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볼 수 없었던 그의 눈물 자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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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이 밝아오고 있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나른한 기지개를 피고 있다.
시계를 보았다.
저녁 7시.
그와의 약속 시간이다.
서둘러 볼 일을 보고 집으로 발길을 향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눈을 감았다.
나른하고 졸리웁다.
이대로 잠들었으면..
오후 4시.
집을 나서고 있었다.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민:여보세요
훈:형 저 영훈이요 지금 출발하려구요
민;아 영훈이 그래 얼마나 걸리겟니
훈:글세 두어시간이요
민:그래 오면 형한테 전화하렴
훈:도착하는대로 수원역에서 전화드릴게요
전화를 마치고 나는 급히 발길을 전철역으로 향했다.
수원으로 가는 길에 몇 번의 노선변경을 하면서
유난히 나른한 몸이 무거워짐을 느끼고 있었다.
신도림역에서 수원으로 향하는 국철을 타고 문 옆에 기대어 창밖을 바라보았다.
하얖게 뒤덮인 산들의 정경이 아름답긴 한데 왠지 우울해 보였다.
내 마음이 그런가보다.
그에게 향한다는 설레임보다 왠지 모를 서글픔에 몸이 축쳐지고 있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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