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이야기 - 눈 오는 정원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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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화 「 로또 보다 위험한 」
이건 뭐야. 내 방에 왠 돼지야? 윽 드러워, 저 녀석 뭐 하는 거야!
"야아, 너 내 옷에다 일 보면 어쩌자는 거야!"
"꽤애애액! 꽤액!"
"이리 나와! 나오란 말이야, 이 돼지가아!"
뭔 돼지가 이렇게 힘이 세냐고, 당최 끌어낼 수가 없네. 진짜 더럽고 기분 나쁘고 미치겠다!
"곰돌아, 곰돌아! 일나라 일나!"
"으으응? 뭐야, 꿈이.. 으악!"
"와 그라노? 몬 볼꺼로 봤디나?"
순간 주유소 녀석 얼굴이 돼지로 보였다고 말하면, 혼나겠지...
"그냥 악몽을 좀 꿨어, 돼지가 방에다 온통 응아를 했단 말이야."
"뭐라고? 니 그기 얼마나 좋은 돼지 꿈인줄 모르나? 빨리 로또 찍으로 가자!"
"진짜, 그러고 보니 이거 돼지꿈이네! 이야!"
토요일 아침. 우리는 아침밥도, 그 보다 중요한 아침 뽀뽀도 거른 채 동네 복권 가게로 냅다 뛰었다. 커플 잠옷에 커플 토끼 슬리퍼 차림이었다. 어쩐지 주위 시선이 곱진 않았지만 그런 게 중요하진 않았다. 눈앞에 억이 왔다 갔다 하는데!
"자자, 번호는 어찌해볼꼬? 자동으로 뽑을까?"
"잠시만, 음... 우리 생일하고 폰 번호로 해보자. 어때?"
"그것도 좋네. 그라모 이걸로 우찌 해야되노, 보자..."
무지 열심히 하네. 녀석, 공부나 저렇게 열심히 하지. 그래도 귀여운걸 헤헤.
"이래 하모 되나?"
"8하고 40하고... 응 됐어, 이렇게 하면 되겠다."
뭐 그다지 확률이 높거나 하진 않은 방법이었지만, 나한테는 돼지 응아 꿈이 있으니까!
어디 보자. 당첨이 되면 뭘 해야 하나... 같이 네델란드 같은 데로 이민을 갈까? 하하하
"당첨 발표가 언제고?"
"오늘이네! 오늘 여덟시 넘어서 한다는 것 같았는데."
하루만에 부자가 되다니이! 난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야!
"우리 로또 당첨되모 집부터 한 채 사자!"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이쁜 살림도 장만하고!"
"그렇지 그렇지! 남들 부러버 죽겠다 싶게 살아보자!"
시간은 너무나 더디게 가고 있었다. 우리는 여덟시가 되기만을 목이 빠져라고 지켜보고 있었다.
"한다 한다! 당첨방송!"
"어...어어 하네!"
살짝 졸았나보다 헤헤. 그러고 보니 어느새 주유한테 안겨서 자고 있네!
"뭐야... 이거어... 번호 맞는 거... 끄응! 만원짜리 하나 됐다."
"머 이런노! 본전치기했네 본전치기... 하하하!"
"에휴... 실망이야. 난 크게 당첨이라도 될줄 알았는데."
"니 만원 당첨되는 것도 얼마나 어려운 긴줄 아나? 복 받은기다."
괜히 혼자서 들떠 있었네. 온 몸에 기운이 쭉 빠진다...
똑똑똑!
"내가 가께, 누구세요.... 엇!"
무슨 일일까? 주유가 저렇게 놀라는 건 처음이다.
-----------------------------------------------------------------------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말에 겨우 컴퓨터를 이용한답니다^^;
이 이야기는요~ 그냥 제목만 그렇지 사실이 아니라구요 ㅠ.ㅠ
실제로 전 외로운 싱글이랍니다 흑흑... ㅠ.ㅠ
이야기는 친구 녀석의 이야기를 비롯한 많은 이야기들이 섞여서
만들어진 허구에 가까운 사실이니까요 ^^;;
다음 주에 올릴 내용! 재미는 없겠지만 그래도 기대는 좀 해주세요^^
이건 뭐야. 내 방에 왠 돼지야? 윽 드러워, 저 녀석 뭐 하는 거야!
"야아, 너 내 옷에다 일 보면 어쩌자는 거야!"
"꽤애애액! 꽤액!"
"이리 나와! 나오란 말이야, 이 돼지가아!"
뭔 돼지가 이렇게 힘이 세냐고, 당최 끌어낼 수가 없네. 진짜 더럽고 기분 나쁘고 미치겠다!
"곰돌아, 곰돌아! 일나라 일나!"
"으으응? 뭐야, 꿈이.. 으악!"
"와 그라노? 몬 볼꺼로 봤디나?"
순간 주유소 녀석 얼굴이 돼지로 보였다고 말하면, 혼나겠지...
"그냥 악몽을 좀 꿨어, 돼지가 방에다 온통 응아를 했단 말이야."
"뭐라고? 니 그기 얼마나 좋은 돼지 꿈인줄 모르나? 빨리 로또 찍으로 가자!"
"진짜, 그러고 보니 이거 돼지꿈이네! 이야!"
토요일 아침. 우리는 아침밥도, 그 보다 중요한 아침 뽀뽀도 거른 채 동네 복권 가게로 냅다 뛰었다. 커플 잠옷에 커플 토끼 슬리퍼 차림이었다. 어쩐지 주위 시선이 곱진 않았지만 그런 게 중요하진 않았다. 눈앞에 억이 왔다 갔다 하는데!
"자자, 번호는 어찌해볼꼬? 자동으로 뽑을까?"
"잠시만, 음... 우리 생일하고 폰 번호로 해보자. 어때?"
"그것도 좋네. 그라모 이걸로 우찌 해야되노, 보자..."
무지 열심히 하네. 녀석, 공부나 저렇게 열심히 하지. 그래도 귀여운걸 헤헤.
"이래 하모 되나?"
"8하고 40하고... 응 됐어, 이렇게 하면 되겠다."
뭐 그다지 확률이 높거나 하진 않은 방법이었지만, 나한테는 돼지 응아 꿈이 있으니까!
어디 보자. 당첨이 되면 뭘 해야 하나... 같이 네델란드 같은 데로 이민을 갈까? 하하하
"당첨 발표가 언제고?"
"오늘이네! 오늘 여덟시 넘어서 한다는 것 같았는데."
하루만에 부자가 되다니이! 난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야!
"우리 로또 당첨되모 집부터 한 채 사자!"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이쁜 살림도 장만하고!"
"그렇지 그렇지! 남들 부러버 죽겠다 싶게 살아보자!"
시간은 너무나 더디게 가고 있었다. 우리는 여덟시가 되기만을 목이 빠져라고 지켜보고 있었다.
"한다 한다! 당첨방송!"
"어...어어 하네!"
살짝 졸았나보다 헤헤. 그러고 보니 어느새 주유한테 안겨서 자고 있네!
"뭐야... 이거어... 번호 맞는 거... 끄응! 만원짜리 하나 됐다."
"머 이런노! 본전치기했네 본전치기... 하하하!"
"에휴... 실망이야. 난 크게 당첨이라도 될줄 알았는데."
"니 만원 당첨되는 것도 얼마나 어려운 긴줄 아나? 복 받은기다."
괜히 혼자서 들떠 있었네. 온 몸에 기운이 쭉 빠진다...
똑똑똑!
"내가 가께, 누구세요.... 엇!"
무슨 일일까? 주유가 저렇게 놀라는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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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으로... 주말에 겨우 컴퓨터를 이용한답니다^^;
이 이야기는요~ 그냥 제목만 그렇지 사실이 아니라구요 ㅠ.ㅠ
실제로 전 외로운 싱글이랍니다 흑흑... ㅠ.ㅠ
이야기는 친구 녀석의 이야기를 비롯한 많은 이야기들이 섞여서
만들어진 허구에 가까운 사실이니까요 ^^;;
다음 주에 올릴 내용! 재미는 없겠지만 그래도 기대는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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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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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라는말에.전 상처받았어요..흑흑..엉엉~~
열심히.엉엉`~
열심히.엉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