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일기 6 (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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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인데 지난 번에 우리 코치의후배라면서 왔다가 알게 된 사람이야… 운동 끝나고 샤워실에서도 자꾸 내 몸이 멋지다며 동생 삼고 싶다는 둥….소주 한잔 하자는 둥……..며칠 전에는 삐삐까지 왔어. 잘생기고 몸도 쫙 빠졌는데….야…특히…..그 엉덩이….키키키키…….죽이겠더라…….어때?…”“ 난 니가 더 따먹고 싶은데?……킥킥킥….”“ 미친 놈…야 나같은 곰탱이가 뭐 좋다고…….야….어때?..”이렇게 태환이와 나는 자연스럽게 서로가 동성애를 즐긴다는걸 알게 됐고 비록 태환이와 관계는 안 가졌지만 오히려 그것이 우리의 우정을 위해서 더 잘됐는지 모른다. 다음날, 해가 중천에 떴을 때 우린 눈을 떴다.밥을 먹고는 태환이가 전화를 하고 오후에 그 에스원 직원을 만나기로 했다. 나는 밤차로 서울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별로 시간이 없었다. 대충 시간을 때운 우리는 5시쯤에서면에서 그 사람을 만났다.“ 안녕하십니까?. 김혁섭이라고 합니다….”27세에 180이 넘는 키에 뚱뚱하지 않은 훤칠한 외모다. 경호원이나 하면 딱 어울릴 외모에 얼굴 또한 핸썸하다. 눈빛도 강렬하고 우선 체격이 나 같이 불린 체격이 아니라 운동, 특히 무술을 하면 잘 할 그런 체격의 소유자다.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결국 술집으로 갔다. 잘 마신다. 난 원래 술은 못하는데다 어제 마신 술이 아직도 덜 깬 듯 하는데 태환이와 그 사람은 무지 잘 마셨다. 그 사람은 해병대에 대해 여러가지를 물었고 이빨을 보태서소개를 했더니 조금 기가 죽은 듯하다. 거기다 새카만 얼굴의 내 인상이 더욱 그런 분위기를 연출했으니 말이다. 내가 보기에도 그 사람은 태환이에게 관심이 많은 듯 하다. 가끔 태환이의 허벅지와 가슴을 만지는 것 하며 또 자기도 태환이 처럼몸에 털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둥…….. 결혼을 했고 D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한 태환이의 선배다.물론 과는 다르지만 말이다. 그리고 야구부 코치의 후배이기도 하고…….해병대의 살벌한 얘기를 늘어 놨더니 그는 태권도 공인 3단에 잡다한 무술 단수를 합치면 10단이 넘는다고 한다. “ 전 깡다구 5단에 쫄다구 패기 5단입니다.”그렇게 셋은 무르익는 분위기 속에서 저녁을 맞이했고 태환이와 나는 약속이나 한 듯 그에게 연거푸 술잔을 들이 댔다.-해병대는 항상 자주 타군으로부터 시기의 대상이 되어왔다. 휴가 나가서 해병대놈을 죽도록 패줬다든지, 해병대 훈련아무것도 아니라든지, 말 그대로 빌자면 해병대는 휴가나가서다 한번씩 타군들에게 얻어터졌다는 얘기다. 그 중에서 더욱 논쟁의 대상이 되는 건 특전사와 UDT다. 특히, 특전사와 해병대의 자존심 경쟁은 불꽃 튄다. 비교적 매사에 있어서 객관적인 사고와 논리적 전개를 즐기는 내가 보기에, 그래도 해병대가 한 수 위다. 해병대 출신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다. 훈련? 그런 걸로 비교하면 안된다. 공수훈련은 당연히 특전사가 나을 것이고 수중폭파는 UDT몫이다. 그리고 해병대는 상륙훈련이 있다. 중요한 건 그 집단의 사기다. 군인은 사기를 먹고 산다고 하지 않은가. 해병대 얘기 나오면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현역해병이 시내를 걸어가면 잡아 얘기하고 싶어 안달인 예비역 들….첨단장비에 강도 높은 훈련을 한다는 특전사 내부에서 과제가 떨어졌다. 과연 해병대의 그런 응집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그것만 알 수 있다면특전사야말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군집단이 될 수 있다.결론은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에스원의 그 직원이 바로 특전사 출신이었다. 특전하사로 근무 중 청와대 경호원으로 스카우트 되었고 다시 에스원 특수 경비팀에 소속되었다. 그의 화려한 전력을 듣고 있으면서도그에 대한 경외감 이라든지 아니면 해병대적 곤조가 발로해야할 것이나 예외없이 난 그를 성적 정복 대상으로 점찍고 있었다는 것이다. 아…..정말 난 병적이다…….술이 거나하게 오를 때 즈음, 에스원 직원( 이하 특전사) 이 내게 말을 걸었다. “ 자넨 오늘 어디서 자나?”“ 예..전 막차로라도 올라가야 합니다.”특전사는 내가 거추장스러운 것이다. 태환이를 이미 찍은 그는 내가 눈엣가시나 다름없다. 그럴수록 난 오기가 생기고그때부터 난 작전을 쓰기 시작했다.“ 태환아…마시자…..원샷이다……..건배~~~~”결국 난 쓰러지고 말았다. 태환이가 날 업고 여관 3층까지 올라가고 뒤에서 특전사가 엉덩이를 밀었다. 나를 한 모퉁이에 뉘인 태환이도 바로 잠들기 시작했다. 작전이 약간 빗나간 듯,서울 올라가지 않는 건 성공했지만 너무 취해 버린 것이다.이상한 기척에 눈을 떴다. 취침등이 켜져 있어 분간을 할 수 있는 상태였다. 두 사람이엉켜있다. 눈을 좀 더 크게 뜨고 상황을 주시했다. 태환이가 바지를 반쯤 내린 채 알록달록한 싸구려 의자에 앉아 있고 그 앞에 특전사가 무릎을 끓은 자세로 태환이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 있는 것이다. 태환이.지 혼자서………벌떡 일어나 동참하고 싶었지만 좀 더 두고 보기로 했다. 태환이의 고개는 뒤로 젖혀지고 특전사의 머리는태환이의 가랑이 사이에서 천천히 아래위로 움직이고 있었다. 자지를 특전사의 입에 넣은 채 태환이는 웃옷을 스스로 벗었다. 두툼한 등 근육과 150Cm는 족히 넘을 그의 우람한 가슴이 드러났다. 태환이도 운동을 하는지라 피부가 많이 그을러서빨간 조명아래서는 더욱 번들거렸다. 웃통을 다 벗은 태환이의 몸을 보던 특전사는 약간 감동한 듯 눈을 치켜 떠 보곤 한 손을 태환이의 가슴으로 가져가 젖꼭지를 더듬었다. 특전사의 입속에서 반들거리는 자지가 조금씩 보이고 흥분이 고조되는 듯 갑자기 태환이는 특전사의 머리를 잡고직접 그의 입에 자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그 강렬한 눈빛과 파워풀한 외모는 오간데 없고 마치 주인 앞에서 조아리는 하나의 노예와도 같이 변해버린 특전사……..일어나 거들고 싶었지만……..“ 흐음………”금방 쌀듯한 태환이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특전사의 겨드랑이에 손을 집어 넣어 그를 일으켜 세웠다. 흥분되어 몽롱한 상태로 정신 없어 보이는 특전사는 태환이의 앞에 섰다. 그리고 태환이는 굵고 낮은 톤으로 말했다.“ 내가 보는 데서 옷을 하나씩 벗어……”헉~~~ 쟤가 웬 반말?……놀라워할 겨를도 나한테 주지 않고 특전사는 하나씩 하나씩 옷을 벗었다. 탄탄하고 잘빠진 특전사의 상체가 드러나고 역삼각형의 등근육이 허리에서 일제히 잘록하게 모이고 빨래판 복근은 위협적으로 선명하다. 그리고 이어 그의 허리띠를 풀며 제복 바지 인듯한 까만 바지를 내렸다. 발을 하나씩 뺀 그는 이제 팬티 한 장만 걸친 채 부동의 자세로 태환이 앞에 섰다. 내가 자는 동안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분위기가 저 지경까지?…….태환이는 옆에 벗겨진 특전사의 제복바지에서 허리띠를 뺐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허리띠도 뺐다. 침을 꼴깍 삼키며 지켜봤다. 태환이가 화장대 앞에 놓여있는 하이팩 의자를 가져오라고 지시하자 특전사는 태환이의앞에 의자를 가져왔다. 가죽 허리띠를 둘둘말더니 다시 펴며 “ 의자 뒤에 바로 서…..” 의자 등받이 앞에 등받이를 바라보며 바로 선 자세다. 저 새끼가 지금 뭐하는 거지? “엎드려…..두 손으로 의자 앞 다리를 잡고 두 발은 뒷다리에 밀착한다..” 약간 엉거주춤하더니 허리를 굽혀 등받이에 배를 대고 허리를 숙여 두 손은 앞 다리를 잡은 것이다.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해졌음을 알았다. 태환이가 슬며시 일어나더니 자세를 낮추어 특전사의 손과 발을 의자 다리에 묶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않아 특전사는 의자에 몸을 숙인 채 완전히 포박되었다. 태환이는 이윽고 꼼짝없이 의자에 묶인 특전사의 탱탱한 팬티를 만졌다. 부드럽게 엉덩이를 비비며 만지더니 팬티 안쪽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그리고 화장대 위의 빗을 가져오더니 특전사의 팬티를 뾰족한 빗의 손잡이로 부욱~ 하고 찢어버렸다. 팬티의 엉덩이 부분에 커다란 구멍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손으로 조금 더 찢었다. 찢어진 팬티 사이로 그의 까만 항문이 약간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곧 태환이의 손에는 로션이 들렸고 로션을 잔뜩 바른 태환이의 손가락이 특전사의 항문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으으……..”약간 몸을 뒤틀자 태환이는 인정사정없이 그 큰 손바닥으로 특전사의 엉덩이를 쎄차게 철썩~ 내리쳤다. “아아!!……..”태환이는 그 싸구려 알록달록 의자에 앉아서 천천히 손가락을 쑤씨기 시작했다. 한 개……..두 개…….세 개……….. 엄지와 새끼 손가락을 제외하고 모두 특전사의 탱탱한 항문 속으로 들어갔다. 서서히 돌리기 시작했다. “ 허윽!!………”로션의 질퍽대는 소리와 함께 특전사의 신음소리도 커지고…..그리고 나의 자지도 커지고……….. 이제 태환이가 자리에서 일어 났다. 그리고 팬티를 벗어 던지고 손에 남아있는 로션을 시커멓게 발기한 그의 자지에 발랐다. 그리고 좀 더 다가갔다. 이럴수가…..정확하게 태환이의 자지와 특전사의 항문이 같은높이로 일치한다. 의자와 한 덩어리가 되어 움직일 수도 없는 특전사의 항문에 태환이의 자지는 아무 저항없이 진입했다.“ 아아……..”태환이는 의자와 일체가 된 특전사의 항문에 서서히 가속하며 쑤셔대기 시작했다. 로션의 윤활역할이 기가 막히게 작용하며태환이는 흥분속으로 빠져들고있었고 의자에 얼굴을 묻은 특전사도 서서히 일고있는 쾌감을 조금씩 받아들이며 쾌감의 신음을 뱉어냈다. 무방비 상태에서 항문을 공략 당하고 있는 특전사를 보고 있는 동안 내 자지는 터질 듯 발기했다. 나도손으로 자지를 흔들었다. 같이 하고 싶지만 자칫 태환이가 즐기는 것 까지 망치게 할 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참았다.비교적 잘록한 허리와 정말로 피라미드를 엎어 놓은 듯한 상체, 그리고 쭉 뻗은 근육질의 탄탄한 다리…..당장 일어나 박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말이다……..우람한 태환이의 골반이 특전사의 타이트한 항문에 부딪힐 때 철썩철썩하는 소리와 함께 태환이의 불알도 시계추 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 아……좋아……….으~~~~”이제 거의 목표지점에 다다른 듯, 태환이의 움직임은 구체적이고 강렬했다. 의자 다리에 손발이 묶인 특전사도 온 몸의근육을 쥐어 짜며 태환이의 마지막을 맞이할 준비하는 듯 했다. “ 으윽!! ……………..윽~~~~”거세게 몰아치던 태환이의 허리가 특전사의 항문에 압착되면서 두 사람의 입에선 거친 신음이 마지막으로 터져 나왔다.특전사의 항문 깊숙히 전부를 토해낸 태환이는 알록달록 의자에 풀썩 주저 앉아 버렸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태환이는 특전사를 풀어주고 특전사를 그의 앞에 서게 했다. 그리고 태환이는 특전사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이미 달아 오를 대로 달아오른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태환이의 가슴팍에다 뜨거운 정액을 쏟아 뱉었다. 얼굴에도 몇 번 튀기고……..태환이의 가슴과 목과 얼굴에는 땀과 특전사의 정액이 뒤섞여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의 작전은 완전히 빗나가고 나는 헛 좆만 세운 채 밤을 샜다. 다음 날, 내가 눈을 떴을 땐 특전사는 가고 없었다. “ 근무라며 갔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시치미를 떼는 태환이를 보니 화가 좀나기도 했지만 나보다 더 한 놈 같다는 생각이 들어 웃음 까지 나왔다. “ 야이…...나 어제 다 봤어…”놀란 태환이는 막 웃더니 입을 뗐다.“ 난 평범한 섹스는 싫어….좀 더 전문 용어로 말하면 SM이라지?…난 그게 좋아……니가 어디 부터 봤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에 시작할 때 그가 나에게 그런 쪽을 요구했어….” SM이라면….가학/피가학..의 이니셜이기도 하고 Slave/Master의머릿글자 이기도 한……..흘……덩치만 컸지 곰같은 성격의 태환이가 SM을………참 모를 일이다.휴가 나와서 멋지게 몸을 풀려던 나의 계획은 완전히 빗나가고 쓸데 없이 하루를 더 지체했다. 태환이와 나는 죽을 때까지우리의 성향을 비밀로 하자는 굳은 결의(?)를 하고 제대하면 좋은 교류도 하자는 농을 주고 받으며 부산 역에서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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