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의 일생 ..②-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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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희선배완 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편하게 대화를 했다 ..먼가 예전같지 않은 서먹함을 서로 느끼면서 ..아마도 그런일떼문에서 인지 몰라도 서로에게서 마음의 벽을 두고 사람을 대하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 당연한일이지만 ... 왠지모르게 대화가 쓸쓸하게 느껴진다 ..
산이라서 그런가 가을이밤이 더욱 싸늘하게 느껴진다 .. 도시와 떨어진 이곳 .. 밤하늘의 별이 아름다운 이곳 .. 난 이곳에서의 밤하늘을 정말 좋아한다 진우도 이곳의 하늘을 좋아해서 여름에는 같이 날을세우며 이야기한적도 많았다 도시에서는 볼수 없는 하늘 .. 이렇게 많은 별을 두고 바쁘게 살아야 하는우리 .. 진우와 나는 가끔 밤하늘을 바라보기로 약속했다

『있잔아 .. 동희야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게 죄일까 ..?』

『그렇진 않아여 .. 단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겠져 ..』

『그런가 .. 』

제희 선배의말이 .. 마치 자신이 나를 좋아 하는것을 정당화 하고 싶은 의도가 들어 있는 말같아서 발끈 화가 났다 .. 하지만 말하고 난 후에 기분이 조금 씁쓸했다 ..조용히 돌아서 있는 선배의 등을 보고 있으니까 .. 자꾸 미안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예전에 고양이를 길가에 버리는 듯한 죄책감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귀여워서 대리고 있다가 .. 사정상 ..길가에 버려야 하는 그런심정 ..좋아해서 장난이 조금 지나친것 뿐인데 .. 내가 너무 과민 반응을 보인건 아닐까 .. 사람이 사람을 좋아 할뗀 감정은 일방통행이라는 것 ..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

『우웅 .. 자 이젠 전 제방으로 돌아 가야겠어여 ..^^』

『벌써 가려고 ... 차라도 마시고 가지 그레 ..?』

『음 ..차는 별로 인데 ..아 ..식사 안하셧져 ..저기 괜찬으시다면 ..사과받은 기념으로 저녁이라도 같이 할까여 ..?』

『그레 .. 그럴까 ..』

나를 보면서 살며시 미소짖는 얼굴을 마주했을데 .. 안도의 한숨이 쉬어젔다 .이젠된건가 ..? 이젠 괜찬아 지겠지 ..잊어버리면 되는 일이니까 .. 그렇게 슬픈표정 짖지 말아 주었으면 ..우리는 나란히 걸어서 조용한 숲길을 걸었다 바람이 선선해서 기분이 좋았다 .. 사람을 좋아 하는건 죄가 아니지만 ..난 절대로 받아 들일수 없기에 거절했지만 ..미안한 감도 있어 저녁을 사는거니까 .. 기분이 가벼워 젔다 이제 조금 제희 선배와 거리를 좁혀서 걸을수 있었다 흐음 ..근대 왠지모르게 오늘따라 선배가 여자처럼 느껴지는건 .. 분명 남에게 보이는 모습은 아닐꺼라 생각되는데 ..?

『가을이군 .. 일교차가 크다 .. 안춥니 ..?』

『견딜만해여 ..추우세여 ..?』

『조금 .. 하지만 나도 견딜만해 ..』

나즈막하게 가만히 이야기 하는 선배의 음성 .. 왠지 .. 듣기에 나쁘진 않았다 12시가 조금 넘은시간이라 마땅히 밥먹을 떼가 없었다 우리는 장사하는 집을 찾을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제희선배 의외로 괜찬은사람 인것 같았다 다정하게 사람을 대해줄줄도 알고 .. 선배와 이야기는 그다지 하진 않았지만 왠지 까다로울것 같은 성격처럼 보였는데 .. 의외로 조용하고 자상한 면이 있었다 나 이러다 정말 이사람 좋아 하개 되는건 아닐까 ..?좋아 할수는 있다 .. 단지 사랑만은 의외다!!! 반드시 ..ㅡㅡㆀ
대충 늦은저녁을 먹고 다시 기숙사로 선배와 나는 돌아왔다

『흠 .. 맛은별로였지만 .. 그럭저럭 괜찬았어 신세 진거 잊지 않을께 ..』

『칫 .. 난 나의 귀중한 사비털어서 산건데 .. 그렇게 말할 필요는 없잔아여  나뻐여 ..』

『응 .. 하지만 정말 맛은 별로였어 ..』

『제희선배...!!』

『화네니까 귀엽네 ..?』

『아아 .. 이건 성의무시야 ..역시 까다로운 사람이야 ..』

『잘꺼에엽!! 쉬세여 ..』

『동희야 ..?』

방으로 돌아가려는 나의 팔목을 붙잡아 선배가 끌어 안아버렷다 .. 하지만 이번앤 왠지 저항하지 않고 싶었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젔기 떼문이였다 마치 긴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포옹하듯 나도 선배를 꼬옥 안아주었다 미안해요 ..라고 속으로 선배에게 말했다 선배가 들을수는 없지만 위로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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