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부 그녀석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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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을 느끼며 눈을 떴다.

잠깐동안의 눈부심이 지나간 뒤,
나를 보며 미소짓고 있는
녀석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몇시냐?\"

잠이 덜 깬 목소리로 녀석에게 물었다.

\"세시쯤!\"

\"넌 뭐하냐? 안자고!\"

\"니 얼굴 보고있지!\"

\"여태까지 안잔거야?\"

녀석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나는 여전히 녀석의 팔을 베고 있었다.

물을 마시려고 일어나자
녀석도 몸을 일으키더니 어깨를 돌리며
팔을 접었다 펴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다.

\"우와! 형님 팔이 떨어지는것 같다.\"

\"계속 그러고 있었던거냐?
미련하긴...!\"

나는 녀석에게 미안한 마음을 그렇게 표현하고 말았다.
녀석은 내가 잠들고 난 뒤 (2시가 조금 못되서 잠이 들었었나?)
아마 1시간은 그렇게 있었나보다.

자리에서 일어나 방문을 열다가
내가 벌거벗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반바지를 다시 걸친다는 것도 뭣하고 해서
그대로 부엌에 나가 물을 마셨다.

방으로 돌아오니
그제서야 녀석도 반바지를 벗고는 침대에 누웠다.

나는 녀석의 벗은 몸을 바로 볼 수가 없었다.

침대로 가서 녀석의 옆에 누웠다.

잠시 말없이 누워있던 녀석이 내 어깨를 끌었다.
그리고는 나를 자신의 몸 위에 올려놓았다.

아무런 방해물도 없이
따뜻한 녀석의 체온이 온 몸으로 전해져왔다.

녀석은 눈을 감았다.

나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녀석의 입술에 입맞춤을 했다.

녀석이 나를 가볍게 안았다.

나는 입술을 조금씩 옮겼다.
녀석이 그랬던 것처럼.

내 입술은 녀석의 가슴으로 옮겨졌다.

녀석의 두툼한 가슴은
탄탄하면서도 매끄러웠다.
그리고 따뜻했다.

앙증맞게 솟아있는
녀석의 젖꼭지가 입술에 와 닿았다.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혀끝을 대 보았다.

녀석의 가슴 근육이 긴장하듯 단단해졌고,
녀석은 가볍게 몸을 떨며
나를 안은 팔에 힘을 주었다.

단단해지는 녀석의 물건이
내 배를 압박하는 것을 느끼고는
녀석의 가슴에서 입술을 떼고 몸을 일으켰다.

한껏 팽창해 위를 향해 서 있는
녀석의 물건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녀석을 보았다.
녀석은 여전히 눈을 감고 있었다.

나는 굳어버린 것처럼 움직이지도 못한 채
녀석의 물건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녀석이 내 손을 잡고
천천히 자신의 몸으로 가져갔다.

녀석의 물건이 손에 와 닿았다.

나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녀석의 물건의 가운데를 잡았다.
뜨거움이 전해져왔다.

녀석의 물건을 조심스럽게
움켜쥐었다.

뜨거우면서도 단단한 녀석의 물건이
반응을 보였다.

한동안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있으니
녀석이 몸을 일으키고는
내 어깨를 잡았다.

나는 녀석에게서 손을 떼고
자리에 누웠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잠시 후.
내 물건에 녀석의 손이 느껴지고,
그리고 또 잠시 후.
따뜻함이 내 물건을 감싸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몸을 떨며
녀석의 머리를 잡았다.

녀석은 잠시 그대로 있었다.

녀석의 머리가 다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녀석의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얼마동안 계속되고,
내 몸 속의 깊은 바닥에서부터 밀려 올라오는
그 무언가를 느끼게 되었을 때.
나는 녀석의 어깨를 움켜쥐었다.

녀석이 내게서 얼굴을 떼고난 뒤,
나는 아득함을 느끼며
깊은 곳에서부터 밀려 올라온 그것을
터뜨리듯 분출했다.


나는 눈을 감고 누운 채
녀석이 내 몸을 닦아주는 것을 느꼈다.

녀석은 정성스레 내 몸을 닦아주고는
다시 내 옆에 누웠다.


터질듯 했던 심장박동이
자신의 리듬을 되찾고
가빴던 호흡도 안정을 되찾은 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녀석의 몸을 보았다.

여전히 한껏 팽창해 있는 녀석의 물건을
잠시 바라보다가 조심스럽게 쥐고는
몸을 숙였다.


\"안그래도 돼!\"

녀석이 내 어깨를 잡고는 말했다.

녀석을 돌아보았다.
녀석이 고개를 저었다.

나는 대답을 하지 않고
다시 몸을 숙였다.

호흡을 한 번 가다듬은 뒤,
녀석의 물건을 쥐고는
그 끝을 입에 넣었다.

내 어깨를 쥔 녀석의 손에
힘이 들어왔다.

입술과 혀에 와 닿은 녀석의 물건은
무척이나 뜨겁고 또 단단했다.

나는 천천히 머리를 움직였다.

녀석의 몸이 짧게 떨리더니
경직되듯 굳어졌다.

녀석의 손이 내 머리위에
가볍게 와 닿는 것이 느껴졌다.

나의 움직임은 계속되었고,
어느 순간 녀석은 몸을 비틀며
상체를 일으켰다.

안정을 되찾았던 나의 가슴이
다시 뛰기 시작하고,
호흡이 힘들어진다고 느껴지기 시작했을 때,
녀석이 내 어깨를 잡은 손에 힘을 주며
자신의 몸에서 나를 떼어놓았다.

내가 몸을 일으키는 순간,
녀석은 자신을 쏟아내었다.


나는 녀석의 몸을 조심스럽게 닦았다.
그리고 녀석의 옆에 누웠다.

녀석이 내 어깨를 끌었다.
그리고는 나를 감싸듯 안았다.

녀석이 상기된 얼굴로
나를 들여다 보았다.

나는 눈을 감았다.

녀석의 입술이
내 입술에 와 닿았다.

나는 녀석의 팔을 벤 채.
그렇게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
.
.

눈부심을 느끼며 눈을 떴다.

녀석은 내 어깨를 안은 채
고른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반바지를 입고는
창문을 열었다.

차가운 공기가
밝은 겨울 햇살과 함께
방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나는 차갑지만 상쾌한 그 공기를
가슴 깊이 들이쉬었다.

뒤척이는 소리에 돌아보니
녀석이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

녀석의 어깨까지 이불을 덮어주고는
녀석의 입술에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다시 창가로 갔다.


창 밖으로 보이는 파란 하늘은
어제의 그 하늘이 아니었고,

내가 숨쉬는 공기는
어제의 그 공기가 아니었다.

그리고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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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span class="sv_wrap"> <a href="https://ivancity.com/bbs/profile.php?mb_id=limyw1234" data-toggle="dropdown" title="큐피터사랑 자기소개" target="_blank" rel="nofollow" onclick="return false;"> 큐피터사랑</a> <ul class="sv dropdown-menu" role="menu"> <li><a h님의 댓글

  • <spa…
  • 작성일
아 넘 아름다워요 제발두 사람 끝까지 이 아름답고 이쁜 사랑이어가시길 정말 진심 기원하고 진심 바람이에요 잘 읽었어요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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