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생긴 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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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애2
오늘도 어김없이 도서관에 왔다.
남자 열람실 문을 열자... 어제 그 이상한 놈이 어디 앉을지 자리를 훑어보고 있다.
오늘도 고슴도치 머리네...
너 그 머리하려면 몇 시에 일어나냐...
난 머리 감는 것도 귀찮아 죽겠는데...
난 늘 내가 앉는 91번 자리에 앉았다.
그러니까 그 이상한 놈이 내 대각선 앞에 앉는거다.
저 자식.... 왜 많고 많은 자리 중에 여기 앉는걸까...
놔 두자... 어차피 방해되는 것도 아니기까...
항상 도서관에 오면 수업 준비를 한다.
하지만 그 전에 항상 '생명의 삶'이란 책 한 장 정도를 읽고 기도를 드린 다음 공부를 시작한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기도를 끝내고 고개를 들어보니... 앞에 그 녀석... 엎어져 자고 있다.
온지 얼마나 됐다고... 쯧쯧... 저러려고 새벽밥 먹고 왔나 싶다.
저 책은 뭐지... 열라 두껍네...
전공과학?
아... 임용고시 공부하나 보네...
열라 힘든걸로 아는데... 저렇게 퍼자고 공부는 언제 하려고...
엥... 저건 뭐지...
침까지 질질 흘리며 자고 있다.
더러워 죽겠네...
그런데... 귀엽다...
두상에 비해 작은 귀도 귀엽고, 얇은 입술도 귀엽다.
짙고 촉촉한 손눈썹... 감은 눈이라서 그런지.. 더 귀엽다.
난 남자에게 성적인 흥분을 느낀 적은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군대에서 고참에게 몇 번 안긴적은 있었지만, 그 곳은 남자들만 있는 사회이기 때문에... 그것도 내가 먼저 원한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그 이후로... 남자를 보고 섹시하다든가... 이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저 녀석도 단지 귀엽게 생겼다는 것 뿐이다. 그 이상은 없다.
오늘도 어김없이 도서관에 왔다.
남자 열람실 문을 열자... 어제 그 이상한 놈이 어디 앉을지 자리를 훑어보고 있다.
오늘도 고슴도치 머리네...
너 그 머리하려면 몇 시에 일어나냐...
난 머리 감는 것도 귀찮아 죽겠는데...
난 늘 내가 앉는 91번 자리에 앉았다.
그러니까 그 이상한 놈이 내 대각선 앞에 앉는거다.
저 자식.... 왜 많고 많은 자리 중에 여기 앉는걸까...
놔 두자... 어차피 방해되는 것도 아니기까...
항상 도서관에 오면 수업 준비를 한다.
하지만 그 전에 항상 '생명의 삶'이란 책 한 장 정도를 읽고 기도를 드린 다음 공부를 시작한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기도를 끝내고 고개를 들어보니... 앞에 그 녀석... 엎어져 자고 있다.
온지 얼마나 됐다고... 쯧쯧... 저러려고 새벽밥 먹고 왔나 싶다.
저 책은 뭐지... 열라 두껍네...
전공과학?
아... 임용고시 공부하나 보네...
열라 힘든걸로 아는데... 저렇게 퍼자고 공부는 언제 하려고...
엥... 저건 뭐지...
침까지 질질 흘리며 자고 있다.
더러워 죽겠네...
그런데... 귀엽다...
두상에 비해 작은 귀도 귀엽고, 얇은 입술도 귀엽다.
짙고 촉촉한 손눈썹... 감은 눈이라서 그런지.. 더 귀엽다.
난 남자에게 성적인 흥분을 느낀 적은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군대에서 고참에게 몇 번 안긴적은 있었지만, 그 곳은 남자들만 있는 사회이기 때문에... 그것도 내가 먼저 원한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그 이후로... 남자를 보고 섹시하다든가... 이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저 녀석도 단지 귀엽게 생겼다는 것 뿐이다. 그 이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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