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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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쳐 버리기엔 너무나도 가벼운 스킨쉽.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엔 부담스런 그의 크고 긴 손가락이 뺨을 지나

천천히 목선을 타고 내린다.

"아.. 저.. "

"..... 짜증나."

"?"

학원내에서 키스받고 싶은 남자 1위를 차지한 그의 붉은 입술이 조용히 달삭인다.

".. 널 보고 있으면.. 돌아버릴 것 같아서.. "

처음 봤을 때 섬세하다고 느꼈던 얼굴선과 콧날이 점차 가까이 다가온다.

필립향기가 어지럽다.

-움찔.

손끝과 같은 온도.

서늘하게 느껴지는 입술이 조심스레 부딧혀 온다.

뭐야.. 이거..

밀어내야 하나..

열에 들뜬듯 조금의 미동도 하지 못한채 그의 손에 손목을 잡힌상태로 ...

숨이..

".. 하아.. 하아.."

밀어낼까 말까 혼란스러워 하는 사이에 그의 차가운 입술은 다가올때와 마찮가지로

조심스래 떨어져간다.

".. 빌어먹을.."

당혹스런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움찔거리는 나를 보며,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쓸어올리던 그가

쳇.. 하는 소리를 내며 갑작스래 내 머리채를 휘어 잡았다.

"으.. 읏!"

비.. 빌어먹을!! 이게 무슨 폭력이냐!! 학원 강사가 학생한테 성희롱하고, 머리 뜯고

-그냥 잡았을 뿐입니다. by 아카상 -

그래도 돼는 거야!?

"왜 이러는 거야!"

존칭이고 뭐고... 혼란스럽다.

나보다 조금 큰 그의 손에 잡혀 바둥거리는 나를 짜증난다는 듯한 시선으로 내려다보며

그가 조용히 속삭인다.

"원래는.. 여기까지만 하려고 했어... 이건.. 내 잘못 아니야."

"무슨.. 읏!"

원래는.. 다음에 말줄임표는 뭐야!!

거친 힘으로 나를 벽쪽으로 몰아 새우는 그에게 항의도 마저 하기 전에.

입술에서 입안으로 섬뜩하리만큼 묘한 감촉이 찾아 들었다.

"으음.. 흐응...."

이거.. 내가.. 낸 소리..?

"쿡.."

오싹하리만큼 그.. 특유의 색기 흐르는 표정으로 그가 입술을 떨어트렸을 때.

이미 위에 걸친 남방은 바닥으로.. 그리고 속에 입은 반팔 티는 위로.. 라는 시츄에이션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게 뭐하는 짓이야~~!!"

"네가 자초한 일이야."

반박할 기운마저 빠지게 만드는 싸늘한 목소리.

-할딱.

"읏!!"

가슴.. 아직 여자의 손길조차 없던 내.. 내.. 유두가 어째서 이 사람의 입안에 들어 있는지

알수 없는 노릇이다.

그가 혀를 돌리며 내 가슴을 빨아들이는 동안에도 밤마다 아령을 들었는지,

아니면 차력을 했는지. 저항하려는 내 두 손을 한 손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잡아들고,

남은 한 손으로는 .. 바지.. 자크를.. 내리고 .. 있.. 다?

"흐읏.. 그만.. 두라고.. 하아..."

"그래? 네 몸은 아니라는 데?"

"!!"

어느새 아들놈을 빼어든 그의 서늘한 손길에 피가 머리로 몰리는 감각이 느껴졌다.

"하읏.. 으.. 제발.."

22년 인생 살면서 단 한번도 타인의 손길이 닿은 적 없는 내 아들은.

조금씩, 조금씩. 그의 혀의 감촉에 그리고 손가락의 움직임에 발기되어가고 있었다.

".........읏...으읏."

입에서 지 맘대로 신음소리가 세어나간다.

"좋지?"

그의 목소리가 아찔할 정도로 쌕시하다.

제.. 길..

오싹하는 감각이 척추를 타고 흐르는 것을 애써 부정하며 고개를 젓자

피식.. 하는 웃음 소리와 함께 엄지 손가락 끝을 돌리며 천천히 속도를 올려가며..

좀더 강하게 문지른다.

"읏.. 으.. 앗.. 하아.. "

"..."

상기된 얼굴로 나도 모를 소리를 뱉어내며 몸을 비트는 나를 잠시 바라보던 그는

조심스래 날 조이던 손을 풀고 무릅을 꿂었다.

"핫!!"

어느샌가 그의 입안에 들어간 아들놈은 건강함을 자랑이라도 하듯.

투명한 액을 내놓으며 경보경고를 울리고 있었다.

-쩍.. 쩌업..

빈 강의실에 울리는 그가 내 아들을 빠는 소리가 묘하게 크게 울려 더욱 자극했다.

"으.. 윽.! 나.. 나올것 같아.. 비켜요.. 하읏..!"

-쩝.. 쩌억..

"비키.. 라고...!"

"..."

"읏!"

마치. 싫어. 라고 하듯 고개를 저으며 고환을 손가락으로 감싸는 그의 행동에

몸이 떨려오기 시작했다.

"윽.. 하으... 읏..."


싸아.. 하는 감촉과 함께 머리속이 한순간 정지한 듯 ..

소름이 돋으며 다리가 풀렸다.

"하.. 아........."

-날름..

사정해 버렸다..

그것도 저 남자 입에..

남자..입에..

-털썩.

나도모르게 그 자리에 주저앉아. - 바지 쟈크도 올리지 않고.. - 내 정액을 남김없이

햙아먹고있는 그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

"벌써 지친건가?"

"... 이게.. 무슨 짓이야..."

"..."

"뭐라고.. 말좀 해봐.. 내가.. 뭘.. 어쨌다고.."

머리속이 싸아해지면서 소름이 돋는다.

그의 필립향이 내 정액냄새와 뒤섞여 어지럽게 만든다.

"뭐가."

"뭐가라니!! 남자끼리.. 이게.. 무슨짓이야!"

나도 모르게 큰 소리가 나온다.

"그럼. 넌 남자가 아니라면 상관 없다는 건가?"

필립 향이.. 자꾸만 날 어지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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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까지 봐주시다니.. 인내력 강하신 당신께 축복이..

3편도 봐주실런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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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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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 작성일
잼나는걸요^^..근데..어느학원이야..등록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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