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맑은 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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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부터 시계를 보기 시작해서...1분 1초가 그렇게 긴건..처음이었을꺼야..
7시.....
7시라고 그랬지???
비잔티움?? 거기가 맞지???
혹시 내가 잘못 들은 건 아닐까???
바보같은 취재원...
약속장소엔 새초롬한 그녀석과 내 맘도 모르는 가여운 현정이가 앉아있었지.
"야..앉아..커다란 놈이 서있으니까 정신없다..야..목아파..앉아..."
정신없는 건 나야..현정아~
"어..반갑다..오늘 니가 쏜다며??"
(으~~바보~ 생각과 머리가 따로 논다...)
"응..저번엔 고마웠어..^^ 쌩긋"
남자녀석이 쌩긋..웃다니................정말 사랑스럽군...
주책맞은 입술은 또 의도와는 상관없이 썰렁한 농담들을 꺼내 놓았고..
현정이의 구사리를 받기는 했지만 녀석의 쌩글 거리는 표정을 원없이 보게 되었지..
"나 잠깐 화장실 다녀올께...둘이 내 흉 보면 죽는데이~"
현정이 화장실 간 사이...
묘한 분위기가 감돌고...식탁만 내려다 보고 있는 중..
그녀석이 말을 걸더군..
"현정이랑 친했어???"
녀석이 혹시 날 질투하는 건가??
"어?? 응...아니..음...초등학교 동창이지..."
"음...있잖아...너...컴공학부라고 들었거든...
사실 부탁이 있는데 들어줄래???"
"먼데???"
공부에 대한 거라면...정말 열심히 해둘 걸 그랬다는 안타까움이 엄습하고 있을때...
"응...나.....실은 워드도 못하거든...나 컴퓨터 좀 가르쳐줘...뭐...시간 돼면..."
"그동안 레포트는 어케 썼어??"
"응...현정이가 해줬어..."
녀석의 뽀얀 얼굴이 순간 빨갛게 변하고...
볼을 꼬집어 주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자제하면서
그래...현정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쾌재를 부르면서
"됴아~~ 낼부터 시작하자."
7시.....
7시라고 그랬지???
비잔티움?? 거기가 맞지???
혹시 내가 잘못 들은 건 아닐까???
바보같은 취재원...
약속장소엔 새초롬한 그녀석과 내 맘도 모르는 가여운 현정이가 앉아있었지.
"야..앉아..커다란 놈이 서있으니까 정신없다..야..목아파..앉아..."
정신없는 건 나야..현정아~
"어..반갑다..오늘 니가 쏜다며??"
(으~~바보~ 생각과 머리가 따로 논다...)
"응..저번엔 고마웠어..^^ 쌩긋"
남자녀석이 쌩긋..웃다니................정말 사랑스럽군...
주책맞은 입술은 또 의도와는 상관없이 썰렁한 농담들을 꺼내 놓았고..
현정이의 구사리를 받기는 했지만 녀석의 쌩글 거리는 표정을 원없이 보게 되었지..
"나 잠깐 화장실 다녀올께...둘이 내 흉 보면 죽는데이~"
현정이 화장실 간 사이...
묘한 분위기가 감돌고...식탁만 내려다 보고 있는 중..
그녀석이 말을 걸더군..
"현정이랑 친했어???"
녀석이 혹시 날 질투하는 건가??
"어?? 응...아니..음...초등학교 동창이지..."
"음...있잖아...너...컴공학부라고 들었거든...
사실 부탁이 있는데 들어줄래???"
"먼데???"
공부에 대한 거라면...정말 열심히 해둘 걸 그랬다는 안타까움이 엄습하고 있을때...
"응...나.....실은 워드도 못하거든...나 컴퓨터 좀 가르쳐줘...뭐...시간 돼면..."
"그동안 레포트는 어케 썼어??"
"응...현정이가 해줬어..."
녀석의 뽀얀 얼굴이 순간 빨갛게 변하고...
볼을 꼬집어 주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자제하면서
그래...현정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쾌재를 부르면서
"됴아~~ 낼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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