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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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갈수 있었다
밖에서 본 집의 불은 꺼져 있었다
새삼스럽게 불 꺼진 집이 싫었다
항상 그러했는데도
이제는 누군가가 기다려주지 않을까하고 기대를 하고 있다
그아이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갔다
오후의 열기가 조금 남아 있는 듯했다
어...........
그런데 선풍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이런........선풍기를 끄지도 않고 나갔나보네.....
바빴나?그런 생각으로 방안으로 들어간 난 놀랐다
아니 당황스러웠다
얇은 이불을 덮고 있는 아이..........
거의 알몸인 상태였다
나도 모르게 씨익하고 웃었다
어린아이를 보는 어머니의 마음이 생겼다고 해야 할까
이불을 잡고 반쯤 보이는 배를 덮어 주고
선풍기 방향을 다시 잡아 주었다
소리 없이 옷을 갈아입고 욕실로 향했다
그리곤 잘 사용하지 않던 샤워메이트를 써가며 샤워를 했다
그냥 그 아이가 곁에 있으니까
좋은 향기기 나면 좋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그냥 그것뿐........
샤워를 마치고 얼음을 채운 녹차를 큰 잔에 따라 안방으로 갔다
그리고선 텔레비젼을 조심스럽게 틀었다
혹시 그 아이가 깨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에..........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을까
뒤에서 누군가 움직이는 듯해 뒤를 보려고 하는데
그 아이의 팔이 나의 허리로 왔다
\"음.........왔네...........아함.........\"
\"어라! 나때문에 깬건가?\"
\"아니.........초저녁부터 잤다......친구랑 약속도 있었는데...........아함.......\"
\"시원한 거 갔다줄까?\"
\"좋지....이왕이면 너 먹던 거랑 같은 걸루..........\"
\"알았다..\"
\"야 그런데 집에 비디오 없냐?\"
\"왜?\"
\"잠도 깼구해서 비디오나 보려구........집앞 비디오가게 문 열었어?\"
\"아까 들어올때 보니까 열어놓은 것 같던데....\"
\"그래..,그럼 나 잠시 나갔다 올께\"
\"뭐 빌릴건데.......?\"
\"야한거.......밤이 그리운걸루..........\"
그리구선 그 아이의 특유의 어린아이 같은 웃음을 짓는다.
\"그래라..........참 그리고 공포물 있으면 하나만 빌려와라........더위 좀 식히게....\"
\"알았습니다요\"
주섬주섬 옷을 입는다..........속옷바람이다......
\"얼음 다 녹기 전에 들어와라........\"
\"OK\"
그렇게 그 아이가 있던 공간에 잠시 바람이 일었다
방을 둘러보았다
지금까지 그 아이가 누워있던 공간........그 자리...........
한번 누워볼까
아니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걸까
그렇다하더라도 그 아이가 좋은걸......
이 일을 어찌하지..........
그 아이가 무엇을 빌려올까?
그 아이는 무슨 영화를 좋아할까?
!!!!!!!!!!!!!!!!!!!!!!!!!!!11
밖에서 본 집의 불은 꺼져 있었다
새삼스럽게 불 꺼진 집이 싫었다
항상 그러했는데도
이제는 누군가가 기다려주지 않을까하고 기대를 하고 있다
그아이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갔다
오후의 열기가 조금 남아 있는 듯했다
어...........
그런데 선풍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이런........선풍기를 끄지도 않고 나갔나보네.....
바빴나?그런 생각으로 방안으로 들어간 난 놀랐다
아니 당황스러웠다
얇은 이불을 덮고 있는 아이..........
거의 알몸인 상태였다
나도 모르게 씨익하고 웃었다
어린아이를 보는 어머니의 마음이 생겼다고 해야 할까
이불을 잡고 반쯤 보이는 배를 덮어 주고
선풍기 방향을 다시 잡아 주었다
소리 없이 옷을 갈아입고 욕실로 향했다
그리곤 잘 사용하지 않던 샤워메이트를 써가며 샤워를 했다
그냥 그 아이가 곁에 있으니까
좋은 향기기 나면 좋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그냥 그것뿐........
샤워를 마치고 얼음을 채운 녹차를 큰 잔에 따라 안방으로 갔다
그리고선 텔레비젼을 조심스럽게 틀었다
혹시 그 아이가 깨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에..........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을까
뒤에서 누군가 움직이는 듯해 뒤를 보려고 하는데
그 아이의 팔이 나의 허리로 왔다
\"음.........왔네...........아함.........\"
\"어라! 나때문에 깬건가?\"
\"아니.........초저녁부터 잤다......친구랑 약속도 있었는데...........아함.......\"
\"시원한 거 갔다줄까?\"
\"좋지....이왕이면 너 먹던 거랑 같은 걸루..........\"
\"알았다..\"
\"야 그런데 집에 비디오 없냐?\"
\"왜?\"
\"잠도 깼구해서 비디오나 보려구........집앞 비디오가게 문 열었어?\"
\"아까 들어올때 보니까 열어놓은 것 같던데....\"
\"그래..,그럼 나 잠시 나갔다 올께\"
\"뭐 빌릴건데.......?\"
\"야한거.......밤이 그리운걸루..........\"
그리구선 그 아이의 특유의 어린아이 같은 웃음을 짓는다.
\"그래라..........참 그리고 공포물 있으면 하나만 빌려와라........더위 좀 식히게....\"
\"알았습니다요\"
주섬주섬 옷을 입는다..........속옷바람이다......
\"얼음 다 녹기 전에 들어와라........\"
\"OK\"
그렇게 그 아이가 있던 공간에 잠시 바람이 일었다
방을 둘러보았다
지금까지 그 아이가 누워있던 공간........그 자리...........
한번 누워볼까
아니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걸까
그렇다하더라도 그 아이가 좋은걸......
이 일을 어찌하지..........
그 아이가 무엇을 빌려올까?
그 아이는 무슨 영화를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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