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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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식목일
일찌감치 만나자고 녀석에게 전화가 왔었걸랑...
간만에 늘어지게 늦잠을 자보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쥐..
\"여보세요. 쭌이냐?\"
\"네, 당연히 접니다.\"
\"빠딱 일나서 울집으로 온나.\"
띵동~ 띵동~
나를 별빵빵이의 절친한 친구인 줄로 아시는 빵빵이의 어무이께서 문을
따 주신다.
\"빵빵아...친구 와따...뻑뻑(그녀는 담배를 피우심)\"
\"어...쭌아..여기야 여기..\"
녀석은 앞 베란다에서 장갑을 낀 채 무언가 열심히 삽질을 해대고 있었다.
장갑을 낀 오른손엔 삽이...
그리고...왼손엔..아주 친근한...흰색줄기와 푸른잎의....그것이...
그것이....
그...
것...
파~
녀석은 화분에 파를 심고 있었던 것이다.
녀석이 미친 것이 분명해...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던중..아니나 다를까..
빵빵이의 어무이께서도 녀석을 나무라시기 위해 걸어오셨다.
\"어이그...바보야. 깊숙히 심어야지..파란 입사귀만 보이게 해야지..
허연거 다 나온다. 으이그~ 저것도 내 자식이라구~~\"
...............................
순간 어셔가의 몰락이라는 대가족 공포소설 떠올랐다.
그 외에 빵빵이의 엽기적 행태는 계속된다.
일찌감치 만나자고 녀석에게 전화가 왔었걸랑...
간만에 늘어지게 늦잠을 자보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쥐..
\"여보세요. 쭌이냐?\"
\"네, 당연히 접니다.\"
\"빠딱 일나서 울집으로 온나.\"
띵동~ 띵동~
나를 별빵빵이의 절친한 친구인 줄로 아시는 빵빵이의 어무이께서 문을
따 주신다.
\"빵빵아...친구 와따...뻑뻑(그녀는 담배를 피우심)\"
\"어...쭌아..여기야 여기..\"
녀석은 앞 베란다에서 장갑을 낀 채 무언가 열심히 삽질을 해대고 있었다.
장갑을 낀 오른손엔 삽이...
그리고...왼손엔..아주 친근한...흰색줄기와 푸른잎의....그것이...
그것이....
그...
것...
파~
녀석은 화분에 파를 심고 있었던 것이다.
녀석이 미친 것이 분명해...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던중..아니나 다를까..
빵빵이의 어무이께서도 녀석을 나무라시기 위해 걸어오셨다.
\"어이그...바보야. 깊숙히 심어야지..파란 입사귀만 보이게 해야지..
허연거 다 나온다. 으이그~ 저것도 내 자식이라구~~\"
...............................
순간 어셔가의 몰락이라는 대가족 공포소설 떠올랐다.
그 외에 빵빵이의 엽기적 행태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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