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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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밥을 먹고는,

「술 한 잔 할까요?」

「술을 그냥 집에...가서...」

「그럴까요? 여기서 가까운가요?」

「저기 길...건너서 택시타면 금방가요...」



요란한 음악의 번화가를 지나치며 우리는 친구가 되어 있었다.

「근데요...말 놓으세요...제가 어린데...」

「말이요?....아직은 좀 그래요? 좀 더 있다가요!」

「제가 불편해서 그래요...형~」

「그래요? 그럼 그러지....뭐!」



택시 안에서 우리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마치 합승을 한 사람 처럼...



「저기 잠시만요...」

그는 슈퍼로 들어갔다.

그동안 난 집에 전화를 걸었다.

물론 거짓을 하면서 말이다.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서 친구 집에서 자고 내일 출근을 한다고...

「안주는 뭐 드실래요?」

슈퍼의 문을 빼꼼히 열고는 얼굴만 내밀고 물어왔다.

「아무거나~ 알잖아! 다 잘먹는다는거...」



그의 손에서 난 봉지를 받아들고, 길을 걸었다.

「여기서 산지 오래 됐어?」

「아니요~ 서울에서 살다가 이사온지 한....3년 됐어요.」

「학교는?」

「작년에 졸업하구요... 지금은 선배가 하는 일 좀 돕고있어요...」

「아~ 그렇구나! 회사는 어디에 있는데...?」

「동대문 있는데요.....여기예요...」

「아파트구나?」



우리는 엘리베이터에 타서는 물끄러미 올라가는 층수를 보고 있었다.

7층.

그는 부모님과 그 3식구였다.

마루에는 그의 졸업 사진이 걸려 있었고, 커다란 티비 앞에 헬쓰용 자전거가 있었다.

「운동 좋아하나봐? 집에 이런게 있고?」

「그냥...심심할 때 타는거죠!」

방에서 그가 나오며 말을 했다.

「이거...입으세요...」

그의 손에는 츄리닝 바지와 반팔 셔츠가 들려 있었다.

「아~고마워~」



그의 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 입으며 그의 방을 둘러 보았다.

깨끗하게 정돈된 그의 방에는 컴퓨터 한 대와 책장 2개, 티비, 그리고 침대가 있었다.

책장에는 빼곡하게 책들이 쌓여 있었으며 특히 컴퓨터에 관한 책들이 많았다.

「컴퓨터 전공 했나봐?」

그가 쟁반에 맥주를 들고 들어오며 말을 했다.

「예...그래픽 쪽이예요.....이거...드세요...」

「어~ 그래....」

「참 형은 뭐 하시는 분이예요?...명함에는 그냥 기획실이라고 되어 있던데...」

「나? 난 그냥 섬유에 대한 일해! 기획실이라고 해야 뭐 잡다한 일 하는데지 뭐~」



우리는 침대에 앉아서 티비를 보았다.

「영화 하네?...저거 봤어?」

「예! 전에...」

어색한 순간이었다. 화장실에서의 그런 적극적인 행동은 어디갔는지 모를 정도로 둘은 조용하게 앉아서 티비만을 봤다.

맥주를 먹으며 전에도 봤었던 영화를 열중하며 보고 있을 때, 그가 나의 손을 잡았다.

나의 왼손이 그에 의해 잡혀진 것이다.

난 그를 한 번 보고는 이네 텔레비전에 몰두하였다.

그는 내 손을 잡았다 폈다 하며 나에게 일종의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다시 내가 그의 눈을 보았을 때 그가 나에게로 가깝게 다가왔다.난 오른손에 있었던 맥주를 조심스레 방바닥에 내려놓고 그에게 키스를 했다.

처음에는 가볍게 그의 아랫 입술에 입마춤을 했다.

얼굴을 돌려서 다시.

그리고 눈을 떠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는 눈을 감고 나의 입술을 느끼고 있었다.

난 혀를 내밀어 그의 입속으로 넣었다.

그가 가볍게 나의 혀를 받았다. 그리고 그의 혀와의 꿈틀거림....



난 그를 침대에 눕혔다.

그의 웃옷 안쪽으로 손을 넣어 젖꼭지를 만지고 한손으로는 그의 손을 잡고 있었다.

키스를 잠시 멈추고 그의 옷을 벗겼다.

웃옷을 올리려는데 그가 스스로 옷을 벗어나갔다.

나도 그의 앞에서 가끔 키스를 하며 옷을 벗었다.

우리는 순식간에 팬티 만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가슴에 키스를 하며 조금씩 조금씩 아래로 내려갔다.

가슴에 애무를 하며 젖꼭지를 빨았다.

「흠~」

그에게서 약한 신음소리가 났다.

젖꼭지를 깨물며 얼굴을 들어 그의 모습을 봤다.

그는 고개를 들어 나의 모습을 보는 듯 하더니 이내 고개를 떨구고 나의 혀의 움직임을 느끼고 있었다.

난 좀더 아래로 움직였다.

그의 배에 키스를 하고는 나의 입술이 내려감과 동시에 양손으로 그의 팬티를 벗겼다.

그는 오늘도 하얀 팬티를 입고 있었으며 나의 턱으로 그의 성기가 상당히 발기되어 있는 것을 느꼈다. 나의 입술은 그의 성기에 있는 털을 탐미하고 있었고 그는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발기되 성기를 볼에 대며 그의 성기의 뿌리에서부터 키스를 했다.

점점 위로....

그리고 그의 성기는 나의 입속에 들어와 있었다.

「흠~아~」

그의 성기에 묻어 있던 액체와 오줌의 맛이 느껴졌다. 약간은 짭잘하면서도 조금 비릿한 냄새...

난 그의 귀두를 깨물어 보았다.

「아~ 아퍼요~아~」

성기에 집중된 신경들은 나의 작은 자극에서 고통을 느끼는 듯했다.

난 입속에서 성기를 꺼내고 다리를 벌리고는 그의 허벅지의 안쪽에 애무를 했다.

「음~후~」

그리고는 다시 위로 올라가 그의 고환을 입에 넣었다.

마치 혀로 그의 몸을 청소해 주려는 듯이 구석구석을 핥았다.

그리고 항문을 핥으려는데 그가 몸을 일으키며,

「내가 해 줄 해 줄께요~ 누워요」

난 그가 하는 대로 즐겼다.

그는 성감대를 자극해 가며 나에게 흥분을 주었다.



그가 일어나 책상 쪽으로 갔다.

그는 책상 서랍에서 콘돔과 젤을 꺼냈다.

콘돔의 봉지를 이빨로 뜯으며 나에게로 다가왔다. 그는 입에 침을 가득 머물고 나의 성기를 입에 넣었다. 침이 발라져 있는 나의 성기에 그는 조심스럽게 콘돔을 돌려서 끼웠다. 그는 콘돔이 끼워져 있는 나의 성기에 젤을 발랐다. 그리고는 조금을 짜내고는 그의 항문에 발랐다.

그는 내가 누워 있는 위로 올라와 앉았다.

엉덩이 밑으로 손을 넣고는 조심스럽게 그의 항문에 나의 성기를 넣었다.

성기가 조금 조여 오는 듯한 느낌이 들며 서서히 그의 항문 속으로 들어갔다.

「흠~으~」

그는 나의 몸에 쪼그려 앉은 자세가 되어 위 아래로 움직이며 나의 성기와 그의 항문의 쾌감을 느꼈다.

그는 나의 손을 잡고 그의 성기쪽에 가져다 댔다.

나의 왼손은 그의 가슴과 젖꼭지를 만지고 있었고 오른손으로는 그의 자위를 하고 있었다.



우리의 몸에서는 땀이 흐르고 있었고 늦여름의 더위보다 방 안은 뜨거웠다.

나의 몸에서 사정을 하려는 신호가 왔다.

「아~ 흑~ 우~」

몇번의 신음과 함께 숨을 멈추고는 사정을 했다.

난 그를 일으켜 세우고 나의 얼굴쪽으로 다가오게 했다.

그는 침대의 남간을 잡고 나의 입에 성기를 넣었다.

그는 몇번의 왕복운동을 하고는 그의 손으로 성기를 꽉 잡았다.

「아니... 그대로.... 내 입에다 해~」

난 더 강하게 그의 성기를 빨았다. 그는 고통과 쾌락을 느끼며 조여진 그의 성기를 통해 정액을 쏟았다.

정액의 양은 상당하여 삼킬 결흘도 없이 나의 입술을 타고 나왔다.

그는 자연스럽게 나의 입에 키스를 하며 입술에 묻어 있는, 나의 볼로 카고 내려오는 그의 정액을 빨아먹었다.



잠시동안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 있었다.

격렬한 섹스 후에 오는 일종의 허탈감?

그가 일어나서는 화장실로 나갔다.

난 나의 성기에 그대로 있는 콘돔을 벗겨 냈다.

고여 있던 정액이 주르르 흘러 내려서 급히 휴지를 찾았다.

화장실에서 그는 물수건을 준비하여 급히 나왔다.

「그냥 있어요~ 제가...할께요~」

난 손을 뒤로 뻗치고 그가 하는 행동을 지켜봤다.

그는 정성스럽게 나의 성기에 있는 정액을 닦아냈다. 아주 정성스럽게...

성기에 정액의 흔적이 사라지자 그는 나의 성기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난 그의 머리를 당기어 키스를 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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