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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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야기를 계속해서 올리지 못한 점 양해구합니다........

그 아이와 여행 가는 이야기를 하게 된건 우연이었다
친구들이 모여있는 자리...........
그 자리에서 여행담을 이야기하는 중.......어떻게 하다보니
나의 자전거 여행 이야기가 나왔고
나도 모르게 흥분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두서없이 이야기를 했다
한참을 듣고 있던 그 아이는......
\"야! 재미있겠다 가자!\"
그 짧은 이야기 한마디가 여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발전해 갔다
집에 오는 길에 그 아이와 난
벌써 장소를 정하고
몇일을 갈건지 경비는 어떻게 하며 잠자리는 어떻게 할건지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집에 오는 길에 서점에 들려 전국지도책도 사고
가고 싶은 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와있는 곳의 부분상세도도 사고
그러면서 날짜도 잡히고 너무 빠른 진척이었다

다시한번 아이들과의 미팅이 있은 후
여행을 간다는 아이가 5명으로 좁혀졌다
가져가야 할것을 분배하고
약속장소로 수원역을 정하고 그렇게 준비하는데
체 일주일이 걸리지 않았다

여행을 가는 그 전날의 잠자리.........
\"야 드디어 내일 가는구나\"
\"여행간다니까 그렇게 좋냐?'
\"응.....처음이잖아 너야 벌써 몇번째지만 난 자전거타고 여행하는거 처음이거든
 그리고 이렇게 긴 여행도 처음이고.........\"
그 아이는 마냥 좋아했다
그 모습이 너무  천진해 보여 나도 모르게 그 아이를 안았다
\"어라.......왜 그러는데..........\"
\"그냥 좋아서......\"
\"덥다 떨어져라.....이기 미쳤나.......\"
그 아이는 그래도 싱글벙글이다
그리고 나를 보고 활짝 웃어보인다
마냥 좋은 그아이에게 난 다시 한번 아찔한 선물을 주었다
뽀뽀..........
볼에 하는 것이었지만 나에게는 그 아이에게 처음으로 하는
첫키스같은 것이었다
나에게도.................
그렇게 여행이 시작되려고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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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시는 분이 있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어설픈 글이지만
나에게 너무 소중한 사람이 생겨버린 그런 여행이기에
끝이지 않게 써보겠습니다
그 아이는 아직도 제옆에 있습니다
싸우기도 많이 하고 삐지기도 하고.......
그렇지만 그 아이는 이렇게 이야기를 해줍니다
너가 나에게 들어와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만큼 싸우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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