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이에 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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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섬세함에 그는 그방 흥분을 한다. 그에게는 낮으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가 흐른다.
창은 그의 몸을 더듬는 걸 무척 좋아한다.
그이 몸은 순백이다. 빛깔은 근육질의 구리빛이지만 창은 언제나 그의
몸을 순백이라고 믿고 있다.
그들의 69자세는 한참을 이어진다. 서로가 서로에게 그동안 못했던
사랑을 쏟고 있다. 그가 먼저 사정을 한다. 그의 사정은 언제나 창보다 빠르다.
그것은 창의 섬세함이 그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창은 그의 정액을 모두 먹어 버린다. 이어서 창도 사정을 한다.
그 역시 청의 정액을 마신다.술 기운과 함께 시작된 창의 사랑은 쉬지를 않는다.
그 역시 마찬가지다.
그가 창의 애널을 애무한다. 창 역시다.
'넣어 줘!" 창이 말한다. 그러나 그는 넣지 않는다.
창의 애널과 물건을 애무만 할 뿐이다.
"넣어 달라니까!" 창이 간절히 말하지만 그는 들은 채 만 채 한다.
오늘따라 그가 창을 달군다. 이런 일이 없었는데...
창은 그를 만난 후로 참으로 오랜만에 달구어 오른다.
그의 물건이 창의 애널로 들어오는가 싶더니 이내 빠져 나간다.
그러기를 몇 번 창의 애널이 열리고 그는 아주 천천히 움직인다.
오디오에서는 안단테의 음악이 흐른다.
창의 자세가 변한다. 침대를 바라본다. 창은 고개를 숙여 자신의 애널 쪽으로 시선을 둔다.
그러나 보이는 건 그의 방울뿐이다.
그리고 간간이 보이는 막대기.
자세는 한 번 더 변한다. 창과 그는 마주보고 있다.
그들은 키스를 한다. 그의 허리는 계속해서 움직이다.
안단테에서 포르테를 반복하기를...
창은 미칠 것 같다. 그러나 그는 사정을 하지 않는다.
한 번 사정을 하면 한번 사정은 늦어지기 마련이다.
너무 황홀하다. 창은 지금 이 순간을 잊고 싶지 않다.
창은 자신의 애널이 뜨거워짐을 느낀다.
그가 사정을 한 것이다. 그는 창의 애널을 핱는다.
창의 애널 속에서 흘러나오는 자신의 정액을 마시는 것이다.
그렇게 창과 그는 그날밤의 사랑을 새벽까지 이어왔다.
창이 출근 때문에 사랑의 지속을 막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될 지 모를 일이었다.
오랜만의 일이었고 많은 애무와 사정으로 둘의 물건은 빨갛다 못해
검은 빛이 돌았다.
별이 밝게 빛나는 밤에서 푸른 빛 도는 새벽까지의 사랑.
창은 기억의 한 편린을 부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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