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결~!!! 완결.완결.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본문
<사나이> 스무살4.완결편.
삼촌은 다른 사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고
거실엔 우리 셋만이 남았다.
날이 밝아온다.
창 밖이 점점 환해져서 아침 햇살이 거실로 들어올때 우린 합의를 보았다.
모험을 해 보기로...
모험? 아니 모험이랄것도 없었다.
그냥..제성이의 의견에 따라 보기로 한것이다.
그 의견은 간단했다.
제성이가 병원을 찾아 나미씨에게 약간은 꾸며진 상황을 이야기 하는것이다.
준서와 나는 사랑하는 애인 사이다.
준서도 나미씨를 많이 그리워 하긴 하지만..
그건 첫사랑에 대한 향수일뿐이고..
지금의 우리는 떨어질래 떨어질수가 없는 사이라고..
두석이와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보았는데 정말 나미씨를 사랑하는것 같더라..
하지만 나미씨에게 한 두석이의 행동을 도저히 용서할수없어..
다리라도 하나 부러뜨려 그곳에서 은퇴시키고 나미씨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할거라고...
그후의 일은 반응을 보며 대처해 보자고 했다.
.
.
.
병원에 갔던 제성이가 돌아왔다.
혀는 민감한 부분이라 봉합수술? 도 어렵고 수술이
성공한다해도..언어장애를 동반할수 잇다고..
하지만 다행히 정신적인 부분이나 수술의 결과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그리고..자신의 예기를 진지하게 들은 나미씨가 글로써 쓰며 대화한 내용을
들려주엇다.
제성이는 콜라를 한잔따라 마시고 이야기를 게속했다.
"나미씨도 준서를 첫사랑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대..
단지...살인?을 한 적이 없는 두석이가 준서를 죽임으로서
살인자가 된다는것도 싫었고..준서가 죽는것도 싫었을 뿐이래..
그리고..
미우나 고우나 두석이는...현재 자신의 남자라고..
다리를 부러뜨리거나 하는 일은 하지 말아달래..
단지..그런곳이 아닌 보통사람처럼..그렇게 그냥..그런모습을 보고싶대..
성격과 자라온 환경으로 인해 그게 안될것 같아..
자신이 마음을 주지 못하는거래...
두석이와 자신과는 언제부턴가 어긋나기 시작했고
대화가 단절돼면서 부터 ..더욱더 깊은 수렁속으로 빠졌다고..
다시 그를 못봐도 좋지만...몸에 린치를 하지는 말아달래..."
제성이는 그밖에 여러가지의 이야기를 했다.
결국...
두석이가 그세계에서 발을빼고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조건하에...나미씨와 함께할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고
두석이는 그 조건을 받아들였다.
차라리 잘된건지도 모른다.
두석이는 병원에서 퇴원하는데로 나미가 쉬멜에서 완벽한 여자로
수술을 마치면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결혼식까지 올릴거라고
혼자서 꿈과 같은 희망사항을 이야기 했고..
제성이와 나는 그렇게 되기 위해선 정말 많이 노력해야 할거라고 말해 주엇다.
여지껏 나미씨에게 저질렀던 ..무수히 많은 죄의 댓가를
고스란히 짊어지고 ..그 배가 되는만큼의 노력을 해야 할거라고..
.
.
.
.
.
그 일이 있은후 몇일 동안의 내 머릿속은 혼돈 그 자체였다.
제성이에게 티를 안내려고 노력을 했음에도..
제성이는 알아 버렷다.
생각하고 고민하고 갈등하고 괴로워 하는등의 내 생각?
나미씨와 두석이 그리고 제성이 나..삼촌들..제성이의 부모님들..
나의 과거 ..현재 ..미래..정체성..이런 모든것들이
조그만 머릿속에 엉켜있다는 것을.
그걸 풀어 보려고 무진장 애쓰고 있는 내 모습을 ..
제성이는 대략 짐작하고 잇는것 같았다.
하지만..입 밖으로는 내뱉지 않았다.
일주일후.난.일을 저지르고 말았고..
정확히 한달후에 제성이에게 말했다.
그리고 한달후.
아침.
제성이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씻고 화사한 옷을 차려입고
축하 편지도 쓰고..꽃다발도 사서 시간에 맞추어
공항에 나갔다.
우리가 도착하고 조금후에 나미씨와 두석이가 도착했다.
그 둘의 사이는 원만히 해결? 타협을 보았다.
그래서 ...신혼여행을 가기위해 이곳에 왔다.
정식 결혼식은 완전히 수술이 끝나고 또 법원에서 호적변경의 허가를 받은후에
모든 이들의 축하속에서 하기로 했지만..
이들에겐 여행이 필요했고 ..신혼여행을 가불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 둘을 떠나 보냈다.
"준서야..."
"어?"
"너..괜챦아?"
"하하..다 잘됐쟎아..괜챦아...당연히 괜챦지.."
"그럼 다행이구.."
제성이가 웃어 보인다.
제성이...나를 사랑하는 제성이...
"제성아 우리 종로갈까?"
"종로?"
"어 종로가서 같이 밥먹고 영화도 보고..뭐 그러자.."
귀에 걸린다는 말은 그냥 표현인줄 알았는데 ..실감했다.
종로가서 영화보고 밥먹자는 내 말에
제성이의 입이 귀에 걸렸다.
함박웃음을 짓는 제성이의 얼굴...
착잡하다.
점심.
한낮인데도 극장 앞은 붐볐다.
제목과 시간표를 훝어 보는 제성이는 마냥 신이났다.
"가까운 시간대가 없는데? 우리 예약하고 점심먼저 먹을까?"
잠깐 생각하고 제성이에게 물었다.
"제성아..종로에는 이반전용극장 인가 ..디.브이.디? 상영관인가
그런데 없어? 나..거기 가고싶어.."
"정말? 정말이야?"
뭐가 그리 좋은지 또 입이 귀에 걸렸다.
"그래 ..정말이야..ㅎㅎ"
"와~ 준서너...너...진화하는구나?"
"진화? 진화 한다고?"
"그래...지구상의 모든 동물은 주위 환경에 맞게 진화하쟎아..
너역시 일반에서 이반으로 진화하는것 같은데?..하하하"
"하하..그래..진화 어쩌면 진화 하는건지도 모르겟는걸?"
디.브이.디 .상영관은 극장만큼 크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띄엄띄엄 채워져 있었기에..그리 작아보이지도 않았다.
야한...제성이가 네게 해준 오럴...내가 손으로 애무해 주었던 동작들.
그리고 ..함께 비디오로 보았던 낯익은 장면들이 화면을 가득 메우고..
다른 이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은체 제성이는 나의 성기를 애무하고
나역시 제성이의 목덜미와 귓볼 젖꼭지와 등을 쓰다듬으며 애무해 주었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최고조로 흥분됐지만..참았다..또 참았다...애써 참았다.
그리고 한꺼번에 제성의 입안에 분출했다.
많다.
다른날보다 많은 양이다.
제성은 입안에서 느껴질 끈적한 내 정액을 양치질을 하고 물로 입을 헹구듯이
천천히 돌려가며 조금씩 삼켯다.
그리곤 풀이 죽어 한입에 담을수잇는 내 성기를 뿌리까지 입에 담고는
깨끗이 정성스레 핱아 주었다.
그곳에서 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가에 미용실이 보였다.
"잠깐..우리 미용실 가자.."
내말에 제성이는 마냥 즐거운가 보다.
미용실안에서 아주짧게 잘라달라는 내 말을 들으며
걱정 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본다.
아마도..내가 충격받았을까봐 걱정 돼나보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삼손같은 머리칼이 다 잘려 나가고 아주짧은 머리가 됐다.
레스토랑의 메뉴판을 한참 들여다 보더니 정식을 시킨다.
난 ...모듬소시지를 시키고 맥주를 한병 주문했다.
"왜? 술마시게?"
"하하..아냐..쏘시지를 먹을땐..술이 곁들여 지면 좋을것 같아서.."
정식을 맛나게 먹는 제성의 모습이 무척이나 즐거워 보인다.
정식을 다 먹고..나를 본다.
난 제성이를 바라모면서 웃었다.
그리고 포크로 커다란 쏘시지를 하나 푹 찍어서 입술에 대고
혀를 내밀어 음미하듯 빨았다.
재미있다는 듯이 쳐다보며 묻는다.
"맛있냐?"
"히히..어~ 보기보다 맛있네.."
침이 넘어간다.
"왜 먹고싶어?"
"어..."
"그걸 다 먹고도 내 쏘시지가 탐이 난단말야?"
"어...배고 프니까~^^"
난 테이블 밑으로 손을 넣어 자크를 열고 다리를 벌렸다.
"먹어.."
제성이 테이블 아래로 들어가 내 성기를 또다시 입에 담았다.
섯다.
내 기분과는 다르게 섰다.
초저녘.공원.
연인들이 벤치에 앉아 또는 잔디에 앉아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들이 보인다.
우린 비교적 한적해 보이는 구석쪽의 잔디위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오늘 즐거웟어..꼭..데이트 하는 기분이더라..
준서와의 데이트..하하하...너 빨리 진화해라..애인하게.."
웃으며 나를 바라본 제성의 표정은 의아하다는 듯해 보인다.
"모야? 갑자기..왜 그래?"
"제성아..나 할말있어.."
"뭔데...그렇게 심각하냐?"
"우선..너무..기분 나빠 하지 않았으면 좋겟어.."
제성이도 심각해 졋다.
"말해봐..."
"나......
나 말이지....
나..
해병대...
지원했어....."
동그랗게 커진 제성의 눈을 더이상 바라볼수없어 고개를 떨구어 잔디를 바라보았다.
떨리는 제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언...제...."
"한달됐어.."
"언제 가는데?..."
"...."
"언제 가냐구..."
"내...일...."
잠시의 침묵의 시간이 지나고 제성의 말이 끈임없이 이어졌다.
"나쁜 새끼...넌..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면서 나하곤 상의도 없이 그런일을
저질러? 아니..니가 일반이고 내가 이반이니까..너가 날 사랑할수 없어도 좋아..
어쩜 그건 당연해..내가 널 사랑하는걸 떠나서....
난 너의 친구조차도 될수 없었다는거야? 개새끼..나쁜새끼..
힘들면 힘들다고...나한테 이야기나 하지..그렇게 힘들고 어려웠으면서
한마디 말도없이..
참..나도 병신이지..
조금 전까지 마냥 좋아했으니..
데이트? 킥킥킥...
동정 이였던거야..
니가 오늘 나와 영화를 보고 밥을 먹은 그 모든게 ..나에 대한 동정이였던거야?
그런거야? 이 나쁜새끼..."
난..할말이 없었다.
동정..그건 아니였다.
군대에서의 3년동안 더욱더 남자다워 지고 싶었고
돌아올땐 정말로 진화할수만 있다면 이반으로 진화해서
제성이와 키스도 가능하고 육체적인 섹스도 가능해서 우정이 아닌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하지만..입밖으론 말하지 못했다.
3년의 시간이 흐른후에도 난 일반일수 있었기에..
기다리라고는 말할수 없었기에 지금의 내 심정을 말하지 못했다..
다시...제성의 말이 들렸다.
"넌..나쁜 새끼야..하지만...하하..괜챦아뭐..그럴수도 잇지..
막내 삼촌 말처럼 사내라면 그럴수도 있어..
하하
정말 괜챦아 임마..그럼..내일 가면 시간도 별로 없네..우리 노래방가자..
더 신나게 놀아야지.."
애써 웃으며 말을 하지만 그 목소리에서 원망에 가득찬 떨림?같은걸 느꼇다.
저녘.노래방.
제성이도 나도 신나는척 하며 춤을 추고 노래를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렇게 즐거운척 하는게 더 초라해 보이고 우울하게 느껴졋다.
신나게 노래를 하는 제성이의 목소리가 점점 변해가더니.
"앗..화장실..넘 많이 마셧나봐.."
하며 뛰어나간다.
잠시후 들어온 제성이가 웃으며 나를 본다.
"넌,..분명히 남자야..사내다워..너같은 친구를 3년이나 못본다는게 아쉽지만..
남자가 돼서 돌아와라..친구로서 기다려 줄께.."
"제성아..기다리지마.."
"친구로서 기다린다고 임마..나도 이제 너한테 정나미가 떨어져서
사랑하는 마음이 싹 가셨다는거 아니냐..친구로서 기다릴께.."
"기다리지는마..그냥..내가 제대하고..연락 할게..
내일..마중도 나오지마..."
"새..끼......나..쁜...새..끼..."
"미안해.."
"미안 하다고..됐어 자식아..우리 두번다시 보지말자."
나갔다.
난..정말 죽일놈이다.
나쁜놈이다.
하지만...제성이에게 그렇게 말할수 밖에 없었다.
무의식 적으로 넘기던 노래책의 한 제목이 눈에 와 닿았고
술취한 상태로 자아 도취에 빠지며 혼자서 노래를 불러야 했다.
-입영열차 안에서..김민우-
어색해진 짧은 머리를...보여주기 싫었어.
손흔드는 사람들 속에..그댈남겨 두긴싫어...
3년이라는 시간 동안..그대나를 잊을까...
기다리지 말라고 한건...미안했기 때문이야..
그곳의 시간들은..낯설고 힘들어...
그대를...그리워 하기전에..잠들지도 모르지만...
어느날 그대 편질 받는다면...
몇일동안 나는 잠도 못 자겟지..
이런 생각 하면서 ..눈물 떨구네...
내손에 꼭진 그대 사진위로....
.
.
.
.
서울역.
출발 이십분전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입영열차.
아버지와 아들..어머니와 아들...친구들..그리고 연인들이 슬픈 이별을 나눈다.
없다.
역시나...
더욱더 미안해 진다.
이십분이나 남았지만 난 아무도 없다.
기차에 올라타 창가 좌석에 앉았다.
창밖의 풍경은 ..왠지..난..어쩜 이세상에 혼자일거란 생각이 든다.
그러다가 무심코 밖을 보았다.
기둥.
커다란 기둥 뒤로 빼꼼히 내민 얼굴을 보자 그 사내는 기둥뒤로 잽싸게 몸을 숨겼다.
하지만..분명히 알수 잇엇다.
제성이라고.
기둥뒤에서 나를 몰래 바라보고 있던 사람이 제성이라는걸 알았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숨이 막힌다.
어떻게든 가슴을 뚫어야 햇다.
난..뛰어 나갔다.
기둥뒤의 제성은 불쑥 나타난 나를 보고 무슨 말인가 하려다가 입을 다물고 고개를 숙였다.
난..심호흡을 한번 하고 똑똑히 말했다.
"기...다려..줄래..?"
제성이 나를 본다.
운다.
제성이는 처음으로 내 앞에서 운다.
"바보..기다려 줄수 있냐고 묻쟎아.."
복받쳐 오르는 눈물이 목젖을 타고 넘어가며 소리를 낸다.
"그래..기다릴거야...3년이 아니라 더 한 날들이라도 기다릴거야.."
나도 모르게 내 손이 움직였다.
제성의 턱을 들고...
키스했다.
예전과 달리 거부감이 없다.
어쩜 제성을 통해 벌써 이반으로 진화 햇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키스.
주위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럴수록 더욱더 제성의 등을 끌어않았고 제성이 역시 한치의 빈틈도없이
내품으로 파고 들었다.
곧 출발 한다는 안내 방송에 키스가 끝낫다.
창가에 앉자마자 창문을 열었다.
기차가 서서히 출발하자 다른 연인들 틈에 섞여 제성이도 빠르게 뛰엇다.
난 일부러 내게 다짐이라도 하는듯이 더욱더 크게 소리쳤다.
"제성아 기다릴거지?"
"어...기달릴거야...꼭..기다릴거야..."
플랫폼이 끝나는 곳에서 제성은 넘어졌다.
그리곤 급히 일어나 웃으며 손을 흔든다.....
내사랑...제성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후기--어때요? 맘에 들어요? 전 비극을 좋아하는데 다른 님들은
해피앤딩을 좋아해서 나름대로 팬서비스 차원에서 해피앤딩으로 마쳣어요.
흠..길었어요.
처음 <사나이>--일곱살.을 쓸때만해도 의도는 이게 아니였어요.
일반인 남자 준서.
껄렁하고 불량스런 두석.
여자이지만 잘못됀 육체를 타고난 슬픈 여자 나미.
이렇게 셋을 주인공으로..
스물한살에 나미가 플랫폼에서 준서를 떠나보내는 구상이였어요.
헌데..
단편이 점점 길어지다 보니 저도 모르게 그날 그날에 따라 내용이 바뀌어 버렸고.
결국은 준서와 제성이의 사랑의 약속? 으로 끝을 내내요.
하지만..이것 또한 괞챦네요..
휴~~~
이제 소설에서 벗어나 자유의 몸이 돼니 홀가분 하네요..
자유를 만끽하고..클럽에서의 해야할 일들도 하며 한동안 보낼거에요.
그러다가..
또다시..나를 못이겨 글이 쓰고 싶어지면..
아마도..올라 오겠죠..
하지만..
하지만..
기다리진 마세요...히히..
**전편에 대한**
리모콘님--공부도 안돼고 우울만땅이라니..힝..
날씨는 덥고..짜증만 늘고..
해결책이 있다면 모두가 아는거죠뭐...
더울땐 시원하게 보냈던..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려요.
그리고..우울할땐...가장 행복했엇던 때를 떠올리거나..
지금이 지나면 행복한 일만 생길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화사한 앞날을 머리속에 그려봐요..
그리고 정신이 사납고 복잡할땐..한가지에 몰두하세요.
그 한가지는...자위..^^
시원하게 물한번 빼고나면..머릿속이 가라 않는답니다..ㅎㅎ
toxic님--한번 만나고 싶다는 말이 제겐 공포로 다가와요..
만나고 싶다는 말은..어느정도 호기심이 잇다는 말이고
그말은 머릿속에 이미 파이스트에 대한 이미지를 그렸을텐데..
만나서..별다르지않은 흔하디흔한 폭탄의 진실을 본다면..
으~ 겁나라..히히..이야기 하는건 좋아해요..
모든걸 떠나서..아무 이야기나..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월요일의 아무때나 ...도봉구로 오세요...
삼국사랑님--흠...흠..리플에 대한 리플을 자신있게 달고는 했는데..
님의 리플엔 어덯게 답을 해야 할지 모를때가 잇더군요..ㅎㅎ
저 반응은 뭐징/..ㅋㅋ 글쎄요..뭘까요~^^
화자님--도수가 나오자 마자 끝나 버렸네요..도수는 까메오로 출연했다고 생각하세요뭐..ㅎㅎ
그리구...병적이지 않아요...지적해 주시는 오타는 되도록 수정하려고 노력하구 있구요.
수정을 못한다해도..머릿속에 각인 시킨답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작가라는 말은 가당치도 않아요.
다음에..일반들의 세상에 글로서 데뷔?를 한다면 그땐..작가라고 불러 달라고
최면걸거에요..그 전까지는..그냥 파이스트가 좋답니다...
집착한다는건..좋을수도 잇어요...같이 발전하니까요..
또...뵈요~^^
영혼~님--맞아요...그사람이 그사람이에요..안적어도 될 말을 적어 주셔서
다른 님들의 혼선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셨네요..고마워요~^^
파이스트의 완결편--
(그냥 시간이 조금남아 적어보는거에요..자랑같은건 절대 아니에요..)
단편--살인의 추억/
오늘같은 밤에는/
신 소나기/
중편--싸이빌(살인의 추억 후속)/
해바라기/
사나이/
미완성--
투명인간/
파이스트와 손오공/
서기 2100년/
동영상--
강간후.....애/
나이스 데이~ 해브어 굳타임~ 좋은하루~~ 부자 되세요~
성훠 유콰이~~~ 메롱~
삼촌은 다른 사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고
거실엔 우리 셋만이 남았다.
날이 밝아온다.
창 밖이 점점 환해져서 아침 햇살이 거실로 들어올때 우린 합의를 보았다.
모험을 해 보기로...
모험? 아니 모험이랄것도 없었다.
그냥..제성이의 의견에 따라 보기로 한것이다.
그 의견은 간단했다.
제성이가 병원을 찾아 나미씨에게 약간은 꾸며진 상황을 이야기 하는것이다.
준서와 나는 사랑하는 애인 사이다.
준서도 나미씨를 많이 그리워 하긴 하지만..
그건 첫사랑에 대한 향수일뿐이고..
지금의 우리는 떨어질래 떨어질수가 없는 사이라고..
두석이와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보았는데 정말 나미씨를 사랑하는것 같더라..
하지만 나미씨에게 한 두석이의 행동을 도저히 용서할수없어..
다리라도 하나 부러뜨려 그곳에서 은퇴시키고 나미씨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할거라고...
그후의 일은 반응을 보며 대처해 보자고 했다.
.
.
.
병원에 갔던 제성이가 돌아왔다.
혀는 민감한 부분이라 봉합수술? 도 어렵고 수술이
성공한다해도..언어장애를 동반할수 잇다고..
하지만 다행히 정신적인 부분이나 수술의 결과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그리고..자신의 예기를 진지하게 들은 나미씨가 글로써 쓰며 대화한 내용을
들려주엇다.
제성이는 콜라를 한잔따라 마시고 이야기를 게속했다.
"나미씨도 준서를 첫사랑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대..
단지...살인?을 한 적이 없는 두석이가 준서를 죽임으로서
살인자가 된다는것도 싫었고..준서가 죽는것도 싫었을 뿐이래..
그리고..
미우나 고우나 두석이는...현재 자신의 남자라고..
다리를 부러뜨리거나 하는 일은 하지 말아달래..
단지..그런곳이 아닌 보통사람처럼..그렇게 그냥..그런모습을 보고싶대..
성격과 자라온 환경으로 인해 그게 안될것 같아..
자신이 마음을 주지 못하는거래...
두석이와 자신과는 언제부턴가 어긋나기 시작했고
대화가 단절돼면서 부터 ..더욱더 깊은 수렁속으로 빠졌다고..
다시 그를 못봐도 좋지만...몸에 린치를 하지는 말아달래..."
제성이는 그밖에 여러가지의 이야기를 했다.
결국...
두석이가 그세계에서 발을빼고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조건하에...나미씨와 함께할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고
두석이는 그 조건을 받아들였다.
차라리 잘된건지도 모른다.
두석이는 병원에서 퇴원하는데로 나미가 쉬멜에서 완벽한 여자로
수술을 마치면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결혼식까지 올릴거라고
혼자서 꿈과 같은 희망사항을 이야기 했고..
제성이와 나는 그렇게 되기 위해선 정말 많이 노력해야 할거라고 말해 주엇다.
여지껏 나미씨에게 저질렀던 ..무수히 많은 죄의 댓가를
고스란히 짊어지고 ..그 배가 되는만큼의 노력을 해야 할거라고..
.
.
.
.
.
그 일이 있은후 몇일 동안의 내 머릿속은 혼돈 그 자체였다.
제성이에게 티를 안내려고 노력을 했음에도..
제성이는 알아 버렷다.
생각하고 고민하고 갈등하고 괴로워 하는등의 내 생각?
나미씨와 두석이 그리고 제성이 나..삼촌들..제성이의 부모님들..
나의 과거 ..현재 ..미래..정체성..이런 모든것들이
조그만 머릿속에 엉켜있다는 것을.
그걸 풀어 보려고 무진장 애쓰고 있는 내 모습을 ..
제성이는 대략 짐작하고 잇는것 같았다.
하지만..입 밖으로는 내뱉지 않았다.
일주일후.난.일을 저지르고 말았고..
정확히 한달후에 제성이에게 말했다.
그리고 한달후.
아침.
제성이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씻고 화사한 옷을 차려입고
축하 편지도 쓰고..꽃다발도 사서 시간에 맞추어
공항에 나갔다.
우리가 도착하고 조금후에 나미씨와 두석이가 도착했다.
그 둘의 사이는 원만히 해결? 타협을 보았다.
그래서 ...신혼여행을 가기위해 이곳에 왔다.
정식 결혼식은 완전히 수술이 끝나고 또 법원에서 호적변경의 허가를 받은후에
모든 이들의 축하속에서 하기로 했지만..
이들에겐 여행이 필요했고 ..신혼여행을 가불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 둘을 떠나 보냈다.
"준서야..."
"어?"
"너..괜챦아?"
"하하..다 잘됐쟎아..괜챦아...당연히 괜챦지.."
"그럼 다행이구.."
제성이가 웃어 보인다.
제성이...나를 사랑하는 제성이...
"제성아 우리 종로갈까?"
"종로?"
"어 종로가서 같이 밥먹고 영화도 보고..뭐 그러자.."
귀에 걸린다는 말은 그냥 표현인줄 알았는데 ..실감했다.
종로가서 영화보고 밥먹자는 내 말에
제성이의 입이 귀에 걸렸다.
함박웃음을 짓는 제성이의 얼굴...
착잡하다.
점심.
한낮인데도 극장 앞은 붐볐다.
제목과 시간표를 훝어 보는 제성이는 마냥 신이났다.
"가까운 시간대가 없는데? 우리 예약하고 점심먼저 먹을까?"
잠깐 생각하고 제성이에게 물었다.
"제성아..종로에는 이반전용극장 인가 ..디.브이.디? 상영관인가
그런데 없어? 나..거기 가고싶어.."
"정말? 정말이야?"
뭐가 그리 좋은지 또 입이 귀에 걸렸다.
"그래 ..정말이야..ㅎㅎ"
"와~ 준서너...너...진화하는구나?"
"진화? 진화 한다고?"
"그래...지구상의 모든 동물은 주위 환경에 맞게 진화하쟎아..
너역시 일반에서 이반으로 진화하는것 같은데?..하하하"
"하하..그래..진화 어쩌면 진화 하는건지도 모르겟는걸?"
디.브이.디 .상영관은 극장만큼 크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띄엄띄엄 채워져 있었기에..그리 작아보이지도 않았다.
야한...제성이가 네게 해준 오럴...내가 손으로 애무해 주었던 동작들.
그리고 ..함께 비디오로 보았던 낯익은 장면들이 화면을 가득 메우고..
다른 이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은체 제성이는 나의 성기를 애무하고
나역시 제성이의 목덜미와 귓볼 젖꼭지와 등을 쓰다듬으며 애무해 주었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최고조로 흥분됐지만..참았다..또 참았다...애써 참았다.
그리고 한꺼번에 제성의 입안에 분출했다.
많다.
다른날보다 많은 양이다.
제성은 입안에서 느껴질 끈적한 내 정액을 양치질을 하고 물로 입을 헹구듯이
천천히 돌려가며 조금씩 삼켯다.
그리곤 풀이 죽어 한입에 담을수잇는 내 성기를 뿌리까지 입에 담고는
깨끗이 정성스레 핱아 주었다.
그곳에서 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가에 미용실이 보였다.
"잠깐..우리 미용실 가자.."
내말에 제성이는 마냥 즐거운가 보다.
미용실안에서 아주짧게 잘라달라는 내 말을 들으며
걱정 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본다.
아마도..내가 충격받았을까봐 걱정 돼나보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삼손같은 머리칼이 다 잘려 나가고 아주짧은 머리가 됐다.
레스토랑의 메뉴판을 한참 들여다 보더니 정식을 시킨다.
난 ...모듬소시지를 시키고 맥주를 한병 주문했다.
"왜? 술마시게?"
"하하..아냐..쏘시지를 먹을땐..술이 곁들여 지면 좋을것 같아서.."
정식을 맛나게 먹는 제성의 모습이 무척이나 즐거워 보인다.
정식을 다 먹고..나를 본다.
난 제성이를 바라모면서 웃었다.
그리고 포크로 커다란 쏘시지를 하나 푹 찍어서 입술에 대고
혀를 내밀어 음미하듯 빨았다.
재미있다는 듯이 쳐다보며 묻는다.
"맛있냐?"
"히히..어~ 보기보다 맛있네.."
침이 넘어간다.
"왜 먹고싶어?"
"어..."
"그걸 다 먹고도 내 쏘시지가 탐이 난단말야?"
"어...배고 프니까~^^"
난 테이블 밑으로 손을 넣어 자크를 열고 다리를 벌렸다.
"먹어.."
제성이 테이블 아래로 들어가 내 성기를 또다시 입에 담았다.
섯다.
내 기분과는 다르게 섰다.
초저녘.공원.
연인들이 벤치에 앉아 또는 잔디에 앉아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들이 보인다.
우린 비교적 한적해 보이는 구석쪽의 잔디위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오늘 즐거웟어..꼭..데이트 하는 기분이더라..
준서와의 데이트..하하하...너 빨리 진화해라..애인하게.."
웃으며 나를 바라본 제성의 표정은 의아하다는 듯해 보인다.
"모야? 갑자기..왜 그래?"
"제성아..나 할말있어.."
"뭔데...그렇게 심각하냐?"
"우선..너무..기분 나빠 하지 않았으면 좋겟어.."
제성이도 심각해 졋다.
"말해봐..."
"나......
나 말이지....
나..
해병대...
지원했어....."
동그랗게 커진 제성의 눈을 더이상 바라볼수없어 고개를 떨구어 잔디를 바라보았다.
떨리는 제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언...제...."
"한달됐어.."
"언제 가는데?..."
"...."
"언제 가냐구..."
"내...일...."
잠시의 침묵의 시간이 지나고 제성의 말이 끈임없이 이어졌다.
"나쁜 새끼...넌..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면서 나하곤 상의도 없이 그런일을
저질러? 아니..니가 일반이고 내가 이반이니까..너가 날 사랑할수 없어도 좋아..
어쩜 그건 당연해..내가 널 사랑하는걸 떠나서....
난 너의 친구조차도 될수 없었다는거야? 개새끼..나쁜새끼..
힘들면 힘들다고...나한테 이야기나 하지..그렇게 힘들고 어려웠으면서
한마디 말도없이..
참..나도 병신이지..
조금 전까지 마냥 좋아했으니..
데이트? 킥킥킥...
동정 이였던거야..
니가 오늘 나와 영화를 보고 밥을 먹은 그 모든게 ..나에 대한 동정이였던거야?
그런거야? 이 나쁜새끼..."
난..할말이 없었다.
동정..그건 아니였다.
군대에서의 3년동안 더욱더 남자다워 지고 싶었고
돌아올땐 정말로 진화할수만 있다면 이반으로 진화해서
제성이와 키스도 가능하고 육체적인 섹스도 가능해서 우정이 아닌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하지만..입밖으론 말하지 못했다.
3년의 시간이 흐른후에도 난 일반일수 있었기에..
기다리라고는 말할수 없었기에 지금의 내 심정을 말하지 못했다..
다시...제성의 말이 들렸다.
"넌..나쁜 새끼야..하지만...하하..괜챦아뭐..그럴수도 잇지..
막내 삼촌 말처럼 사내라면 그럴수도 있어..
하하
정말 괜챦아 임마..그럼..내일 가면 시간도 별로 없네..우리 노래방가자..
더 신나게 놀아야지.."
애써 웃으며 말을 하지만 그 목소리에서 원망에 가득찬 떨림?같은걸 느꼇다.
저녘.노래방.
제성이도 나도 신나는척 하며 춤을 추고 노래를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렇게 즐거운척 하는게 더 초라해 보이고 우울하게 느껴졋다.
신나게 노래를 하는 제성이의 목소리가 점점 변해가더니.
"앗..화장실..넘 많이 마셧나봐.."
하며 뛰어나간다.
잠시후 들어온 제성이가 웃으며 나를 본다.
"넌,..분명히 남자야..사내다워..너같은 친구를 3년이나 못본다는게 아쉽지만..
남자가 돼서 돌아와라..친구로서 기다려 줄께.."
"제성아..기다리지마.."
"친구로서 기다린다고 임마..나도 이제 너한테 정나미가 떨어져서
사랑하는 마음이 싹 가셨다는거 아니냐..친구로서 기다릴께.."
"기다리지는마..그냥..내가 제대하고..연락 할게..
내일..마중도 나오지마..."
"새..끼......나..쁜...새..끼..."
"미안해.."
"미안 하다고..됐어 자식아..우리 두번다시 보지말자."
나갔다.
난..정말 죽일놈이다.
나쁜놈이다.
하지만...제성이에게 그렇게 말할수 밖에 없었다.
무의식 적으로 넘기던 노래책의 한 제목이 눈에 와 닿았고
술취한 상태로 자아 도취에 빠지며 혼자서 노래를 불러야 했다.
-입영열차 안에서..김민우-
어색해진 짧은 머리를...보여주기 싫었어.
손흔드는 사람들 속에..그댈남겨 두긴싫어...
3년이라는 시간 동안..그대나를 잊을까...
기다리지 말라고 한건...미안했기 때문이야..
그곳의 시간들은..낯설고 힘들어...
그대를...그리워 하기전에..잠들지도 모르지만...
어느날 그대 편질 받는다면...
몇일동안 나는 잠도 못 자겟지..
이런 생각 하면서 ..눈물 떨구네...
내손에 꼭진 그대 사진위로....
.
.
.
.
서울역.
출발 이십분전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입영열차.
아버지와 아들..어머니와 아들...친구들..그리고 연인들이 슬픈 이별을 나눈다.
없다.
역시나...
더욱더 미안해 진다.
이십분이나 남았지만 난 아무도 없다.
기차에 올라타 창가 좌석에 앉았다.
창밖의 풍경은 ..왠지..난..어쩜 이세상에 혼자일거란 생각이 든다.
그러다가 무심코 밖을 보았다.
기둥.
커다란 기둥 뒤로 빼꼼히 내민 얼굴을 보자 그 사내는 기둥뒤로 잽싸게 몸을 숨겼다.
하지만..분명히 알수 잇엇다.
제성이라고.
기둥뒤에서 나를 몰래 바라보고 있던 사람이 제성이라는걸 알았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숨이 막힌다.
어떻게든 가슴을 뚫어야 햇다.
난..뛰어 나갔다.
기둥뒤의 제성은 불쑥 나타난 나를 보고 무슨 말인가 하려다가 입을 다물고 고개를 숙였다.
난..심호흡을 한번 하고 똑똑히 말했다.
"기...다려..줄래..?"
제성이 나를 본다.
운다.
제성이는 처음으로 내 앞에서 운다.
"바보..기다려 줄수 있냐고 묻쟎아.."
복받쳐 오르는 눈물이 목젖을 타고 넘어가며 소리를 낸다.
"그래..기다릴거야...3년이 아니라 더 한 날들이라도 기다릴거야.."
나도 모르게 내 손이 움직였다.
제성의 턱을 들고...
키스했다.
예전과 달리 거부감이 없다.
어쩜 제성을 통해 벌써 이반으로 진화 햇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키스.
주위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럴수록 더욱더 제성의 등을 끌어않았고 제성이 역시 한치의 빈틈도없이
내품으로 파고 들었다.
곧 출발 한다는 안내 방송에 키스가 끝낫다.
창가에 앉자마자 창문을 열었다.
기차가 서서히 출발하자 다른 연인들 틈에 섞여 제성이도 빠르게 뛰엇다.
난 일부러 내게 다짐이라도 하는듯이 더욱더 크게 소리쳤다.
"제성아 기다릴거지?"
"어...기달릴거야...꼭..기다릴거야..."
플랫폼이 끝나는 곳에서 제성은 넘어졌다.
그리곤 급히 일어나 웃으며 손을 흔든다.....
내사랑...제성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후기--어때요? 맘에 들어요? 전 비극을 좋아하는데 다른 님들은
해피앤딩을 좋아해서 나름대로 팬서비스 차원에서 해피앤딩으로 마쳣어요.
흠..길었어요.
처음 <사나이>--일곱살.을 쓸때만해도 의도는 이게 아니였어요.
일반인 남자 준서.
껄렁하고 불량스런 두석.
여자이지만 잘못됀 육체를 타고난 슬픈 여자 나미.
이렇게 셋을 주인공으로..
스물한살에 나미가 플랫폼에서 준서를 떠나보내는 구상이였어요.
헌데..
단편이 점점 길어지다 보니 저도 모르게 그날 그날에 따라 내용이 바뀌어 버렸고.
결국은 준서와 제성이의 사랑의 약속? 으로 끝을 내내요.
하지만..이것 또한 괞챦네요..
휴~~~
이제 소설에서 벗어나 자유의 몸이 돼니 홀가분 하네요..
자유를 만끽하고..클럽에서의 해야할 일들도 하며 한동안 보낼거에요.
그러다가..
또다시..나를 못이겨 글이 쓰고 싶어지면..
아마도..올라 오겠죠..
하지만..
하지만..
기다리진 마세요...히히..
**전편에 대한**
리모콘님--공부도 안돼고 우울만땅이라니..힝..
날씨는 덥고..짜증만 늘고..
해결책이 있다면 모두가 아는거죠뭐...
더울땐 시원하게 보냈던..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려요.
그리고..우울할땐...가장 행복했엇던 때를 떠올리거나..
지금이 지나면 행복한 일만 생길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화사한 앞날을 머리속에 그려봐요..
그리고 정신이 사납고 복잡할땐..한가지에 몰두하세요.
그 한가지는...자위..^^
시원하게 물한번 빼고나면..머릿속이 가라 않는답니다..ㅎㅎ
toxic님--한번 만나고 싶다는 말이 제겐 공포로 다가와요..
만나고 싶다는 말은..어느정도 호기심이 잇다는 말이고
그말은 머릿속에 이미 파이스트에 대한 이미지를 그렸을텐데..
만나서..별다르지않은 흔하디흔한 폭탄의 진실을 본다면..
으~ 겁나라..히히..이야기 하는건 좋아해요..
모든걸 떠나서..아무 이야기나..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월요일의 아무때나 ...도봉구로 오세요...
삼국사랑님--흠...흠..리플에 대한 리플을 자신있게 달고는 했는데..
님의 리플엔 어덯게 답을 해야 할지 모를때가 잇더군요..ㅎㅎ
저 반응은 뭐징/..ㅋㅋ 글쎄요..뭘까요~^^
화자님--도수가 나오자 마자 끝나 버렸네요..도수는 까메오로 출연했다고 생각하세요뭐..ㅎㅎ
그리구...병적이지 않아요...지적해 주시는 오타는 되도록 수정하려고 노력하구 있구요.
수정을 못한다해도..머릿속에 각인 시킨답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작가라는 말은 가당치도 않아요.
다음에..일반들의 세상에 글로서 데뷔?를 한다면 그땐..작가라고 불러 달라고
최면걸거에요..그 전까지는..그냥 파이스트가 좋답니다...
집착한다는건..좋을수도 잇어요...같이 발전하니까요..
또...뵈요~^^
영혼~님--맞아요...그사람이 그사람이에요..안적어도 될 말을 적어 주셔서
다른 님들의 혼선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셨네요..고마워요~^^
파이스트의 완결편--
(그냥 시간이 조금남아 적어보는거에요..자랑같은건 절대 아니에요..)
단편--살인의 추억/
오늘같은 밤에는/
신 소나기/
중편--싸이빌(살인의 추억 후속)/
해바라기/
사나이/
미완성--
투명인간/
파이스트와 손오공/
서기 2100년/
동영상--
강간후.....애/
나이스 데이~ 해브어 굳타임~ 좋은하루~~ 부자 되세요~
성훠 유콰이~~~ 메롱~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1
<span class="sv_wrap"> <a href="https://ivancity.com/bbs/profile.php?mb_id=smryu" data-toggle="dropdown" title="지화자 자기소개" target="_blank" rel="nofollow" onclick="return false;"> 지화자</a> <ul class="sv dropdown-menu" role="menu"> <li><a href="htt님의 댓글
- <spa…
- 작성일
ㅎㅎㅎ 잘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처음의 의도와 다르게 전개된다는 느낌은
저도 중간에 받았었는데 ㅎㅎㅎ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파이스트님 글을 많이 읽었더니
이젠 그런 필도 받는군요 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빨랑 다음 글 써주세요~^^
동영상 강간후...애... 저건 뭘까나? ㅎㅎ
처음의 의도와 다르게 전개된다는 느낌은
저도 중간에 받았었는데 ㅎㅎㅎ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파이스트님 글을 많이 읽었더니
이젠 그런 필도 받는군요 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빨랑 다음 글 써주세요~^^
동영상 강간후...애... 저건 뭘까나?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