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이에 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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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기차는 편안하다. 밤과 여행이 함께 주는 안락이다.
옆 자리에 여자는 곤히 잠들어 있다.
'이쁘지도 않은 것이..'
창은 차창으로 비껴가는 밤 풍경을 바라보았다.
'누군가라도 잇었으면..'
마음 속에 창은 외로움이 자리잡는다.
기차는 제천을 얼마 남겨 두고 있지 않다. 여자는 내려야 한다.
일어날 줄 모르는 여자.
" 일어나세요. 제천이예요.''
여자는 멍한 눈으로 차창 밖을 두리번거리다 짐을 챙겨 내릴 준비를 한다.
제천에서 기차는 오래 머문다.
강릉행 열차. 창은 허기진 배를 가락국수로 때운다.
가락국수를 먹고 담배 한모금을 빨아들인다.
'그 누군가의 자지였으면'
정액이 기체로 승화한 듯 흰 연기가 밤공기 사이로 퍼진다.
누군가 창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괜찮은 얼굴이다. 몸도 좋다. 말(馬)이다.
창은 자신의 자리라고 얘기도 않고 옆자리에 앉는다.
"자리가 있었네요. 이쪽으로 앉으세요."
그가 창에게 자리를 돌려주려 한다.
"아닙니다. 차창 풍경을 좋아하나 보죠. 그냥 앉아 가세요."
"이거, 미안해서. 어디까지 갑니까."
"네, 강릉요. 여행 삼아.."
창은 묻지도 않은 말까지 덧붙인다.
"잘 됐네요. 저둔데... 제가 맥주 한잔 살께요."
창은 술을 잘 못하지만 사양을 하지 않는다.
두 잔의 술에 창의 얼굴이 달아오르고 창은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잠에 빠진다.
얼마를 갔을까. 창의 의식은 돌아오고 있었다.
무엇인가 자신의 아래부분을 더듬고 있다. 외투로 창은 아래 부분이 덮여 있었다.
그가 잠든 창를 위해 덮어 준 것이었다. 그것 때문에 그가 창의 자지를 만져도
사람들 눈에 띄질 않았다.
창의 자지는 어느덧 설 대로 서 있었다. 창은 잠든 척을 계속 한다.
그가 창의 지퍼를 내린다. 앉아 있는 자세에서 내리는 지퍼는 쉽지가 않다.
창의 몸을 뒤척인다. 지퍼를 편하게 내리게 하기 위함이지만
그는 손을 뺀다. 그리고 이내 그의 손이 창의 자지 쪽으로 향한다.
이번에 그가 지퍼를 쉽게 내린다. 팬티의 앞부분은 어느덧 점액으로 젖어 있다.
그가 그 부분을 손가락 하나로 어루만진다. 창은 희열이 오고 잇음을 느낀다.
그가 팬티 사이로 손을 넣는다. 그리고는 창의 자지를 쓰다듬는다.
부랄를 오가며 창의 아랫도리를 따쓰하게 만들다 못해
뜨겁게 만들고 있다. 창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외투 속으로 그의 물건을 향해
손을 뻗는다. 그의 한 손은 자신의 자신을 만지고 있었다.
창의 손이 오자 그의 손은 더 적극적으로 창의 자지를 애무한다.
귀두 끝자락을 원을 그리며 애무하다 자지를 아래 위로 서너번..
창이 손이 오자 그는 자연스레 자신의 자지 쪽으로 창의 손을 인도한다.
창은 그의 자지를 만진다. 크다. 굵다. 창의 손안 가득히 자지를 부여잡는다.
그리고 피아노 건반을 다루듯 그의 자지를 애무한다. 그가 몸을 반 쯤 틀어
창의 얼굴 쪽으로 향한다. 그가 창의 귀에 키스를 한다.
창은 여전히 자는 얼굴인 듯 눈을 감고 있다.
그도 나와 같은 성정체성을 가지고 있구나.
창은 반가웠다. 창은 잠든 모습으로 그의 허벅지로 얼굴을 묻는다.
그의 바지는 반쯤 내려가 잇었지만 외투로 교묘히 가려 있다.
창이 얼굴을 돌려 그 자지를 혀로 핥는다.
그의 입에서 주위에서도 듣기 힘든 신음이 흐른다.
절묘하다. 긴장이 더해주는 행위.
창은 그의 자지를 입 안 가득히 넣었다 뺐다 한다.
그의 자지에서 따뜻한 물이 흘러나온다. 창은 한모금도 남김없이 먹어버린다.
그리고는 그의 자지를 깨끗이 빨아준다. 그는 사정과 함께 더욱
창의 자지를 딸딸이 친다. 동작은 작으면서도 창의 자지를 흥분 시키기에는 더할 나위가 없다.
그가 자리를 바꾼다. 그리고는 이미 흥분할 대로 흥분해 있는 창의 자지를
아이스크림 핥아먹는 핱는다. 창은 그매 사정을 한다.
그 역시 창처럼 창의 정액을 모두 마신다.

"당신이 깨면 어떤 반응일까 걱정을 했어요.근데..."
담배 연기 속으로 창과 그는 키스를 한다.

** 본 글은 순수 창작 소설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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