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이라는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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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서전화가 왔다..
힘없는 목소리...
\"나야..나올수 있어..?기다릴께..\"
\"....\"
아무말도 못하는 나..
겁이나기 시작한다..
지금 이 감정..나 조차도 다스릴수 없는 이 불안감..
어떻게 하지..?어떻게...
나가고 싶지 않아 진다...

웃는얼굴...아니다..
지금 그는 웃고 있지 않다...
누가 봐도 슬퍼 보이는 저 얼굴...
걱정이 앞선다..
꽉다문 입술이 파르르 떨린다..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 그..
하지만 무척하기 힘들어하는 사람..
왜..왜...우리 사이가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가..
순간 그가 입을 연다..이제...시작..이다..

\"경민아..\"
\"..........\"
\"할 이야기가 있어..\"
\"....어..\"
\"우리...\"
그사람  입술만 빤히 쳐다보는 나..
참 고운 입술..그리고 약간의 쓴웃음...
\"우리...이제..그만 만나자...\"
딱히 느껴지는 감정이 없다..
이상하다..그가 내게 화만 내도 울던 나였는데..
눈물이...눈물이...나오지 않는다...
그가 일어난다...
웃옷를 입고..자리에서 일어난다...
알수없는 그의 표정...
힘없는 발걸음으로 내쪽으로 걸어와..내어께에 손을 올린다..
2번의 따독임...
내겐 그 따독임 조차..너무...너무나...아프다...

침대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는다..
증발돼 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내 모습..너무 초라하다...
이초라함에 곁을일수 있는 노래한곡이 듣고 싶다..
거친 손놀림으로 테입을 찾아 재생 버튼을 누른다..
흘러내리는 노래와...내 볼을 적시는 축축한 액체...
그래.......죽..고..싶.다...

사랑 같은거..하지마..
사랑 같은거 하지마...
              -영화'미인'의 대사중..-

그리움...이라는거...
참기힘든..것이다...
배고픔보다..감기후의 짙은 기침보다..더..
따뜻한 커피 한잔이 먹고 싶어진다...
문득 그가 타준..커피가 생각난다...
'넌 아직 어리니까..쫌만..먹어...'
그가 남긴 말이 내 입속을 맨돈다...
그..커피...그래..아주 쓰게..커피 한잔을 마시리라..

-사랑 한다는 것으로...-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꺽어
너의 곁에 두려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수 있어야 하니라...

보고싶어...
그래..보고싶어..
이 말이 생각나지..않아서...
한참동안 생각해낸거야...나..바보같지..?
근데...이상하게...너무 많이 보고싶어..
왜..이렇지...?
널 지워야 하는데..말이야...
난...바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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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쉬뒤에 또 올릴께요...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읽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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