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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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의 옆에 있는 사람이 MT를 갔단다.
그는 같이 술 한잔 하잖다.
왜 하필 나일까?
우린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Bar에서 맥주를 시켜 마셨다,
그는 내가 이미 다 알고 있는 이태원에 대한 얘기로 신이 나 있다.
나는 애써 신기하다는 내색을 보인다.
그는 술이 약했다.
맥주 두병 정도에 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는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를 한잔 시킨다.
갑자기 그에게 전화가 온다.
그의 옆에 있는 사람...
한참을 통화하더니 집에 가야 한단다.
그사람이 먼저 온 모양이다.
나보고 잠깐 들렸다 가란다,
마지 못해 가는척 따라 나섰다,
벨을 누르고 문이 열리는 순간 ....
그의 옆 사람은 아주 반가운 표정으로 날 맞이하며 인사를 건넨다,
이미 한번 봤던 사이로 나도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집에 들어서는 순간.
둘은 내가 보고 있는 앞에서 진하게 키스를 나눈다,
잠시후...
그의 옆사람은 내게 자리를 청하고 커피를 권한다,
그는 옷을 벗고 팬티 차림으로 내앞을 서성인다,
집에서 원래 그렇게 지낸단다,
커피 물이 끓는 동안...
그는 그이 옆사람의 목을 양 팔로 끌어 안고 또 다시 키스를 한다,
이런 씨발 새끼...
커피가 오고 난 한모금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이만 가봐야 겠다며 그 집을 나서는데..
그는 팬티위에 바바리 코드 하나만 걸치고 따라 나선다,
아파트 앞에서 ...
난 그에게 그만 들어가라는 말과 함께 걸음을 제촉 했다,
그때
"잠시만"
그가 나를 부른다,
그에게로 내가 다가갔다,
그는 팔을 벌려 나를 꽉 껴안아 준다,
순간 나도 모를 충동에 그에 입에 내 입을 맞춘다,
그는 피하진 않았지만 입술을 열진 않았다,
그리고 날 밀어 떼어 낸 후 미소를 보인다,
이런 엿같은...
내자신이 부끄럽고 화가나서 ...
이미 임자있는 사람이 뭐가 좋다고...
....
학원은 계속 다녔지만....
그를 잊는데 3개월은 걸린듯 하다,
매일 술을 마셨다.
몸무게도 많이 줄었다.
부모님이 걱정을 하신다.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소리내어 엉엉 울었다.
그리고 그를 잊었다,
잊은건 아니다.
3년전 일이지만 아직 그가 생각나는걸 보면...
하지만 그때 처럼 아프진 않다.
그의 옆에 있는 사람이 MT를 갔단다.
그는 같이 술 한잔 하잖다.
왜 하필 나일까?
우린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Bar에서 맥주를 시켜 마셨다,
그는 내가 이미 다 알고 있는 이태원에 대한 얘기로 신이 나 있다.
나는 애써 신기하다는 내색을 보인다.
그는 술이 약했다.
맥주 두병 정도에 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는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를 한잔 시킨다.
갑자기 그에게 전화가 온다.
그의 옆에 있는 사람...
한참을 통화하더니 집에 가야 한단다.
그사람이 먼저 온 모양이다.
나보고 잠깐 들렸다 가란다,
마지 못해 가는척 따라 나섰다,
벨을 누르고 문이 열리는 순간 ....
그의 옆 사람은 아주 반가운 표정으로 날 맞이하며 인사를 건넨다,
이미 한번 봤던 사이로 나도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집에 들어서는 순간.
둘은 내가 보고 있는 앞에서 진하게 키스를 나눈다,
잠시후...
그의 옆사람은 내게 자리를 청하고 커피를 권한다,
그는 옷을 벗고 팬티 차림으로 내앞을 서성인다,
집에서 원래 그렇게 지낸단다,
커피 물이 끓는 동안...
그는 그이 옆사람의 목을 양 팔로 끌어 안고 또 다시 키스를 한다,
이런 씨발 새끼...
커피가 오고 난 한모금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이만 가봐야 겠다며 그 집을 나서는데..
그는 팬티위에 바바리 코드 하나만 걸치고 따라 나선다,
아파트 앞에서 ...
난 그에게 그만 들어가라는 말과 함께 걸음을 제촉 했다,
그때
"잠시만"
그가 나를 부른다,
그에게로 내가 다가갔다,
그는 팔을 벌려 나를 꽉 껴안아 준다,
순간 나도 모를 충동에 그에 입에 내 입을 맞춘다,
그는 피하진 않았지만 입술을 열진 않았다,
그리고 날 밀어 떼어 낸 후 미소를 보인다,
이런 엿같은...
내자신이 부끄럽고 화가나서 ...
이미 임자있는 사람이 뭐가 좋다고...
....
학원은 계속 다녔지만....
그를 잊는데 3개월은 걸린듯 하다,
매일 술을 마셨다.
몸무게도 많이 줄었다.
부모님이 걱정을 하신다.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소리내어 엉엉 울었다.
그리고 그를 잊었다,
잊은건 아니다.
3년전 일이지만 아직 그가 생각나는걸 보면...
하지만 그때 처럼 아프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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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
-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슬프네요.
그래도 지금은 아프지 않으니까 다행^^
그래도 지금은 아프지 않으니까 다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