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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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의 일이야.
\"야..쭌아. 내가 재밌는 얘기 해줄까?\"
\"우리 과에 01학번 현지~라는 애가 있거덩..
걔랑 어떻게 우연히 같은 교양을 듣는데..
고전 음악의 이해..말이야...\"
빵빵이의 말은 즉,,
교수님이 중간고사에 반영할 음악감상 쪽지 시험을 다음 시간에 보겠다고 하는고야.
이 시간만큼은 음악에 심취해 깊이 잠들어 보겠다던 녀석들의
허를 찌르는 교수님의 재치가 묻어나지 아니할 수가 없지.
그래서 그날은 다들 졸지도 않고 열심히 감상을 하는데..말이야.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나오는거야. 평소 수업시간에
거울 들여다 보며 시간을 보내던 현지~라는 아이도 역시 그날 만큼은
시험을 위해 집중을 하고 듣고 있었다내.
일찍 집으로 돌아와 발닦고 자려던 빵빵이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하는고야.
\"오빠...나...현진데...아까..고전음악 시간에...맨 마지막에 나온 노래 말이야.
제목은 기억나는데...작곡가 이름이 기억 안나...오빠 혹시 누군지 알아?\"
의외로 열심히 하는 현지~를 위해 차근차근 자세하게...가르쳐 준 빵빵이...
쪽지시험이 끝나고 난 그 담주...
교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어떤 학생은 작곡가의 국적을 바꿔 버리셨더구먼...뭐,....박씨...집안에는 경사가 아닐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의아해하며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대..
\"응..어떤 학생이 말이야...바그너를 박은어..라고 썼어요. 쪽지시험 채점하느라
지칠까봐 웃으라고 쓴거 맞지??\"
수업을 듣던 학생들 모두 박장대소를 하는데...
우리의 현지...만은 심각한 표정으로 갸우뚱하고 있었다는 거야.
수업이 끝나고...
\"오빠..오빠 때문에 틀렸잖아.\"
\"(별빵빵..황당해 하며) 내가 뭘 어쨌다고..\"
\"오빠가 박은어 라며...\"
그렇다~ 우리의 현지양..박은어의 주인공이었던 것이었다.
얼마전 현지양을 직접 볼 기회가 있었쥐.
빵빵이네 학교앞에서 만나 같이 집으로 가는데...함께 동행한 셈이지.
현지양은 지하철 안내방송을 흉내내는 중이었는데...
\"더블유 넘버 이스 화이브...어쩌구~어절시구리\"
이러는 거야.
빵빵이왈
\"더블유라니...???\"
\"으이그..오빠...지하철...영어 안내 하는거 말이야...더블유 넘버 이스 화이브...
오빠 그실력에 어떻게 우리 학교 들어왔어...\"
-이부분에서 당신이 웃지 아니한다면..
아니...
어느 부분에서 웃어야 하는지 모른다면..
당신은 현지의 천생연분 배필 상대~
\"야..쭌아. 내가 재밌는 얘기 해줄까?\"
\"우리 과에 01학번 현지~라는 애가 있거덩..
걔랑 어떻게 우연히 같은 교양을 듣는데..
고전 음악의 이해..말이야...\"
빵빵이의 말은 즉,,
교수님이 중간고사에 반영할 음악감상 쪽지 시험을 다음 시간에 보겠다고 하는고야.
이 시간만큼은 음악에 심취해 깊이 잠들어 보겠다던 녀석들의
허를 찌르는 교수님의 재치가 묻어나지 아니할 수가 없지.
그래서 그날은 다들 졸지도 않고 열심히 감상을 하는데..말이야.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나오는거야. 평소 수업시간에
거울 들여다 보며 시간을 보내던 현지~라는 아이도 역시 그날 만큼은
시험을 위해 집중을 하고 듣고 있었다내.
일찍 집으로 돌아와 발닦고 자려던 빵빵이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하는고야.
\"오빠...나...현진데...아까..고전음악 시간에...맨 마지막에 나온 노래 말이야.
제목은 기억나는데...작곡가 이름이 기억 안나...오빠 혹시 누군지 알아?\"
의외로 열심히 하는 현지~를 위해 차근차근 자세하게...가르쳐 준 빵빵이...
쪽지시험이 끝나고 난 그 담주...
교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어떤 학생은 작곡가의 국적을 바꿔 버리셨더구먼...뭐,....박씨...집안에는 경사가 아닐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의아해하며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대..
\"응..어떤 학생이 말이야...바그너를 박은어..라고 썼어요. 쪽지시험 채점하느라
지칠까봐 웃으라고 쓴거 맞지??\"
수업을 듣던 학생들 모두 박장대소를 하는데...
우리의 현지...만은 심각한 표정으로 갸우뚱하고 있었다는 거야.
수업이 끝나고...
\"오빠..오빠 때문에 틀렸잖아.\"
\"(별빵빵..황당해 하며) 내가 뭘 어쨌다고..\"
\"오빠가 박은어 라며...\"
그렇다~ 우리의 현지양..박은어의 주인공이었던 것이었다.
얼마전 현지양을 직접 볼 기회가 있었쥐.
빵빵이네 학교앞에서 만나 같이 집으로 가는데...함께 동행한 셈이지.
현지양은 지하철 안내방송을 흉내내는 중이었는데...
\"더블유 넘버 이스 화이브...어쩌구~어절시구리\"
이러는 거야.
빵빵이왈
\"더블유라니...???\"
\"으이그..오빠...지하철...영어 안내 하는거 말이야...더블유 넘버 이스 화이브...
오빠 그실력에 어떻게 우리 학교 들어왔어...\"
-이부분에서 당신이 웃지 아니한다면..
아니...
어느 부분에서 웃어야 하는지 모른다면..
당신은 현지의 천생연분 배필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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