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씨는 유쾌하기도 하지 (5)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종로다
오랜만이다
낙원상가를 거쳐서 컴컴한 이반사거리를 거쳐서 들어간 이반가라오케
유태가 기다리고 있었다
" 형 .....여기"
다가간 곳에 중년이 눈이 띄였다

유쾌한 과장이다
유태는 유쾌한 과장과 술한잔을 하고 있었다
기가 막혔다
상관이 그것도 아는 이반동생과 술을 마시고 있다는 사실을

끼스럽다면
그리고 티가 난다면 그럴순 있겠지만
아무런 어떤 흔적도 발견할수 없던 유쾌한 열혈중년
떡벌어진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그래 돌아설까
아니면 ....

"자네.............."
먼저 말을 건건 유과장이였다
유과장 역시 난처한 얼굴이였지만
나보다 심한 상태는 아니였다
"과장님 ........"
" 자네도?"
"과장님도?"
더욱더 놀란건 유태였다
유태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란 토끼마냥 쳐다보고 있었다
"형 뭐야?"
"응....."
"전번에 여기서 뵈었던 분이야."
"그래?...구면이구나 ."
"응"
돌려대는 말투가 어색했던지 유태의 맥주잔을 들이키고 있었다
이렇게 좁다는 걸까...
세상 넓고도 좁구나
유쾌한 과장은 그야말로 사내다
건장하고 우락부락한 사내는 아니다
하지만 일처리에 과감하고
특히 여직원들에게 매너가 좋다

관련자료

댓글 1

<span class="sv_wrap"> <a href="https://ivancity.com/bbs/profile.php?mb_id=shrtmstnwj" data-toggle="dropdown" title="외49명 자기소개" target="_blank" rel="nofollow" onclick="return false;"> 외49명</a> <ul class="sv dropdown-menu" role="menu"> <li><a hr님의 댓글

  • <spa…
  • 작성일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