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청년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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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클럽...
유전적으로 타고난듯한 나의 운동신경과 체격조건은,
한때, 운동선수로의 지망을 꿈꾸게 했지만
온 식구를 운동선수로 만들 수 없다는 아버님의 반대로
고2때 야구를 포기하게 됐다.
초등학교 6학년때, 야구로 유명한 마산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야구부 감독이 직접 나를 스카웃해 간뒤로 난 줄곧
운동만 한터라 갑자기 그만둔 운동의 후유증은 만만치 않았다.
대학 진학이라는 큰 산이 앞에 놓여 있었고
그 산은 운동만 했던 내게 너무도 높았다.
큰 형님이 유도선수로 한때 날렸고
둘째 형님은 강원도에 있는 모 고등학교 체육교사다.
그리고 막내 동생은 역시나 지금 운동을 하고 있다.
4형제 모두가 이러니 아버님으로선 반대하심이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를일이다. 형제 중에 그나마 내가 제일
성격이 온순(?) 한지라 아버님의 반대에 다른 형제같이
일련의 스트라이크 한번 없이 순순히 포기했다.
대신 난 그 학교에서 계속 학교를 다닐 엄두가 나지 않아
가족회의 끝에 큰형님이 체육관을 운영하고 계신 서울로
전학하기로 하고 영등포에 있는 모 고등학교로 그해 봄 전학을 했다.
처음 3개월은 머리속에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
그야말로 멍한 시간의 연속이었다.
적응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고 판단한 큰형님이 어느날 내게 건네 준건
헬스클럽 회원증이었다.
친구분이 운영하는 대형 헬스클럽인데 사실, 이름만 대도
다 알만한 유명한 곳이었다. 역시 형님답게 1년 회원권이었다.
그때부터 난 조금씩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5개월넘게 운동에서 손을땐지라 온몸이 좀쑤씨는건 당연,
수업마치면 난 곧바로 향하는 곳이 그곳 헬쓰클럽이다.
시스템이 아주 잘 갖추어져 있어, 첫날에 나의 몸 구석구석 조사했다.
마치 정육점 같이....
*신장: 178 *체중: 78 *체지방률: 10%
*가슴/허리/허벅지: 45/30/25
이것뿐 아니라 팔뚝/종아리까지 구석구석 재고 있었다.
사실 5개월전의 체중보다 3키로나 늘었다. 쭈뼛뿌뼛...
그렇게 시작한 헬스....
차츰 난 여기에 몰입하게 됐고 아울러 놀라운건
머리가 맑아지며 공부에 대한 흥미도 조금씩 갖게 됐다.
1달 반만에 나의 근육 쌓기엔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는데
당연한 결과임은 두말 할 필요 없을것이다.
헬스클럽은 보통 그렇듯이 운동기구 앞엔 예외없이
큰 거울로 장식되어 있고 나머지 벽면은 무늬목으로 잘 마감되어
고급스런 분위기의 클럽이며 체육대학진학학원까지 겸하고 있어
무척 사람들도 많았다.
더군다나 큰형님의 동문이 운영하는데다
유도..하면 그 대학을 떠올릴 정도로 유명하기에 더욱 그러했다.
그날도 난 촌놈답게 벤치프레스를 즐겨 하고 있었는데
반사된 거울을 통해 누군가의 눈빛이 날 응시함을 느꼈다.
중량을 들어 올리고 있어 고개를 돌릴수가 없어서
누구인지 확인 할 수 없었지만 벤치프레스를 할때마다
나를 누군가가 보고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물론, 나의 체격이나 운동중량이 남달랐기 때문에 흔히들 부러운
시선으로 가끔 쳐다보는 경우가 있지만
이번 경우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그러기를 며칠... 어느날 난 사정이 있어 좀 늦게 클럽을 갔다.
사람이 별로 없어 기다림 없이
스트레칭과 러닝을 마치고 중량운동 몇가지를 한다음 에외없이
벤치프레스를 할려고 했으나 벌써 다섯군데 다 누군가가 하고 있었다.
기다릴 겸 해서 맞은편에 있는 프레스다운을 하고 있는데 그때
갑자기 기둥의 거울을 통해 내눈과 마주친건 가슴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의 눈이었다. 직감적으로 며칠 동안 날 보던 그 눈빛임을
알아채고는 내가 먼저 시선을 돌려버렸다.
빠른 음악도 멈추고 사람들도 거의 다 나가고
마칠 시간이 거의 다가 왔다.
그제서야 난 마지막으로 벤치프레스를 할수 있었다.
2세트를 마치고 난 누운채로 잠시 쉬고 있는데 그때 내 머리 위에
누군가가 다가왔다. 눈을 치켜 뜨고 바라봤을때 난 그의 얼굴보다는
팬츠안에서 크게 부풀러져 있는 뭔가를 먼저 볼 수 가 있었다.
" 도와줄까? "
"아뇨..괜찮습니다."
미소를 약간띠며 그가 물었고 내가 대답하는 사이에
그는 그의 팬츠를 주물럭 거리고 있었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 곧 바로 운동을 중단하고 샤워실로 갔다.
펌핑이 끝난 상태라 몸은 극도로 부풀려 있었고
옷을 갈아입는 몇사람이 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샤워실엔 이미 사람들이 마치고
다 나간 상태라 혼자였고 온 몸에 비누칠을 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 쥐기 불편한 싸구려 비누는 또 나의 손을 벗어났다.
거품때문에 눈을 감은채 비누를 줍는 순간,
뭔가가 내 엉덩이에 슬쩍 닿는걸 느꼈고
흠칫 몸을 일키고 돌아보니 아까 그 사람이었다.
아무일 없다는듯 그는 샤워를 하고 있었고 온 몸을 헹궜을때쯤
또 한번 내 눈에 들어온건 그의 물건 이었다.
곧추세우고 있는 그의 좆....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비누거품과 함께 자지를 주물럭대고 있었다.
자꾸 이상해지는 기분에 나는 바로 나와 버렸다.
그날 저녁....
난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나의 잠을 방해한건 헬스클럽에서 있었던 그 사람의 이상한
눈빛 때문이 아니라
몇년동안 숨겨왔던,
앞으로 영원히 기억속에서 지우리라 마음먹었던
지난 기억이 부활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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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생물학적 용어에 "보호색"이라는게 있다.
자신의 환경, 즉 자기시대나 계급에서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인
사고방식과 섞이는 것을 터득함으로써 생존한다는 뜻.
그날이후, 나는 보호색을 띠고 살아 갈 수 밖에 없었다.
마산으로 건너온지 2년여... 아버님은 시골에서 직장때문에
계시고 나머지 가족은 이곳 마산으로 지난해 이사왔다.
친구도 많이 생겼고 무엇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체격에다
소위 2차성징이 나타나는 시기라 외모가 급속도로 바뀌어
가끔 고향에 가면 친척들이 못 알아 볼 정도다.
이제 어머니께서도 더이상 욕실에 들어 오지도 않으신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성기에 거뭇거뭇 털이 나기 시작하더니
중1때 처음 몽정이란걸 했다.
그 날의 당혹했던 기억.....
운동하는 학생에게 방학은 오히려 더 힘들다.
무자비하게 감독선생님과 선배들에게 노출되기에
이제 갓 중 2학년이 되는 내겐 고생시작 인것이다.
우리학교가 자랑하는건 2가지가 있다.
바로 야구부와 관현악부.
얼핏 이질적 느낌의 조직일것 같지만
엄격한 선후배 규율만은 비슷하다.
그 쪽도 매일 빳따 치는 소리가 들리는걸 보면 말이다.
비교적 부유한 집안의 학생들이 많이 있어 상대적으로
빈곤감을 가지고 있는 우리들과 가끔 충돌이 있긴 했지만
싸움은 되질 않는다.
관현악부도 여름방학이면 항상 합숙훈련을 한다.
보름정도 연주실에서 밥해먹으며 종일 연주한다.
특히 담당 음악 선생님은 나와 잘 안다.
입학식때부터 잘 대해주셨고 야구부 회식때 가끔 찾아와서
감독선생님과 술도 같이하는데 나만 보면 미소를 짓곤 하셨다.
어느날, 마무리 운동을 끝내고 여느때처럼 나와 동기 몇명은
세탁물 정리와 침구정리로 바쁘게 움직였다.
양말 바로 벗어서 내 놓은 선배는 오늘도 한명도 없었다.
연주실에서도 막 연주가 끝난듯하고
서서히 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1학년들은 처음 맞는 합숙 훈련이라 오히려 2학년때가
제일 힘들다. 마지막으로 급수대에 가서 물 몇주전자만 떠오면
오늘 일과는 끝난다.
급수대에 다다렀을 즈음,
이상한 소리에 난 발걸음을 멈췄다.
뒤켠에서 나는 소린데,
누군가가 벌을 받고 있는듯했다.
야구부는 아니고 그럼...관현악부?
순간 호기심이 일었다.
그들은 어떻게 기합을 줄까...
살짝 다가갔다.
학교 건물이 꺽이면서 생긴 공간인데
절묘하게 주위로 부터의 사각지대였다.
맞다. 관현악부였다.
선배한명이 옆에 앉아있고,
후배인듯한 놈이 엎드려뻗쳐 있었다.
저 선배는 기억이 난다.
관현악부가 교내 행사때마다 연주를 하는데 큰북을 치는
바로 그 선배다. 키가 커서 제일 눈에 띈다.
엎드려 있는 학생은 기억에 없다.
별일 아니다 싶어 돌아 가려는데,
" 얌마...똑바로 안서? "
다시 고개를 그쪽으로 돌렸다.
선배는 후배를 일으켜 세우곤
후배의 아랫도리를 손으로 만지고 있었고
후배는 몸을 틀었다.
"너 이거..인수인계 사항이얌마! "
"헉~ "
"나도 임마..너때 많이 당했어...
알지? 클라리넷했던 방XX선배?"
"........."
선배는 계속 후배의 자지를 만졌고 후배의 거부는 약해진듯했다.
잠시 후.
선배는 후배의 자지가까이로 가더니 후배의 자지를 입에 넣었다.
빠는것이었다.
나의 눈은 둥그래졌다.
"야! 알겠지?...이제 해봐 니가..내 자지를 빨아보란 말야"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벽에 기대선 선배의 자지를 후배는
빨기 시작했다.
나는 침 삼키는 소리조차 죽이며 그곳을 응시했다.
" 으~ ....으윽........"
갑자기 후배의 머리를 끌어 당겨 입에 그의 자지를 쎄게 박은채
한참을 서있었다.
아...저럴수가.
후배는 연신 켁켁대며 바닥에 오바이트를 했고
선배는 한참을 정신없이 서 있었다.
그때, 나의 어깨를 누가 툭 쳤다.
혼비백산 놀라 뒤돌아보니 우리 야구부 박광식 선배였다.
선배는 이내 씩 웃으며
" 짜아식.. 얌마 빨리 들어와... "
그리고는 먼저 가는게 아닌가...
방금 동시에 일어난 일들을 믿을 수 없다는듯
양쪽을 번갈아 쳐다봤다.
잠시후 숙소로 돌아온 나는 조금 전의 상황들을 떠올리며
눈을 감고 잠자리에 들었다.
얼마를 잤을까...누군가가 발로 나를 툭툭 차는 듯한 느낌에
눈을 떴다.
시커먼 누군가가 나를 깨웠다.
피곤함에 멈칫거리자 갑자기 발 뒤꿈치로
나의 가슴을 내려 찍었다.
" 윽! "
정신이 번쩍 들었다. 박광식 선배였다.
손가락으로 따라오라는 제스쳐를 하곤
조용히 먼저 나갔다.
주섬주섬 반바지 차림에 티셔츠 바람으로 따라갔다.
달빛도 없는 캄캄한 밤에 박선배가 가는 곳은
학교 목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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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도 고치고 각종 행사준비 하는 곳으로 작년에
여기서 단체 기합을 받은적이 있는 그런 곳이다.
아무거나 잡으면 몽둥이가 되는 멋진 곳이었다.
철문을 열고 들어간 선배는 내게 곧 문을 닫게 했고
한켠에 있는 책상에 걸터 앉았다.
"야! 일루 와...."
앞에 똑바로 서자
"1보 앞으로 더 와! "
그의 무릎과 나의 허벅지가 닿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갔다.
지금쯤 주먹이 몇대 날아 와야할 시점인데, 가까이 오라니..
" 어땠어?...아까."
" ?? "
나는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다
" 아까 니가 본거 말이다.. 좆 빠는거 말얌마. "
"...."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무슨 말을 할수 있단 말인가.
덩치가 큰편이고 어깨가 좋아 외야수비를 보고 있는 박선배.
같은 3학년 선배들보다 2살이 많다고 들었다.
그는 거의 어른에 가까운 얼굴과 덩치를 가지고 있었다.
"씹쌔...너 지금 부터 움직이면 죽을줄 알어. "
그리고는 나의 자지를 콱 쥐었다.
"헉! "
몸이 비틀렸다.
"안되겠군."
나를 밀치고는 일어서더니
"엎드려! "
옆에 있는 긴 각목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퍽! 퍽! 퍽! .....
런닝팬츠 위에 내려 꽂히는 빳다는
훈련중에 맞는 그것과는 달랐다.
" 윽! 윽! ...."
10대 쯤 맞았을 때 다시 책상에 앉으며
"얌마..무식하게 맵집만 좋아가지고...이리와 ! "
다시 그의 앞에 선 나는, 이번에는 그가 나의 자지를
만져도 움직일수 없었다.
"좋아? "
"........"
한손으로 나의 손을 잡아서 그의 다리사이로 가져갔다.
그의 자지는 단단하게 서있었다. 손에 전해지는 느낌만으로도
정말이지 팔뚝만한 자지였다.
"계속 만져..."
다시 그의 손은 티셔츠 속으로 들어와
가슴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뭔가를 찾는듯 그의 손이 헤매다
나의 젖꼭지에서 멈췄다.
손가락으로 집더니 비틀기 시작했다.
한손으로는 내 자지를 만지고 한손으로는 젖꼭지를
비트는 것이다.
" 으~ "
" 하하....이 셰끼 봐라..."
나는 그선배가 왜 웃는지를 알고 있다.
내자지가 갑자기 서기 시작하는것이다.
" 좋아.."
젖꼭지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계속 비틀던 박선배는
티셔츠를 완전히 위로 올리고
젖꼭지에 입술을 갖다댔다.
" 아 아~ "
극도로 예민해진 젖꼭지에 그의 혀가 닿자
난 거의 실신할 정도의 이상한 기분에 사로 잡혔다.
자지는 하늘로 향해 솟구쳐 있고
온몸의 근육은 극도의 긴장으로 부풀기 시작했다.
" 난 그 약해 빠진 관현악부 애들과는 좀 다르다 "
다시 나를 엎드리게 했다.
" 명심해! 너 지금 부터 또 다시 움직이면
그땐 아예 운동을 못하게 만들어 줄테니...
알았어? "
엎드려 있는 나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툭툭쳤다.
그때마다 아까 맞은 통증이 그대로 전해 오는듯 했다.
그리고는 나의 런닝팬츠를 벗겨 무릎에 걸쳐 놓았다.
" 짜식... 엉덩이가 아주 좋네."
난 눈을 감았다. 눈을 뜨고 있을 용기가 없었다.
억지로 다른 생각을 할려고 애를 썼다.
일찌기 없었던 기합방식에
난 무척 당황해 있었다.
그때 갑자기 뭔가가 나의 엉덩이에서 부드럽게 움직였다.
뭘까?.... 손은 아니다.....
그의 호흡이 바로 느껴졌다. 입이었다.
그는 입술과 혀로 나의 발갛게 부어있는 엉덩이를
핥고 있었다.
자지는 아주 빳빳하게 서있고 통증인지 쾌감인지 모를
뭔가가 나의 핏속을 마구 돌아다니고 있었다.
잠시 멈추더니 그의 발로 나의 두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다시 그의 입술과 혀는 나의 항문을 공략해 들어 오고 있었다.
입술로 항문의 털을 세우기도 하고
혀로 항문을 찔러 보기도 하고.....
" 으~윽 "
그의 혀가 항문을 찌를때마다
나의 허벅지는 터질듯 단단해졌다.
" 아주 좋아....! 자 그럼 일어나.."
아 .이제야 끝나는 구나...나의 이마엔 땀이 맺혔다.
"팬츠 완전히 벗어. 그리고 저 책상에 누워. "
끝이 아니었다. 마치 이제 시작인듯...
나는 멈칫거리면 누웠다.
작업대에 고무판이 깔려 있었다.
"다리 들어 올려! ........그리고 잡어."
나의 몸은 90도로 꺽인 상태가 되었고
선배는 그의 추리닝을 벗었다.
뭔가가 이상하다.
잘보이지는 않았지만 팬티까지 벗는듯 했다.
손에 침을 뱉더니 나의 항문에 문지르기 시작하며
동시에 그의 자지에도 발랐다.
한손으로는 치켜세운 나의 발목을 잡고
한손으론 나의 항문을 비비기 시작했다.
" 좀 아플거다 ...."
뭔가가 나의 항문을 압박했다.
"허~억"
그의 자지였다.
정말 생각키도 싫은 순간이었다.
그는 나의 눈을 응시하며
"좋아... 들어가기 시작했어. "
통증이 느껴 질때마다 나는 더욱 세차게
나의 허벅지를 끌어 당겼다.
찢어지는 통증이었다.
선배는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서서히.
나의 팔다리 가슴팍은 터질듯 경련을 일으키고
온몸의 피가 거꾸로 치솟는 듯 했다.
내자지에서 뭔가가 흐르기 시작했을 즈음
그 고통은 쾌감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아~ 아! "
선배는 고함을 지르며 더 세차게 허리를 움직였다.
그때 나의 자지에서 정액이 터져 나왔다.
사정을 했다.......
"윽! "
" 아 ~ 윽! "
선배의 허리도 움직임을 멈췄다.
한참을 그 자세로 있었다.
다음날,
선배에게 내가 많이 얻어터진걸로 다들 알고 있었다.
감독 선생님에게 박선배는 몇마디 꾸중을 듣는듯 했다.
난 며칠을 아무 생각 없이 지냈다.
서서히 통증은 사라지기 시작했다.
무더운 여름도 그렇게 끝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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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인간의 기억력이 형편 없는 탓에
그래도 그럭저럭 잊고 사는 기억이 있다.
하지만 내게서 그 3년전의 기억은
잠복기를 거쳐 다시 창궐하는 전염병처럼
어느새 나의 뇌속에서 부화하기 시작했다.
뇌를 갉아먹으며 자라나는 벌레 같은 기억이 말이다.
나는 용X대학이나 한X체육대학에 진학하는게 꿈이다.
아직 1년 반 정도 남아있고 공부도 열심히 해볼참이다.
유도는 큰 형님이 하도 고생하는걸 봐서 싫다.
나는 그런 선수가 되기보다 사회체육학과 같은델 지망해서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무대뽀식 지도스타일에서 벗어난
과학적이고 대중적인 사회체육을 구현하고자 한다.
오늘은 처음 관장님과 체대 진학에 관한 상담을 하는 날이다.
여간 얼굴을 내보이는 분이 아니라서 나도 한번도 뵌적은 없다.
헬스클럽은 부인이 직접 관리하고
학원쪽을 관장이 관리하는것 같았다.
" 자네가 우철이 동생인가? "
" 예..."
" 야구를 했다지? "
" 예 "
운동얘기보다는 우리 가족들에 대한 질문이나
큰형님과의 학창시절 무용담만 늘어놨다.
한참 얘기를 하고 난뒤,
" 우리 김선생이 잘 지도 해줄거야. 성적관리 부터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주니까 잘 따르도록해 "
"어이~ 미스김...김선생 좀 오시라고 해"
곧 김선생이라는 사람이 들어 왔다.
순간 난 놀랐다.
바로 그 사람이다...눈빛.
그쪽에서도 다소 놀란듯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정상을 되찾았다.
의례적인 관장의 말을 뒤로 하고 나온 우리는
잠시 어색했지만 이러는게 오히려 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 안녕하십니까. 강성우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 우리 구면이지? 친하게 지내자고....
참! 자네 오늘 시간 어떤가? 운동 몇시에 끝나지?
10시면 좋겠군...마치고 요 아래 닭갈비 집으로 와.
네게 도움이 많이 될 사람을 내 만나게 해주지..."
내가 대답할 틈도 없이 그는 자기말을 다해버렸다.
"예...."
좀 여유있게 운동을 하고 사우나까지 드나들며
샤워도 모처럼 푸욱하고 아까 말한 그 닭갈비 집으로 갔다.
김선생과 김선생보다 훨씬 체격이 있어보이는
경찰관 한명이 동석하고 있었다.
웬 경찰.....
김선생 소개에 의하면 몇년전에 여기 헬스클럽에서 운동했던
사람이고 경찰공무원 시험으로 작년에 경찰이 됐다고 한다.
김선생이 좀 말이 많은 반면 경찰은 처음에 인사한거 외엔
시종 한마디도 않는거였다.
" 요즘은 왜 운동안하세요? 뵌적이 없는거 같은데 "
예외없이 씩 웃기만 했다
"아....이사람 지방에서 근무해"
김선생이 대뜸 끼어들어 대답해줬다.
"예...."
김선생때문에 입을 열게 만들려던 나의 노력은 무산되고
다시 술잔은 돌았다. 나는 학생 신분상 거의 콜라만
마시는데 두사람은 벌써 여러병을 비웠다.
"그럼 오늘 서울서 잔단 말이지? 와이프 쓸쓸하겠네...하하"
대충 오가는 얘기로 봐선 경찰은 업무상 올라온거 같고
오늘은 서울서 자고 낼 아침 일찍 내려가는 모양이었다.
거의 분위기가 파할때쯤 갑자기 화제가 내게로 집중되고
경찰이 드디어 입을 연건 내가 야구를 그만 둔 얘기가
나오면서 였다.
"자네도 운동을 그만 뒀구나......"
그도 운동을 그만 둔 사람이었고 그 아쉬움은 아직도
많다고 한다. 갑자기 폭음을 하기 시작했다.
몸을 가눌 수가 없을정도로...
" 그럼 우리 그만 일어나지."
우리는 식당을 나와서
인근 여관 앞에까지 가서 헤어지기로 했다.
" 그래...푹 자고 담에 보자고..참 우성이 자네....
방까지 좀 바래다 주고 가라.. "
김선생은 가고 나는 경찰을 여관 방까지 부축했다.
대충 됐다 싶어 인사하고 나올려는데
" 자네....시간 늦었는데 여기서 눈 붙이고
아침에 나가지 그래? "
사실, 형수의 은근한 눈치때문에
늦게 들어가기가 참 쉽지 않았다.
곧 바로 난 형댁에 전화했고 학생때 외박을
밥먹듯 했던 형으로선 별말없이 그러라고 했다.
버석거리는 여관침대가 편하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형수 눈빛에 비하면 여기가 훨씬 나은듯 했다.
나는 샤워할 필요없지만
그도 샤워없이 그냥 옷만 벗고 누웠다.
그는 곧 코를 골기 시작했고
나도 차츰 잠에 빠졌다.
어렴풋한 기억에 누군가가 나의 몸을 짓누르는 느낌에
눈을떠보니 김선생이 나의 입을 틀어막고
나의 가슴을 빨고 있었다.
겨드랑이를 한바탕 휩쓸고는 옆구리를 깨무는듯 했고
그 부드러운 입술과 혀로 나의 자지를
감싸기 시작했다.
그렇게 크진 않지만 굵고 단단한 자지가
그의 입속에서 녹아드는듯 ...
고환하나를 물었다 놓았다 할땐
강한 전율이 느껴지고 몸서리쳐지는 쾌감에
난 잠을 깼다.
꿈이었다.
나의 자지는 단단히 선채로 약간 젖어 있다.
경찰은 여전히 코를 골며 자고 있다.
이불을 말아서 안은채 자고 있는 거의 몸이 어렴풋이
보이는데 나보다 덩치가 크진 않지만 가무잡잡한 피부에
탄력있는 몸이었다.
나의 인기척에 그는 몸부림을 한번 치더니
이번엔 이불을 밀쳐버리고 바로누웠다.
팬티차림의 그의 몸은 더욱 확연히 드러나고
그의 자지는 발기해 있었다.
만지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살짝 건드려보았다.
아주 큰 자지였다.
꿈틀거림은 없지만....
단단히 서있는 그의 자지를 보기위해 팬티를 살짝 내렸다.
박서형 팬티라 쉽게 내려졌고
그의 물건은 더욱 꼿꼿이 섰다.
나도 모르게 그의 자지를 입에 넣었다.
조금씩 빨기 시작했다.
나의 자지도 섰고 나는 한손으로 내자지를
주무르며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그때 내머리를 잡는 손......
경찰이 나의 머리를 그의 자지쪽으로 끌어 당기는게 아닌가...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 으음....좋아 "
용기를 내어 좀더 힘껏 그리고 깊숙히 경찰의 자지를 빨았다.
나도 좀더 빨리 자위를 했다.
쌀것 같았다.
" 싸지마. 내가 먼저 "
자기가 먼저 싸겠다고 말하며
내 머리를 더욱 쎄차게 끌어 당겼다.
뺄 겨를도 없이 그는 내 입안에다
엄청난 양의 정액을 쏟아 넣었다.
어떻게 할바를 몰라 당황해 하자
경찰이 수건을 건냈다.
수건에 뱉어내자 경찰이 나를 뒤로 밀쳐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는 내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 아! "
꿈틀대는 내 자지의 느낌을 즐기는듯 잠깐 멈춘뒤
경찰은 일어나 내위로 올라왔다.
순간 그가 뭘 할려고 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흥건히 젖어 반들거리는 내 자지끝에
그의 항문을 갖다댔다.
몇번의 시도로 서서히 그의 항문속으로
내 자지는 빨려 들어 가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를 악문채 고통을 참을려고 했고
나는 온몸이 그의 항문속으로 함몰하는 느낌에
어쩔줄을 몰라했다.
더 이상 난 참을 수가 없었다.
그의 허리를 잡고 허리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차츰 부드러워 지는 그의 항문과 함께
그의 통증도 사라지는듯 그도 움직임을 같이 했다.
"으...으.."
" 아~ 아아 "
경찰의 자지는 다시 발기되어 있고
몸의 움직임을 따라 같이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몸을 일으켜 앉은자세로 그를 끌어 안고
계속 그의 항문을 쑤셨다.
탄력있는 경찰의 몸과
근육으로 다져진 내 몸이 뒤엉킨채
땀과 함께 격렬게 움직였다.
" 으~ 쌀것 같아요."
경찰은 몸을 눕혀 누운자세가 되고
나는 마지막 스퍼트를 했다.
경찰의 항문은 이미 아주 부드럽게 열려있었고
나의 자지가 들어갈때마다
그는 온몸의 근육을 움직였다.
" 아...아......윽!"
경찰은 힘껏 나의 엉덩이를 끌어 당겼다.
나의 사정은 잠깐 동안 5~6회 정도 짧게 지속됐다.
자지를 삽입한채 경찰을 꼭안았다.
곧 경찰과 나는 잠에 빠졌다.
환해 져오는 느낌에 잠을 깼다.
경찰은 가고 없었다.
얼마전에 여기서 나와 섹스를 한 경찰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뒤로 나는 한번도 그를 만난적 없고
소식을 들은적도 없다.
기억의 실타래속으로 잠겨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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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서울로 온지가 5개월이 지나 가고 있다.
지루한 장마도 끝나고 8월의 태양은 더욱 맹렬히
끓어 오르고 있다.
뜨거운 8월이다.
남자와 섹스를 한다는 건 육체적인 기만이다.
'그날' 이후, 난 더욱 운동과 공부에만 신경썼고
여전한 김선생의 알수없는 눈빛 외엔 이제 더이상 나를
기만하는 일은 없었다.
계속 해온 운동이라 5개월 정도의 웨이트로 나는 완전히
고1때의 체력을 회복했고
아니 적어도 외형적으로는 그 보다 훨씬 강해져 있었다.
웨이트 트레이너가 보디빌더 선수로
나가봄이 어떠냘 정도로 클럽내에선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물론, 클럽에는 선수로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이나 성장속도를 봐서
나에게 많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평가하는듯 했다.
하지만 난 관심 없다.
공부가 하고 싶을 따름이다.
방학이라 저녁에는 인근에 있는 입시학원에서 2과목 정도
수강하므로 운동은 주로 낮에 한다.
오늘은 일요일... 한강 야외수영장에 갔다.
수영을 하기보다는 선텐을 해보라는 김선생의 말을 듣고
처음 야외수영장을 찾았다.
이촌동 쪽에 있는 수영장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간신히 자리를 잡고 오일을 바르는데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옆에 있던 또래로 보이는 학생들에게 부탁해서 겨우 바르는데
내가 무슨 조폭이나 되는줄 알고 상당히 긴장한 눈치였다.
다 바르고는 이내 자리를 옮기는 것이었다.
시선이 너무 많이 와서 수건으로 눈을 가린채 누워버렸다.
반쯤 수면 상태가 된듯 몽롱한 기분이다.
그때 나의 팔을 슬쩍 건드리며 닿는 다른 사람의 손이 느껴졌다.
내옆에 누가 누운 모양이다.
비좁다보니 그럴법도 하다.
잠시후에 난 이상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다.
그 사람이 손가락을 조금씩 움지이는 것이다.
신경이 쓰인다.
이젠 팔둑을 살짝 잡는 것이다.
단순히 접촉된것이 아님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수건을 치우고 옆을 돌아 봤다.
남자다.
아주 새카만 몸에 나보다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청년이다.
별로 이런 기분 맘에 들지 않아 자리를 정리하고 샤워실로 갔다.
찬물만 나왔다. 여름이라도 그렇지...
모두들 힐끗힐끗 쳐다본다.
다신 올곳이 못된다 싶다.
남녀노소 안가리고 나는 그들의 눈요기거리가 된듯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꼬마 하나가 달려가다 미끄러져 넘어진다.
대충 비누칠을하고 나갈려는데 아까 봤던
그 청년이 샤워실로 들어 온다.
이제보니 머리스타일이 아주 짧았다.
옷을 입고 수영장을 나왔다.
무척 더운 날이다.
강변쪽 길로 걸어갈때
누군가가 말을 걸었다.
" 저기..실례합니다 "
" ?? "
키는 나보다 좀 작고 체격은 호리호리해 보이는 그런 사람이다.
아까 그 사람이다.
" 이 근처에 사세요? "
"아뇨 좀 ..."
" 아 예... 아까 선텐할때 뵌것 같은데..
운동하시는거 같아서요...
저도 관심이 있고해서 말씀 나누고 싶어서..."
" 예... "
이렇게 그 사람과의 만남은 시작됐다.
하지만 나는 시간이 없었다.
학원 갈 시간이기 때문에 그와 얘기를 나눌수가 없었다.
시간이 없다고 하자 그가 삐삐 번호를 주면서 말했다.
" 여기.....전 사실 군인입니다."
그랬구나.
어쩐지 머리가 짧고 피부가 새카만게
예사스런 사
유전적으로 타고난듯한 나의 운동신경과 체격조건은,
한때, 운동선수로의 지망을 꿈꾸게 했지만
온 식구를 운동선수로 만들 수 없다는 아버님의 반대로
고2때 야구를 포기하게 됐다.
초등학교 6학년때, 야구로 유명한 마산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야구부 감독이 직접 나를 스카웃해 간뒤로 난 줄곧
운동만 한터라 갑자기 그만둔 운동의 후유증은 만만치 않았다.
대학 진학이라는 큰 산이 앞에 놓여 있었고
그 산은 운동만 했던 내게 너무도 높았다.
큰 형님이 유도선수로 한때 날렸고
둘째 형님은 강원도에 있는 모 고등학교 체육교사다.
그리고 막내 동생은 역시나 지금 운동을 하고 있다.
4형제 모두가 이러니 아버님으로선 반대하심이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를일이다. 형제 중에 그나마 내가 제일
성격이 온순(?) 한지라 아버님의 반대에 다른 형제같이
일련의 스트라이크 한번 없이 순순히 포기했다.
대신 난 그 학교에서 계속 학교를 다닐 엄두가 나지 않아
가족회의 끝에 큰형님이 체육관을 운영하고 계신 서울로
전학하기로 하고 영등포에 있는 모 고등학교로 그해 봄 전학을 했다.
처음 3개월은 머리속에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
그야말로 멍한 시간의 연속이었다.
적응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고 판단한 큰형님이 어느날 내게 건네 준건
헬스클럽 회원증이었다.
친구분이 운영하는 대형 헬스클럽인데 사실, 이름만 대도
다 알만한 유명한 곳이었다. 역시 형님답게 1년 회원권이었다.
그때부터 난 조금씩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5개월넘게 운동에서 손을땐지라 온몸이 좀쑤씨는건 당연,
수업마치면 난 곧바로 향하는 곳이 그곳 헬쓰클럽이다.
시스템이 아주 잘 갖추어져 있어, 첫날에 나의 몸 구석구석 조사했다.
마치 정육점 같이....
*신장: 178 *체중: 78 *체지방률: 10%
*가슴/허리/허벅지: 45/30/25
이것뿐 아니라 팔뚝/종아리까지 구석구석 재고 있었다.
사실 5개월전의 체중보다 3키로나 늘었다. 쭈뼛뿌뼛...
그렇게 시작한 헬스....
차츰 난 여기에 몰입하게 됐고 아울러 놀라운건
머리가 맑아지며 공부에 대한 흥미도 조금씩 갖게 됐다.
1달 반만에 나의 근육 쌓기엔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는데
당연한 결과임은 두말 할 필요 없을것이다.
헬스클럽은 보통 그렇듯이 운동기구 앞엔 예외없이
큰 거울로 장식되어 있고 나머지 벽면은 무늬목으로 잘 마감되어
고급스런 분위기의 클럽이며 체육대학진학학원까지 겸하고 있어
무척 사람들도 많았다.
더군다나 큰형님의 동문이 운영하는데다
유도..하면 그 대학을 떠올릴 정도로 유명하기에 더욱 그러했다.
그날도 난 촌놈답게 벤치프레스를 즐겨 하고 있었는데
반사된 거울을 통해 누군가의 눈빛이 날 응시함을 느꼈다.
중량을 들어 올리고 있어 고개를 돌릴수가 없어서
누구인지 확인 할 수 없었지만 벤치프레스를 할때마다
나를 누군가가 보고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물론, 나의 체격이나 운동중량이 남달랐기 때문에 흔히들 부러운
시선으로 가끔 쳐다보는 경우가 있지만
이번 경우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그러기를 며칠... 어느날 난 사정이 있어 좀 늦게 클럽을 갔다.
사람이 별로 없어 기다림 없이
스트레칭과 러닝을 마치고 중량운동 몇가지를 한다음 에외없이
벤치프레스를 할려고 했으나 벌써 다섯군데 다 누군가가 하고 있었다.
기다릴 겸 해서 맞은편에 있는 프레스다운을 하고 있는데 그때
갑자기 기둥의 거울을 통해 내눈과 마주친건 가슴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의 눈이었다. 직감적으로 며칠 동안 날 보던 그 눈빛임을
알아채고는 내가 먼저 시선을 돌려버렸다.
빠른 음악도 멈추고 사람들도 거의 다 나가고
마칠 시간이 거의 다가 왔다.
그제서야 난 마지막으로 벤치프레스를 할수 있었다.
2세트를 마치고 난 누운채로 잠시 쉬고 있는데 그때 내 머리 위에
누군가가 다가왔다. 눈을 치켜 뜨고 바라봤을때 난 그의 얼굴보다는
팬츠안에서 크게 부풀러져 있는 뭔가를 먼저 볼 수 가 있었다.
" 도와줄까? "
"아뇨..괜찮습니다."
미소를 약간띠며 그가 물었고 내가 대답하는 사이에
그는 그의 팬츠를 주물럭 거리고 있었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 곧 바로 운동을 중단하고 샤워실로 갔다.
펌핑이 끝난 상태라 몸은 극도로 부풀려 있었고
옷을 갈아입는 몇사람이 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샤워실엔 이미 사람들이 마치고
다 나간 상태라 혼자였고 온 몸에 비누칠을 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 쥐기 불편한 싸구려 비누는 또 나의 손을 벗어났다.
거품때문에 눈을 감은채 비누를 줍는 순간,
뭔가가 내 엉덩이에 슬쩍 닿는걸 느꼈고
흠칫 몸을 일키고 돌아보니 아까 그 사람이었다.
아무일 없다는듯 그는 샤워를 하고 있었고 온 몸을 헹궜을때쯤
또 한번 내 눈에 들어온건 그의 물건 이었다.
곧추세우고 있는 그의 좆....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비누거품과 함께 자지를 주물럭대고 있었다.
자꾸 이상해지는 기분에 나는 바로 나와 버렸다.
그날 저녁....
난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나의 잠을 방해한건 헬스클럽에서 있었던 그 사람의 이상한
눈빛 때문이 아니라
몇년동안 숨겨왔던,
앞으로 영원히 기억속에서 지우리라 마음먹었던
지난 기억이 부활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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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생물학적 용어에 "보호색"이라는게 있다.
자신의 환경, 즉 자기시대나 계급에서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인
사고방식과 섞이는 것을 터득함으로써 생존한다는 뜻.
그날이후, 나는 보호색을 띠고 살아 갈 수 밖에 없었다.
마산으로 건너온지 2년여... 아버님은 시골에서 직장때문에
계시고 나머지 가족은 이곳 마산으로 지난해 이사왔다.
친구도 많이 생겼고 무엇보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체격에다
소위 2차성징이 나타나는 시기라 외모가 급속도로 바뀌어
가끔 고향에 가면 친척들이 못 알아 볼 정도다.
이제 어머니께서도 더이상 욕실에 들어 오지도 않으신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성기에 거뭇거뭇 털이 나기 시작하더니
중1때 처음 몽정이란걸 했다.
그 날의 당혹했던 기억.....
운동하는 학생에게 방학은 오히려 더 힘들다.
무자비하게 감독선생님과 선배들에게 노출되기에
이제 갓 중 2학년이 되는 내겐 고생시작 인것이다.
우리학교가 자랑하는건 2가지가 있다.
바로 야구부와 관현악부.
얼핏 이질적 느낌의 조직일것 같지만
엄격한 선후배 규율만은 비슷하다.
그 쪽도 매일 빳따 치는 소리가 들리는걸 보면 말이다.
비교적 부유한 집안의 학생들이 많이 있어 상대적으로
빈곤감을 가지고 있는 우리들과 가끔 충돌이 있긴 했지만
싸움은 되질 않는다.
관현악부도 여름방학이면 항상 합숙훈련을 한다.
보름정도 연주실에서 밥해먹으며 종일 연주한다.
특히 담당 음악 선생님은 나와 잘 안다.
입학식때부터 잘 대해주셨고 야구부 회식때 가끔 찾아와서
감독선생님과 술도 같이하는데 나만 보면 미소를 짓곤 하셨다.
어느날, 마무리 운동을 끝내고 여느때처럼 나와 동기 몇명은
세탁물 정리와 침구정리로 바쁘게 움직였다.
양말 바로 벗어서 내 놓은 선배는 오늘도 한명도 없었다.
연주실에서도 막 연주가 끝난듯하고
서서히 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1학년들은 처음 맞는 합숙 훈련이라 오히려 2학년때가
제일 힘들다. 마지막으로 급수대에 가서 물 몇주전자만 떠오면
오늘 일과는 끝난다.
급수대에 다다렀을 즈음,
이상한 소리에 난 발걸음을 멈췄다.
뒤켠에서 나는 소린데,
누군가가 벌을 받고 있는듯했다.
야구부는 아니고 그럼...관현악부?
순간 호기심이 일었다.
그들은 어떻게 기합을 줄까...
살짝 다가갔다.
학교 건물이 꺽이면서 생긴 공간인데
절묘하게 주위로 부터의 사각지대였다.
맞다. 관현악부였다.
선배한명이 옆에 앉아있고,
후배인듯한 놈이 엎드려뻗쳐 있었다.
저 선배는 기억이 난다.
관현악부가 교내 행사때마다 연주를 하는데 큰북을 치는
바로 그 선배다. 키가 커서 제일 눈에 띈다.
엎드려 있는 학생은 기억에 없다.
별일 아니다 싶어 돌아 가려는데,
" 얌마...똑바로 안서? "
다시 고개를 그쪽으로 돌렸다.
선배는 후배를 일으켜 세우곤
후배의 아랫도리를 손으로 만지고 있었고
후배는 몸을 틀었다.
"너 이거..인수인계 사항이얌마! "
"헉~ "
"나도 임마..너때 많이 당했어...
알지? 클라리넷했던 방XX선배?"
"........."
선배는 계속 후배의 자지를 만졌고 후배의 거부는 약해진듯했다.
잠시 후.
선배는 후배의 자지가까이로 가더니 후배의 자지를 입에 넣었다.
빠는것이었다.
나의 눈은 둥그래졌다.
"야! 알겠지?...이제 해봐 니가..내 자지를 빨아보란 말야"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벽에 기대선 선배의 자지를 후배는
빨기 시작했다.
나는 침 삼키는 소리조차 죽이며 그곳을 응시했다.
" 으~ ....으윽........"
갑자기 후배의 머리를 끌어 당겨 입에 그의 자지를 쎄게 박은채
한참을 서있었다.
아...저럴수가.
후배는 연신 켁켁대며 바닥에 오바이트를 했고
선배는 한참을 정신없이 서 있었다.
그때, 나의 어깨를 누가 툭 쳤다.
혼비백산 놀라 뒤돌아보니 우리 야구부 박광식 선배였다.
선배는 이내 씩 웃으며
" 짜아식.. 얌마 빨리 들어와... "
그리고는 먼저 가는게 아닌가...
방금 동시에 일어난 일들을 믿을 수 없다는듯
양쪽을 번갈아 쳐다봤다.
잠시후 숙소로 돌아온 나는 조금 전의 상황들을 떠올리며
눈을 감고 잠자리에 들었다.
얼마를 잤을까...누군가가 발로 나를 툭툭 차는 듯한 느낌에
눈을 떴다.
시커먼 누군가가 나를 깨웠다.
피곤함에 멈칫거리자 갑자기 발 뒤꿈치로
나의 가슴을 내려 찍었다.
" 윽! "
정신이 번쩍 들었다. 박광식 선배였다.
손가락으로 따라오라는 제스쳐를 하곤
조용히 먼저 나갔다.
주섬주섬 반바지 차림에 티셔츠 바람으로 따라갔다.
달빛도 없는 캄캄한 밤에 박선배가 가는 곳은
학교 목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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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도 고치고 각종 행사준비 하는 곳으로 작년에
여기서 단체 기합을 받은적이 있는 그런 곳이다.
아무거나 잡으면 몽둥이가 되는 멋진 곳이었다.
철문을 열고 들어간 선배는 내게 곧 문을 닫게 했고
한켠에 있는 책상에 걸터 앉았다.
"야! 일루 와...."
앞에 똑바로 서자
"1보 앞으로 더 와! "
그의 무릎과 나의 허벅지가 닿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갔다.
지금쯤 주먹이 몇대 날아 와야할 시점인데, 가까이 오라니..
" 어땠어?...아까."
" ?? "
나는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다
" 아까 니가 본거 말이다.. 좆 빠는거 말얌마. "
"...."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무슨 말을 할수 있단 말인가.
덩치가 큰편이고 어깨가 좋아 외야수비를 보고 있는 박선배.
같은 3학년 선배들보다 2살이 많다고 들었다.
그는 거의 어른에 가까운 얼굴과 덩치를 가지고 있었다.
"씹쌔...너 지금 부터 움직이면 죽을줄 알어. "
그리고는 나의 자지를 콱 쥐었다.
"헉! "
몸이 비틀렸다.
"안되겠군."
나를 밀치고는 일어서더니
"엎드려! "
옆에 있는 긴 각목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퍽! 퍽! 퍽! .....
런닝팬츠 위에 내려 꽂히는 빳다는
훈련중에 맞는 그것과는 달랐다.
" 윽! 윽! ...."
10대 쯤 맞았을 때 다시 책상에 앉으며
"얌마..무식하게 맵집만 좋아가지고...이리와 ! "
다시 그의 앞에 선 나는, 이번에는 그가 나의 자지를
만져도 움직일수 없었다.
"좋아? "
"........"
한손으로 나의 손을 잡아서 그의 다리사이로 가져갔다.
그의 자지는 단단하게 서있었다. 손에 전해지는 느낌만으로도
정말이지 팔뚝만한 자지였다.
"계속 만져..."
다시 그의 손은 티셔츠 속으로 들어와
가슴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뭔가를 찾는듯 그의 손이 헤매다
나의 젖꼭지에서 멈췄다.
손가락으로 집더니 비틀기 시작했다.
한손으로는 내 자지를 만지고 한손으로는 젖꼭지를
비트는 것이다.
" 으~ "
" 하하....이 셰끼 봐라..."
나는 그선배가 왜 웃는지를 알고 있다.
내자지가 갑자기 서기 시작하는것이다.
" 좋아.."
젖꼭지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계속 비틀던 박선배는
티셔츠를 완전히 위로 올리고
젖꼭지에 입술을 갖다댔다.
" 아 아~ "
극도로 예민해진 젖꼭지에 그의 혀가 닿자
난 거의 실신할 정도의 이상한 기분에 사로 잡혔다.
자지는 하늘로 향해 솟구쳐 있고
온몸의 근육은 극도의 긴장으로 부풀기 시작했다.
" 난 그 약해 빠진 관현악부 애들과는 좀 다르다 "
다시 나를 엎드리게 했다.
" 명심해! 너 지금 부터 또 다시 움직이면
그땐 아예 운동을 못하게 만들어 줄테니...
알았어? "
엎드려 있는 나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툭툭쳤다.
그때마다 아까 맞은 통증이 그대로 전해 오는듯 했다.
그리고는 나의 런닝팬츠를 벗겨 무릎에 걸쳐 놓았다.
" 짜식... 엉덩이가 아주 좋네."
난 눈을 감았다. 눈을 뜨고 있을 용기가 없었다.
억지로 다른 생각을 할려고 애를 썼다.
일찌기 없었던 기합방식에
난 무척 당황해 있었다.
그때 갑자기 뭔가가 나의 엉덩이에서 부드럽게 움직였다.
뭘까?.... 손은 아니다.....
그의 호흡이 바로 느껴졌다. 입이었다.
그는 입술과 혀로 나의 발갛게 부어있는 엉덩이를
핥고 있었다.
자지는 아주 빳빳하게 서있고 통증인지 쾌감인지 모를
뭔가가 나의 핏속을 마구 돌아다니고 있었다.
잠시 멈추더니 그의 발로 나의 두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다시 그의 입술과 혀는 나의 항문을 공략해 들어 오고 있었다.
입술로 항문의 털을 세우기도 하고
혀로 항문을 찔러 보기도 하고.....
" 으~윽 "
그의 혀가 항문을 찌를때마다
나의 허벅지는 터질듯 단단해졌다.
" 아주 좋아....! 자 그럼 일어나.."
아 .이제야 끝나는 구나...나의 이마엔 땀이 맺혔다.
"팬츠 완전히 벗어. 그리고 저 책상에 누워. "
끝이 아니었다. 마치 이제 시작인듯...
나는 멈칫거리면 누웠다.
작업대에 고무판이 깔려 있었다.
"다리 들어 올려! ........그리고 잡어."
나의 몸은 90도로 꺽인 상태가 되었고
선배는 그의 추리닝을 벗었다.
뭔가가 이상하다.
잘보이지는 않았지만 팬티까지 벗는듯 했다.
손에 침을 뱉더니 나의 항문에 문지르기 시작하며
동시에 그의 자지에도 발랐다.
한손으로는 치켜세운 나의 발목을 잡고
한손으론 나의 항문을 비비기 시작했다.
" 좀 아플거다 ...."
뭔가가 나의 항문을 압박했다.
"허~억"
그의 자지였다.
정말 생각키도 싫은 순간이었다.
그는 나의 눈을 응시하며
"좋아... 들어가기 시작했어. "
통증이 느껴 질때마다 나는 더욱 세차게
나의 허벅지를 끌어 당겼다.
찢어지는 통증이었다.
선배는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서서히.
나의 팔다리 가슴팍은 터질듯 경련을 일으키고
온몸의 피가 거꾸로 치솟는 듯 했다.
내자지에서 뭔가가 흐르기 시작했을 즈음
그 고통은 쾌감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아~ 아! "
선배는 고함을 지르며 더 세차게 허리를 움직였다.
그때 나의 자지에서 정액이 터져 나왔다.
사정을 했다.......
"윽! "
" 아 ~ 윽! "
선배의 허리도 움직임을 멈췄다.
한참을 그 자세로 있었다.
다음날,
선배에게 내가 많이 얻어터진걸로 다들 알고 있었다.
감독 선생님에게 박선배는 몇마디 꾸중을 듣는듯 했다.
난 며칠을 아무 생각 없이 지냈다.
서서히 통증은 사라지기 시작했다.
무더운 여름도 그렇게 끝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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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인간의 기억력이 형편 없는 탓에
그래도 그럭저럭 잊고 사는 기억이 있다.
하지만 내게서 그 3년전의 기억은
잠복기를 거쳐 다시 창궐하는 전염병처럼
어느새 나의 뇌속에서 부화하기 시작했다.
뇌를 갉아먹으며 자라나는 벌레 같은 기억이 말이다.
나는 용X대학이나 한X체육대학에 진학하는게 꿈이다.
아직 1년 반 정도 남아있고 공부도 열심히 해볼참이다.
유도는 큰 형님이 하도 고생하는걸 봐서 싫다.
나는 그런 선수가 되기보다 사회체육학과 같은델 지망해서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무대뽀식 지도스타일에서 벗어난
과학적이고 대중적인 사회체육을 구현하고자 한다.
오늘은 처음 관장님과 체대 진학에 관한 상담을 하는 날이다.
여간 얼굴을 내보이는 분이 아니라서 나도 한번도 뵌적은 없다.
헬스클럽은 부인이 직접 관리하고
학원쪽을 관장이 관리하는것 같았다.
" 자네가 우철이 동생인가? "
" 예..."
" 야구를 했다지? "
" 예 "
운동얘기보다는 우리 가족들에 대한 질문이나
큰형님과의 학창시절 무용담만 늘어놨다.
한참 얘기를 하고 난뒤,
" 우리 김선생이 잘 지도 해줄거야. 성적관리 부터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주니까 잘 따르도록해 "
"어이~ 미스김...김선생 좀 오시라고 해"
곧 김선생이라는 사람이 들어 왔다.
순간 난 놀랐다.
바로 그 사람이다...눈빛.
그쪽에서도 다소 놀란듯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정상을 되찾았다.
의례적인 관장의 말을 뒤로 하고 나온 우리는
잠시 어색했지만 이러는게 오히려 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 안녕하십니까. 강성우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 우리 구면이지? 친하게 지내자고....
참! 자네 오늘 시간 어떤가? 운동 몇시에 끝나지?
10시면 좋겠군...마치고 요 아래 닭갈비 집으로 와.
네게 도움이 많이 될 사람을 내 만나게 해주지..."
내가 대답할 틈도 없이 그는 자기말을 다해버렸다.
"예...."
좀 여유있게 운동을 하고 사우나까지 드나들며
샤워도 모처럼 푸욱하고 아까 말한 그 닭갈비 집으로 갔다.
김선생과 김선생보다 훨씬 체격이 있어보이는
경찰관 한명이 동석하고 있었다.
웬 경찰.....
김선생 소개에 의하면 몇년전에 여기 헬스클럽에서 운동했던
사람이고 경찰공무원 시험으로 작년에 경찰이 됐다고 한다.
김선생이 좀 말이 많은 반면 경찰은 처음에 인사한거 외엔
시종 한마디도 않는거였다.
" 요즘은 왜 운동안하세요? 뵌적이 없는거 같은데 "
예외없이 씩 웃기만 했다
"아....이사람 지방에서 근무해"
김선생이 대뜸 끼어들어 대답해줬다.
"예...."
김선생때문에 입을 열게 만들려던 나의 노력은 무산되고
다시 술잔은 돌았다. 나는 학생 신분상 거의 콜라만
마시는데 두사람은 벌써 여러병을 비웠다.
"그럼 오늘 서울서 잔단 말이지? 와이프 쓸쓸하겠네...하하"
대충 오가는 얘기로 봐선 경찰은 업무상 올라온거 같고
오늘은 서울서 자고 낼 아침 일찍 내려가는 모양이었다.
거의 분위기가 파할때쯤 갑자기 화제가 내게로 집중되고
경찰이 드디어 입을 연건 내가 야구를 그만 둔 얘기가
나오면서 였다.
"자네도 운동을 그만 뒀구나......"
그도 운동을 그만 둔 사람이었고 그 아쉬움은 아직도
많다고 한다. 갑자기 폭음을 하기 시작했다.
몸을 가눌 수가 없을정도로...
" 그럼 우리 그만 일어나지."
우리는 식당을 나와서
인근 여관 앞에까지 가서 헤어지기로 했다.
" 그래...푹 자고 담에 보자고..참 우성이 자네....
방까지 좀 바래다 주고 가라.. "
김선생은 가고 나는 경찰을 여관 방까지 부축했다.
대충 됐다 싶어 인사하고 나올려는데
" 자네....시간 늦었는데 여기서 눈 붙이고
아침에 나가지 그래? "
사실, 형수의 은근한 눈치때문에
늦게 들어가기가 참 쉽지 않았다.
곧 바로 난 형댁에 전화했고 학생때 외박을
밥먹듯 했던 형으로선 별말없이 그러라고 했다.
버석거리는 여관침대가 편하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형수 눈빛에 비하면 여기가 훨씬 나은듯 했다.
나는 샤워할 필요없지만
그도 샤워없이 그냥 옷만 벗고 누웠다.
그는 곧 코를 골기 시작했고
나도 차츰 잠에 빠졌다.
어렴풋한 기억에 누군가가 나의 몸을 짓누르는 느낌에
눈을떠보니 김선생이 나의 입을 틀어막고
나의 가슴을 빨고 있었다.
겨드랑이를 한바탕 휩쓸고는 옆구리를 깨무는듯 했고
그 부드러운 입술과 혀로 나의 자지를
감싸기 시작했다.
그렇게 크진 않지만 굵고 단단한 자지가
그의 입속에서 녹아드는듯 ...
고환하나를 물었다 놓았다 할땐
강한 전율이 느껴지고 몸서리쳐지는 쾌감에
난 잠을 깼다.
꿈이었다.
나의 자지는 단단히 선채로 약간 젖어 있다.
경찰은 여전히 코를 골며 자고 있다.
이불을 말아서 안은채 자고 있는 거의 몸이 어렴풋이
보이는데 나보다 덩치가 크진 않지만 가무잡잡한 피부에
탄력있는 몸이었다.
나의 인기척에 그는 몸부림을 한번 치더니
이번엔 이불을 밀쳐버리고 바로누웠다.
팬티차림의 그의 몸은 더욱 확연히 드러나고
그의 자지는 발기해 있었다.
만지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살짝 건드려보았다.
아주 큰 자지였다.
꿈틀거림은 없지만....
단단히 서있는 그의 자지를 보기위해 팬티를 살짝 내렸다.
박서형 팬티라 쉽게 내려졌고
그의 물건은 더욱 꼿꼿이 섰다.
나도 모르게 그의 자지를 입에 넣었다.
조금씩 빨기 시작했다.
나의 자지도 섰고 나는 한손으로 내자지를
주무르며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그때 내머리를 잡는 손......
경찰이 나의 머리를 그의 자지쪽으로 끌어 당기는게 아닌가...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 으음....좋아 "
용기를 내어 좀더 힘껏 그리고 깊숙히 경찰의 자지를 빨았다.
나도 좀더 빨리 자위를 했다.
쌀것 같았다.
" 싸지마. 내가 먼저 "
자기가 먼저 싸겠다고 말하며
내 머리를 더욱 쎄차게 끌어 당겼다.
뺄 겨를도 없이 그는 내 입안에다
엄청난 양의 정액을 쏟아 넣었다.
어떻게 할바를 몰라 당황해 하자
경찰이 수건을 건냈다.
수건에 뱉어내자 경찰이 나를 뒤로 밀쳐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는 내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 아! "
꿈틀대는 내 자지의 느낌을 즐기는듯 잠깐 멈춘뒤
경찰은 일어나 내위로 올라왔다.
순간 그가 뭘 할려고 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흥건히 젖어 반들거리는 내 자지끝에
그의 항문을 갖다댔다.
몇번의 시도로 서서히 그의 항문속으로
내 자지는 빨려 들어 가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를 악문채 고통을 참을려고 했고
나는 온몸이 그의 항문속으로 함몰하는 느낌에
어쩔줄을 몰라했다.
더 이상 난 참을 수가 없었다.
그의 허리를 잡고 허리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차츰 부드러워 지는 그의 항문과 함께
그의 통증도 사라지는듯 그도 움직임을 같이 했다.
"으...으.."
" 아~ 아아 "
경찰의 자지는 다시 발기되어 있고
몸의 움직임을 따라 같이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몸을 일으켜 앉은자세로 그를 끌어 안고
계속 그의 항문을 쑤셨다.
탄력있는 경찰의 몸과
근육으로 다져진 내 몸이 뒤엉킨채
땀과 함께 격렬게 움직였다.
" 으~ 쌀것 같아요."
경찰은 몸을 눕혀 누운자세가 되고
나는 마지막 스퍼트를 했다.
경찰의 항문은 이미 아주 부드럽게 열려있었고
나의 자지가 들어갈때마다
그는 온몸의 근육을 움직였다.
" 아...아......윽!"
경찰은 힘껏 나의 엉덩이를 끌어 당겼다.
나의 사정은 잠깐 동안 5~6회 정도 짧게 지속됐다.
자지를 삽입한채 경찰을 꼭안았다.
곧 경찰과 나는 잠에 빠졌다.
환해 져오는 느낌에 잠을 깼다.
경찰은 가고 없었다.
얼마전에 여기서 나와 섹스를 한 경찰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뒤로 나는 한번도 그를 만난적 없고
소식을 들은적도 없다.
기억의 실타래속으로 잠겨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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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서울로 온지가 5개월이 지나 가고 있다.
지루한 장마도 끝나고 8월의 태양은 더욱 맹렬히
끓어 오르고 있다.
뜨거운 8월이다.
남자와 섹스를 한다는 건 육체적인 기만이다.
'그날' 이후, 난 더욱 운동과 공부에만 신경썼고
여전한 김선생의 알수없는 눈빛 외엔 이제 더이상 나를
기만하는 일은 없었다.
계속 해온 운동이라 5개월 정도의 웨이트로 나는 완전히
고1때의 체력을 회복했고
아니 적어도 외형적으로는 그 보다 훨씬 강해져 있었다.
웨이트 트레이너가 보디빌더 선수로
나가봄이 어떠냘 정도로 클럽내에선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물론, 클럽에는 선수로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이나 성장속도를 봐서
나에게 많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평가하는듯 했다.
하지만 난 관심 없다.
공부가 하고 싶을 따름이다.
방학이라 저녁에는 인근에 있는 입시학원에서 2과목 정도
수강하므로 운동은 주로 낮에 한다.
오늘은 일요일... 한강 야외수영장에 갔다.
수영을 하기보다는 선텐을 해보라는 김선생의 말을 듣고
처음 야외수영장을 찾았다.
이촌동 쪽에 있는 수영장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간신히 자리를 잡고 오일을 바르는데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옆에 있던 또래로 보이는 학생들에게 부탁해서 겨우 바르는데
내가 무슨 조폭이나 되는줄 알고 상당히 긴장한 눈치였다.
다 바르고는 이내 자리를 옮기는 것이었다.
시선이 너무 많이 와서 수건으로 눈을 가린채 누워버렸다.
반쯤 수면 상태가 된듯 몽롱한 기분이다.
그때 나의 팔을 슬쩍 건드리며 닿는 다른 사람의 손이 느껴졌다.
내옆에 누가 누운 모양이다.
비좁다보니 그럴법도 하다.
잠시후에 난 이상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다.
그 사람이 손가락을 조금씩 움지이는 것이다.
신경이 쓰인다.
이젠 팔둑을 살짝 잡는 것이다.
단순히 접촉된것이 아님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수건을 치우고 옆을 돌아 봤다.
남자다.
아주 새카만 몸에 나보다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청년이다.
별로 이런 기분 맘에 들지 않아 자리를 정리하고 샤워실로 갔다.
찬물만 나왔다. 여름이라도 그렇지...
모두들 힐끗힐끗 쳐다본다.
다신 올곳이 못된다 싶다.
남녀노소 안가리고 나는 그들의 눈요기거리가 된듯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꼬마 하나가 달려가다 미끄러져 넘어진다.
대충 비누칠을하고 나갈려는데 아까 봤던
그 청년이 샤워실로 들어 온다.
이제보니 머리스타일이 아주 짧았다.
옷을 입고 수영장을 나왔다.
무척 더운 날이다.
강변쪽 길로 걸어갈때
누군가가 말을 걸었다.
" 저기..실례합니다 "
" ?? "
키는 나보다 좀 작고 체격은 호리호리해 보이는 그런 사람이다.
아까 그 사람이다.
" 이 근처에 사세요? "
"아뇨 좀 ..."
" 아 예... 아까 선텐할때 뵌것 같은데..
운동하시는거 같아서요...
저도 관심이 있고해서 말씀 나누고 싶어서..."
" 예... "
이렇게 그 사람과의 만남은 시작됐다.
하지만 나는 시간이 없었다.
학원 갈 시간이기 때문에 그와 얘기를 나눌수가 없었다.
시간이 없다고 하자 그가 삐삐 번호를 주면서 말했다.
" 여기.....전 사실 군인입니다."
그랬구나.
어쩐지 머리가 짧고 피부가 새카만게
예사스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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