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를 만난건,,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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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듯 햇살은 따사롭지만 그래도 아직은 불어 오는 바람속엔 쌀쌀함이 묻어 잇는 이른 봄날,,
지나치는 풍경들은 완연한 봄을 준비 하느라 소리 없이 바쁘다,,,,성급한 진달래는 터질듯한 봉우리를 펼치고 싶어 차거운 바람앞에서도 오직 꿋꿋함을 놓치 않고 잇다,,
이른봄 평일이라 그런지 아직은 외곽 도로가 한산하고 여유 롭다,,
어딘지는 알수 없지만 그가 운전 하고 잇는 승용차는 말 없는 침묵 속에서 하염 없이 달리고 잇다
그도 말이 없고 나도 그 어떤 말도 섣불리 할수가 없다,,오직 무거움 만이 두 사람의 사이에서 지루한 하품을 토해 내고 잇다,,조그마한 강이 지나 간다 싶더니,,어느새 길고 긴 다리 위를 달리고 잇다
그리고,마치 악마의 품속을 헤메듯  사방이 숲으로 우거진 고개 위를 달리고 잇다,,뭔가 좀 답답함이 숨통을 조여 오는듯 하다,,창을 내린다,그리고 물밀듯 들어 닥치는 바람을 한껏 거부감 없이 맞이 한다,,시원 하다,,상쾌 하리 만치 막혀 오던 숨통이 틔여 온다,,
바람과 함께 흩날리는 내 담배 연기는 무엇이 되여 누굴 찾아 가려는지...?
흩날리는 담배 연기를 뒤로 떨구며 오솔길 과도 같은 비 포장 도로 위에 접어 들엇을때,,그의 손이 조용히 내 무릎위에 점잔게 놓여 잇는 내 손등을 덮어 온다,,난 반사적으로 그를 돌아다 본다,,여전히 무표정 인채로 내손을 가볍게 잡아 당긴다,,거부 할수 없는 내 마음이 차라리 밉다,,
당겨진 내 손은 그의 뜨거워진 사타구니 위에 놓여 진다,,무슨 상상을 하엿는지 어느새 그의 성기는 물속에서 금방 건져낸 오이 처럼 싱싱 하게 뻗어져 잇엇다,,
"이상해.."
"???? 뭐가?"
"이렇게 맘이 고통 스러운데도 너만 떠올리면 금방 반응이 와,,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으,,응  이거?"
난 그의 성기를 짓궃게 꽉 쥐어 본다,,내손이 주는 힘과 비례 해서 그의 성기가 사정도 없이 벌떡 거린다,,금방이래도 바지를 뚫고 튀어 나오려는듯이,,
"장난 하지 말고,,자크 내려 줘,,"
그가 엉덩이를 조금 들어 준다,,난 말 잘듣는 애기 처럼 그의 자크를 내린다,,
"좀 잇음 숙소에 도착 할텐데..운전중엔 좀 그렇찬어,,위험 하기도 하고,,"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난 이미 그의 성기를 꺼집어 내고 잇엇다,,
적적 하리 만치 주위엔 아무것도 보이질 안는다,더구나 지나 치는 차 조차 띄엄 띄엄 무엇엔가 쫏기듯 지나칠 뿐이다,,
"그냥,,,너가 만져 주는게 조아,,만지기만해..운전은 천천히 달리면 되,,복잡 하지도 않는 도로 인데 뭐,,"
"응 알앗어..근데..막상 보니까 입에 넣고 싶어 진다,,ㅎㅎ"
이미 프리컴으로 흥건 해진 그의 귀두가 자꾸만 나의 입을 유혹 한다,,
"가만잇어 차 잡깐 세울께..한번만 넣어 봐 그리고 빨리 숙소 정해서 들어 가자,,참기가 좀 힘드네.."
차는 잠시 멈추 엇고 난 기다렷다는 듯이 고개를 숙여 한입 깊숙히 넣어 서너번 가볍게 율동을 해 본다,,,달다,,마치 그 옛날 어린 시절 아이스 케키를 빨때 처럼 달콤 하고 부드럽다,,
그가 고개를 의자 뒤로 제친다,,그리고 의자를 반쯤 내려  작은 침대 처럼 만든다,,
이 순간 만큼은 세상에 모든 시름을 잊어 버릴 만큼 행복 하고 또 행복 하다,,
한 남자의 육체를,,더구나 세상 어디에 내 놓아도 뒤지지 안을 만큼 멋지고 잘 생긴 한 남자의 육체를 아무런 두려움 없이 소유 할수 잇다는 그 자체가 나에겐 행복 이엿고 영원히 간직 하곺은 순간이엿다,,
사랑,,
난 믿지 안앗다,,흔히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듯이 목숨과도 바꿀것만 같은 절실한 사랑,,
난 믿지 안앗으며 오히려 세상에 저런 사랑들이 과연 현실에서 존재 할수 잇는가,,부정적이엿고 맘깊이 받아 들여 지지가 않앗엇다,,아무리 사랑이 좋키로 부모를 버리고 혈육을 배반 하면서 까지,,더구나 자기 자신 마져 포기할 정도의 사랑이 과연 존재 할수 잇는 것인가,,,? 꾸며낸 이야기 치고는 나에게 잇어서 그림에 떡 인냥 아무런 감각조차 느낄수 없으리 만치 사랑,,그 자체에 무감각 햇엇다,,
그런데 이젠 아니엿다,,이제사 난 사랑을 깨달앗고 진정한 사랑에 눈을 떠 가고 잇엇다,,
바꿀수도 잇으리라,,사랑을 위해서 그 무엇이든 주저 하지 안고 할수 잇으리라,,사랑 앞에서는 바보 멍충이도 좋앗다,사랑 앞에서는 허물어져 가는 내 조그마한 자존심 조차도 헌 신짝 처럼 버릴수도 잇을것만 같앗다..
그가 가라면 갈것이며 오라면 올것이며 죽으라면 최소한 죽는 시늉이래도 꺼리낌 없이 할수 잇을것만도 같앗다,,그래,,이것이 사랑 인가,,이것이 사랑 이라면 난 거부 하지 안으리라,,오히려 적나라 하게 모두 벗어 던지리라,,그리고 모두를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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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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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였으면 하는 바램으로 다음글 기다려 봅니다.
어쩌면 내 자신 그런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이기에..
아직도 설익은 어리석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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