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e blue eye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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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제법 키가 크다..
어림잡아 185정도는 될것이었다.
녀석은 내 앞자리에 앉아서 내 핸드폰을 이리저리 만져보더니.....
결국엔 안테나와 핸드폰..배터리를 분해한 채로 돌려주었다.
"그날은 다들 술 마시는 일이 힘들었다.
결국엔 369에...별 게임을 다 하고 나서야...
얼큰히 취한 몇몇을 만들고서 술자리가 끝났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그 얼큰하게 취한 몇몇 중에 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ㅜ.ㅜ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사실이다..

며칠 뒤...
선배의 폰번호를 찾으려다가
핸폰 전화번호부에
녀석의 이름과 핸폰 번호를 발견했다.
분명 내가 입력한 기억이 없으니...녀석이 입력한 것이 분명할텐데...
왠지 모를 묘한 기분이 하루 종일 따라다녔다.

그럴수도...있다...

그럴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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