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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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알게돼고난후부터 내생활은 온통그에게 맞추어졌습니다.
그와의 사랑은 이세상어느것보다 숭고한것이라 믿었습니다.
그에게 배우자가 있다는 사실을 애써 망각하려 했습니다.
그가 보고싶다하면 천리길을 멀다하고 달려갔습니다.
그가 나를 정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저를 만나는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에게 내가 열번을 연락하고 그가 한번을 연락한다고해서
그가 나를 나보다 덜사랑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에게는 지켜야할것이 많기때문에
그를 사랑한다면 내가 지켜주어야한다고 그런것이 사랑이라고 믿었습니다.
그와 나누웠던 아름다운 밤의 이야기꽃을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가 어디 사는지
그가 무슨일을하닌지
그의 연락처까지도 알고 있지만
그에게 몇시간의 망설임끝에 저에 피맺힌 절규인 몇줄의 소식을 전해도
그는 묵묵부답입니다.
그가 나를 귀찮아한다고
그가 나를 피한다고
그를 많이 원망했습니다
그에대한 나의 사랑은 변함이 없는데
그에대해 점점 집착이라는 굴레를 씌우는것같아서
그런것이였구나....고작 그에대한 나의 사랑은
결국 이거였구나.
이렇게 위안받을수 밖에없는 내사랑은 고작 이런거였구나...
사랑하는 그대여.. 내사랑이 결국 이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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