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볼 수 없었던 그의 눈물 자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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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엽락:저야 좋죠..님이 편하시게 생각하신다니 저도 좋네요...
떨려오는 손가락이 나도 모르게 불안했다.
이런 순간을 기다려왔었던 것일까..
아직 서로의 지난 과거에 대한 회상 정도를 나눈 우리가
내가 생각하는 어떤 다른 느낌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잇을지의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처음 대화 나눌 적의 진지함은 어느 정도 완화된 듯 했다.
약간의 농담도 던지는 그의 말투에 편안함을 느끼는 내가 보였다.
순간 내가 이렇게 한마디를 던졌다.
일엽락:타리님..형이라고 불러도 되겟죠...형 노래 좋아하세요..
울타리:전 교회음악을 주로 듣는데..요즘 좋아하는 노래가 생겼어요..
일엽락: 아..어느 가수 노랜데요..
울타리:김장훈의 혼잣말이란 노랜데요 혼자 기타치면서 요즘 연습해요..
전혀 모르는 노래엿다..
김장훈이 신곡을 냇나보다.
일엽락:와..기타 치세요...부럽다..전 악기 다를 줄 모르거든요..
울타리:왠지 가사가 맘에 와닿아요..요즘 너무 좋아하고 잇어요..
그의 흥분된 듯한 말투에 그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일엽락:형..우리 언제 노래방 갈래요..저 노래방 좋아하는데요..
울타리:언제 수원 올래요..혼잣말 불러줄게요..괜찮은 노래에요..제가 한 노래해요.,..하하
그의 유쾌한 답변에 나는 마구 뛰는 가슴을 부여잡고 싶엇다.
우린 그렇게 둘만의 사각지대에 접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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