일학년 이반 일기장 2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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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년 막바지 가을
밖은 춥지만 햇살은 따뜻하다.
역시 가을 하늘인지라 구름한점 없구 높기두 하다.
나두 가을 하늘처럼 누군가에게 따스한 햇살이 되어주구 싶은 마음이다.
그런 가을 하늘을 고개를 들어 마냥 바라본다....목이 아푸다.
같은 전공반에 목사 딸인 여자 아이가 있다. 전공반 8명 중에 그 아이와 룸메이트이기도 한 남자애와 셋이서 젤 친하다. 요즘 감기때문에 5일동안 고생한적이 있었다. 기숙사 생활이 그렇듯이 여자 친구 없으면 챙겨주는 사람도 없다. 남자기숙사니깐..
그런데 그렇게 고생할동안 그 여자애가 감기에 좋다고 배즙도 아침마다 챙겨주고 끝나고 그냥 집에 가두 되는데 나때문에 남아서 야자도 같이 하구 작곡 할때두 하나 하나 지적해주고 아플때니깐 더욱 고맙게 느껴지는 것인지.. 암튼 문득 걔 생각이 난다. 이러다 내가 양성애자가 되는 건지 모르겠지마는 후훗 여자를 그리워할수도 있구나라고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울학교에 교과선생님들중 사회선생님이 젤 괜찮다. 30대 초반인데 첨엔 개량한복을 입고 와서 고리타분한 첫인상을 받았지만 지금은 젤 깔끔하구 털털하구 멋있는 사람인거 같다. 그 선생님은 청바지를 입을때면 물건을 왼쪽에 두는 거 같다.^^;;
어느날 이동수업때문에 계단을 올라가구 있는데 뒤에서 누가 엉덩이를 철써철썩 때리는 것이다. 난 친구가 장난하는것인줄 알구 뒤돌아서 뭐라그럴참이었는데
사회 선생님이였다. 그렇게 샌님인줄 알고보니 아까 맞은것두 괜시리 기분이 좋았다.
그 선생님은 은근히 스킨쉽이 많다. 그래서 나같은 애들 수업시간에 더더욱 괜시리 딴생각을 하게 만든다.
나머지 국어 과학 체육도 남자 선생님이기두 하나
국어는 껄껄껄 50대 아저씨구 과학은 여학생들한테 인기가 많기는 하나 내가보기엔 생긴건 꼭 거북이나 원숭이..밖에 생각이 안된다. 글구 체육은 근육질에 아주 몸매가 좋다라는 첫인상의 선생님이였긴 하나 난폭하고 재수없어서 싫다. 가끔 유머가 있어서 봐줄만도 하지만은...
책에서나 본것처럼 선생님을 좋아하는 사춘기 소녀(?)처럼 나두 선생님을 좋아할수 있는 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다. 이런 생각들이 중1때쯤 징그럽다..란 생각였고 중2.3 때는 그럴수도 있겠다.란 생각였고 지금은 당연아닌가? 란 생각이다. 이런 내가 놀랍기도 하다.
밖은 춥지만 햇살은 따뜻하다.
역시 가을 하늘인지라 구름한점 없구 높기두 하다.
나두 가을 하늘처럼 누군가에게 따스한 햇살이 되어주구 싶은 마음이다.
그런 가을 하늘을 고개를 들어 마냥 바라본다....목이 아푸다.
같은 전공반에 목사 딸인 여자 아이가 있다. 전공반 8명 중에 그 아이와 룸메이트이기도 한 남자애와 셋이서 젤 친하다. 요즘 감기때문에 5일동안 고생한적이 있었다. 기숙사 생활이 그렇듯이 여자 친구 없으면 챙겨주는 사람도 없다. 남자기숙사니깐..
그런데 그렇게 고생할동안 그 여자애가 감기에 좋다고 배즙도 아침마다 챙겨주고 끝나고 그냥 집에 가두 되는데 나때문에 남아서 야자도 같이 하구 작곡 할때두 하나 하나 지적해주고 아플때니깐 더욱 고맙게 느껴지는 것인지.. 암튼 문득 걔 생각이 난다. 이러다 내가 양성애자가 되는 건지 모르겠지마는 후훗 여자를 그리워할수도 있구나라고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울학교에 교과선생님들중 사회선생님이 젤 괜찮다. 30대 초반인데 첨엔 개량한복을 입고 와서 고리타분한 첫인상을 받았지만 지금은 젤 깔끔하구 털털하구 멋있는 사람인거 같다. 그 선생님은 청바지를 입을때면 물건을 왼쪽에 두는 거 같다.^^;;
어느날 이동수업때문에 계단을 올라가구 있는데 뒤에서 누가 엉덩이를 철써철썩 때리는 것이다. 난 친구가 장난하는것인줄 알구 뒤돌아서 뭐라그럴참이었는데
사회 선생님이였다. 그렇게 샌님인줄 알고보니 아까 맞은것두 괜시리 기분이 좋았다.
그 선생님은 은근히 스킨쉽이 많다. 그래서 나같은 애들 수업시간에 더더욱 괜시리 딴생각을 하게 만든다.
나머지 국어 과학 체육도 남자 선생님이기두 하나
국어는 껄껄껄 50대 아저씨구 과학은 여학생들한테 인기가 많기는 하나 내가보기엔 생긴건 꼭 거북이나 원숭이..밖에 생각이 안된다. 글구 체육은 근육질에 아주 몸매가 좋다라는 첫인상의 선생님이였긴 하나 난폭하고 재수없어서 싫다. 가끔 유머가 있어서 봐줄만도 하지만은...
책에서나 본것처럼 선생님을 좋아하는 사춘기 소녀(?)처럼 나두 선생님을 좋아할수 있는 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다. 이런 생각들이 중1때쯤 징그럽다..란 생각였고 중2.3 때는 그럴수도 있겠다.란 생각였고 지금은 당연아닌가? 란 생각이다. 이런 내가 놀랍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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