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박중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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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취업준비를 하느라 한창 분주했다.
그래도 명색이 대학교를 나왔으면 제대로 취업을 해야지 하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어떤 날은 꼬박 밤을 지새워 가면서 학업에 몰두도 해보고,
여기저기 마땅한, 아니 적성에 맞는 회사 앞에서 고개를 디밀어 보기도 하고 ......
그러기를 한 두달 된 것 같다.
한참 취업에 몰두하다 보니 박중위를 잊고 있었는데......
박중위에게 편지가 왔다.
골머리도 식힐겸 편지 내용이 사뭇 궁금하였다.
취업준비에 분주한 나한텐 희소식이었고,
박중위에게 안부도 못 전하고, 편지도 써보지 않았는데, 미안해서인지, 죄스런 마음이 앞서있다.
처음엔 호기심이 발동하여 사내끼리 장난한 일도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있는 나와 다른 성격이라, 충격을 받지 않았나 걱정도 되고, 나를 이상한 사내로 볼수도 있고,..........
뒤숭숭한 머리를 접어두고 편지를 읽었다.
편지 내용 자체는 간단했다.
휴가를 나오는데 좀 놀아달라는 내용이 전부였다.
그래 한번 시간을 만들어 보기로 하고 또 다시, 또 다른 나의 세계에 빠져 들었다.
다행한 일인지 취업통지서가 한통 왔다.
기분은 그리 좋지 않았다.
남들은 뛸 듯이 기뻐했을지 모르지만 괜히 허무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좀더 열심히 공부할걸....
후회도 되지만 현실 여건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이치가 아닌가?
꿍시렁 대면서 또 하루의 밤은 저물고 있었다.
................
왠 일 인지 박중위가 기다려졌다.
사내를 품어 본지도 벌써 서너 달이 지난 것 같다.
때론 형 같으면서 친구로 서로 지내자는 박중위의 말이 생각났다.
꼭 사내를 품어서가 아니라, 가끔 스트레스 받으면, 여자 보다 남자 품는 맛이 헐씬 좋아서인지 박중위가 만만해 보였고, 애인 같은 생각이 들곤 했다.
하여튼 편안한 박중위 였다.
스릴있고 또한 원하는 대로 다 해주는 사내의 품이 그리운 것인지, 초조해지는 가슴만 콩당거리고 있었다.
그 흔한 전화한통 없네.....
오기 전에 몇 시에 도착할 것이라 전화 좀 하지.....
은근히 화가 치밀렀다.
혼자만이 꿍시렁 대는 것이 습관화 된 듯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잠이나 자 둬야겠다....
넉넉한 팔자로 잠자리를 청했다.
야릇한 꿈을 꾸었다.....
대낮에 꿈이라.....
개꿈인 듯 싶어 아무 생각 없이 저녁을 먹었다.
그렇게 기다렸건만 박중위의 소식은 없었다.
할수 없이 기대를 저버리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뚜벅뚜벅 벌음에 힘이 하나도 없고 도서관에 가서 뭐 한담 ?
뒤숭숭한 머리를 쥐가 나도록 뜯어 보았다......
그래도 자신도 모르게 풋내기 박중위를 떠올리고 있었다.
탐스럽지는 않았지만 좋은 친구로 남고 싶고, 또한 사내들끼리의 추억도 만들어 났으니 나를 잊지는 못하겠지?
별별 생각에 머리가 빠개지고 있었다.
야.....
유병장.......
뒤에서 유병장 소리에 기겁을 했다.
박중위 였다.
어......
공부벌레구먼....
여지껏 도서관을 지키고 있는걸 보니?
멍해졌다.
도둑질하다 들킨 듯 아무 대꾸도 못하였다.
(야......박중위 네 생각에 오늘 초쳤다......왜이리 늦게와 짜식아.....)
속으로 박중위를 욕하면서도 반가웠다.
자 나갑시다.......
찬바람을 등지고 못다 한 이런저런 얘기가 사뭇 오가고 있었다.
두달 만 인데도 몹시 그리웠는지 자꾸 박중위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그새 사내다운 끼가 한층 더 성숙해 보였다.
자 우리 맥주나 하자 ........
코가 삐뚤어 지도록 취해보자.......
술기운이 있는지 박중위가 농담을 했다.
가끔 답답할 때 유병장 생각이 난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몇 달 전부터 유병장 생각이 문득문득 나곤해...
옛날일도 스릴 있고 재미 있었는데, 남들이 알면 변태라 욕할지 모르지만 답답하고 힘들때면 그래도 위로가 되더라고.......
저도요.........
근데 취업준비로 요즘 엄청 바뻐서 소식도 못드렸어요
죄송하고..... 취업되면 한번 찾아뵐게요.....
유병장,
전공이 뭐랬지?
네........ 전자공학요
그래 그럼 내가 자리 한번 마련해 볼까?
박중위님이 어떻게.......
혹시 “한국전자” 알지?
그럼요 대그룹이라 다 그곳에 취업을 하고 싶어 하던데...
저도 이력서 냈는데......
무슨과로 냈지?
네...... 기술부문으로........
내가 잘아는 사람이 있어 유병장쯤은 ......
한번 알아보지....뭐
박중위의 말은 좀 농담식이어서 반반으로 생각했다.
취업되면 한턱 내는거야. 알았지?
아 이제....... 취하는 것 같다.
그러게요.
참 그러고 자꾸 유병장이라 부르기가 그렇구먼?
이름으로 불러야겠어......유진모..... 진모였지?
네..
재미며 하는 행동이 동생 수준급이었다.
그런 박중위가 꼭 애처럼 느껴져 꼭 깨물어 주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밉지도 않고, 친구처럼 대해주는 박중위가 새삼 고마웠다.
그렇게 시간이 꽤 지난 듯 싶다.
벌써 취기는 머리까지 와있어 더는 못마실 듯 싶었다.
진모야.....
너 나하고 친구하자.......
어......
사실 따지고 보면 한살차이니까 친구하지 뭐
서먹서먹 하지않게 반말하면서 말야.....
나에게 끌리는 것이 많은가보다.
그러지......요. 뭐
그래서 그날부터 친구로 되었다.
이제 집으로 갑시다.
어색한 반말이지만 괜찮은 듯 싶어 자연스럽게 친구로 .......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일도 많다만......
술취한 모습에 어깨동무까지 하면서 목이 터지라 군가를 불렀다.
그런데 나 예약 해놨어...
저 건너편에 있는 저기로......
다음에 집에 들르기로 하고 오늘은 나혼자 저곳에 있을께...
지금 들어가면, 부모님도 걱정 하실거고, 늦은 시간이라 예의도 아닌 것 같고..
하여튼 나는 저기 숙소로 간다.
내일 보자구.......
힘이 든 것인지 고민이 있어서인지 만날 때마다 얼굴에는 그늘이 가득차 있었다.
물어보기도 뭐하고 했는데 분명 고민이 있는 것 같았다.
혼자 자게 두고 가는 것이 맘에 내키지 않았다.
그럼 같이 갑시다.
가서 술 한잔 더하고........
밤새도록 마셔봅시다........
힘겹게 숙소에 들어와 보니 나의 눈이 휘둥그레 졌다.
호텔 이란 데를 처음 와서 인지 으리으리했다.
얼마짜리 방인데......
하루 기거하는데 꼭 이런데서 자야합니까?
묻지 말고 술이나 하자.
박중위의 속내를 알아 볼 겸 연거푸 술을 권했다.
취할대로 취해버린 박중위를 보면서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고민이 있기에 얼굴 수심이 가득한 걸까?
어떻게 말을 붙여야 되는지 감이 안왔다.
저 박중위님....
고민 있으신것 같은데...... 속 시원히 털어놔봐......요
진지한 어조로 말을 건넸다.
글쎄.......
다들 고민이 있는데 나라고 없겠어?
..........
그러지 말고 샤워나 하자......
축 늘어진 몸을 간신히 지탱하면서 옷을 벗었다. 힘이 든 것 같아 옆에서 거들어 주었다.
아무 말없이 주섬주섬 옷을 벗어던지고 욕실로 향했다.
뒷모습이 탐스럽게 익어 보였다.
그렇지만 탐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한참만에 샤워를 하고 나온 박중위를 보니, 측은하리 만큼 기운이 없어 보여 다소곳 하게 안아주었다.
진모야 우리 저번에 같이 재미있게 즐겨보자.
처음이라 창피도 했었는데 진모 보니 또 생각이 난다.
서서히 박중위가 나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그래.
또 한번 열기를 토해보자.
둘은 아무말없이 서로를 만족하리 만큼 육체를 탐닉하고 서로를 위해 온 정성으로 흥분시켰다.
저 박중위.......
그런데 고민이나 걱정거리 있으면 말해봐........요
혹시 내가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닌까......
친구 좋다는게 뭐야,
어려울때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정을 돈독히 하는 것이 친구지.....
..............
아무말 없이 박중위는 나를 계속 탐하고 있었다.
그러지 말고 다음에 만나면 얘기 하고 지금 이대로가 좋으닌까 빨리좀 해봐.....
익을대로 익어버린 박중위의 육체는 식을줄을 몰랐다........
그렇게 새벽까지 박중위와 육체를 맞대고 나는 하염없이 뜬눈으로 밤을 샜다.
그래도 명색이 대학교를 나왔으면 제대로 취업을 해야지 하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어떤 날은 꼬박 밤을 지새워 가면서 학업에 몰두도 해보고,
여기저기 마땅한, 아니 적성에 맞는 회사 앞에서 고개를 디밀어 보기도 하고 ......
그러기를 한 두달 된 것 같다.
한참 취업에 몰두하다 보니 박중위를 잊고 있었는데......
박중위에게 편지가 왔다.
골머리도 식힐겸 편지 내용이 사뭇 궁금하였다.
취업준비에 분주한 나한텐 희소식이었고,
박중위에게 안부도 못 전하고, 편지도 써보지 않았는데, 미안해서인지, 죄스런 마음이 앞서있다.
처음엔 호기심이 발동하여 사내끼리 장난한 일도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있는 나와 다른 성격이라, 충격을 받지 않았나 걱정도 되고, 나를 이상한 사내로 볼수도 있고,..........
뒤숭숭한 머리를 접어두고 편지를 읽었다.
편지 내용 자체는 간단했다.
휴가를 나오는데 좀 놀아달라는 내용이 전부였다.
그래 한번 시간을 만들어 보기로 하고 또 다시, 또 다른 나의 세계에 빠져 들었다.
다행한 일인지 취업통지서가 한통 왔다.
기분은 그리 좋지 않았다.
남들은 뛸 듯이 기뻐했을지 모르지만 괜히 허무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좀더 열심히 공부할걸....
후회도 되지만 현실 여건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이치가 아닌가?
꿍시렁 대면서 또 하루의 밤은 저물고 있었다.
................
왠 일 인지 박중위가 기다려졌다.
사내를 품어 본지도 벌써 서너 달이 지난 것 같다.
때론 형 같으면서 친구로 서로 지내자는 박중위의 말이 생각났다.
꼭 사내를 품어서가 아니라, 가끔 스트레스 받으면, 여자 보다 남자 품는 맛이 헐씬 좋아서인지 박중위가 만만해 보였고, 애인 같은 생각이 들곤 했다.
하여튼 편안한 박중위 였다.
스릴있고 또한 원하는 대로 다 해주는 사내의 품이 그리운 것인지, 초조해지는 가슴만 콩당거리고 있었다.
그 흔한 전화한통 없네.....
오기 전에 몇 시에 도착할 것이라 전화 좀 하지.....
은근히 화가 치밀렀다.
혼자만이 꿍시렁 대는 것이 습관화 된 듯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잠이나 자 둬야겠다....
넉넉한 팔자로 잠자리를 청했다.
야릇한 꿈을 꾸었다.....
대낮에 꿈이라.....
개꿈인 듯 싶어 아무 생각 없이 저녁을 먹었다.
그렇게 기다렸건만 박중위의 소식은 없었다.
할수 없이 기대를 저버리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뚜벅뚜벅 벌음에 힘이 하나도 없고 도서관에 가서 뭐 한담 ?
뒤숭숭한 머리를 쥐가 나도록 뜯어 보았다......
그래도 자신도 모르게 풋내기 박중위를 떠올리고 있었다.
탐스럽지는 않았지만 좋은 친구로 남고 싶고, 또한 사내들끼리의 추억도 만들어 났으니 나를 잊지는 못하겠지?
별별 생각에 머리가 빠개지고 있었다.
야.....
유병장.......
뒤에서 유병장 소리에 기겁을 했다.
박중위 였다.
어......
공부벌레구먼....
여지껏 도서관을 지키고 있는걸 보니?
멍해졌다.
도둑질하다 들킨 듯 아무 대꾸도 못하였다.
(야......박중위 네 생각에 오늘 초쳤다......왜이리 늦게와 짜식아.....)
속으로 박중위를 욕하면서도 반가웠다.
자 나갑시다.......
찬바람을 등지고 못다 한 이런저런 얘기가 사뭇 오가고 있었다.
두달 만 인데도 몹시 그리웠는지 자꾸 박중위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그새 사내다운 끼가 한층 더 성숙해 보였다.
자 우리 맥주나 하자 ........
코가 삐뚤어 지도록 취해보자.......
술기운이 있는지 박중위가 농담을 했다.
가끔 답답할 때 유병장 생각이 난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몇 달 전부터 유병장 생각이 문득문득 나곤해...
옛날일도 스릴 있고 재미 있었는데, 남들이 알면 변태라 욕할지 모르지만 답답하고 힘들때면 그래도 위로가 되더라고.......
저도요.........
근데 취업준비로 요즘 엄청 바뻐서 소식도 못드렸어요
죄송하고..... 취업되면 한번 찾아뵐게요.....
유병장,
전공이 뭐랬지?
네........ 전자공학요
그래 그럼 내가 자리 한번 마련해 볼까?
박중위님이 어떻게.......
혹시 “한국전자” 알지?
그럼요 대그룹이라 다 그곳에 취업을 하고 싶어 하던데...
저도 이력서 냈는데......
무슨과로 냈지?
네...... 기술부문으로........
내가 잘아는 사람이 있어 유병장쯤은 ......
한번 알아보지....뭐
박중위의 말은 좀 농담식이어서 반반으로 생각했다.
취업되면 한턱 내는거야. 알았지?
아 이제....... 취하는 것 같다.
그러게요.
참 그러고 자꾸 유병장이라 부르기가 그렇구먼?
이름으로 불러야겠어......유진모..... 진모였지?
네..
재미며 하는 행동이 동생 수준급이었다.
그런 박중위가 꼭 애처럼 느껴져 꼭 깨물어 주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밉지도 않고, 친구처럼 대해주는 박중위가 새삼 고마웠다.
그렇게 시간이 꽤 지난 듯 싶다.
벌써 취기는 머리까지 와있어 더는 못마실 듯 싶었다.
진모야.....
너 나하고 친구하자.......
어......
사실 따지고 보면 한살차이니까 친구하지 뭐
서먹서먹 하지않게 반말하면서 말야.....
나에게 끌리는 것이 많은가보다.
그러지......요. 뭐
그래서 그날부터 친구로 되었다.
이제 집으로 갑시다.
어색한 반말이지만 괜찮은 듯 싶어 자연스럽게 친구로 .......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일도 많다만......
술취한 모습에 어깨동무까지 하면서 목이 터지라 군가를 불렀다.
그런데 나 예약 해놨어...
저 건너편에 있는 저기로......
다음에 집에 들르기로 하고 오늘은 나혼자 저곳에 있을께...
지금 들어가면, 부모님도 걱정 하실거고, 늦은 시간이라 예의도 아닌 것 같고..
하여튼 나는 저기 숙소로 간다.
내일 보자구.......
힘이 든 것인지 고민이 있어서인지 만날 때마다 얼굴에는 그늘이 가득차 있었다.
물어보기도 뭐하고 했는데 분명 고민이 있는 것 같았다.
혼자 자게 두고 가는 것이 맘에 내키지 않았다.
그럼 같이 갑시다.
가서 술 한잔 더하고........
밤새도록 마셔봅시다........
힘겹게 숙소에 들어와 보니 나의 눈이 휘둥그레 졌다.
호텔 이란 데를 처음 와서 인지 으리으리했다.
얼마짜리 방인데......
하루 기거하는데 꼭 이런데서 자야합니까?
묻지 말고 술이나 하자.
박중위의 속내를 알아 볼 겸 연거푸 술을 권했다.
취할대로 취해버린 박중위를 보면서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고민이 있기에 얼굴 수심이 가득한 걸까?
어떻게 말을 붙여야 되는지 감이 안왔다.
저 박중위님....
고민 있으신것 같은데...... 속 시원히 털어놔봐......요
진지한 어조로 말을 건넸다.
글쎄.......
다들 고민이 있는데 나라고 없겠어?
..........
그러지 말고 샤워나 하자......
축 늘어진 몸을 간신히 지탱하면서 옷을 벗었다. 힘이 든 것 같아 옆에서 거들어 주었다.
아무 말없이 주섬주섬 옷을 벗어던지고 욕실로 향했다.
뒷모습이 탐스럽게 익어 보였다.
그렇지만 탐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한참만에 샤워를 하고 나온 박중위를 보니, 측은하리 만큼 기운이 없어 보여 다소곳 하게 안아주었다.
진모야 우리 저번에 같이 재미있게 즐겨보자.
처음이라 창피도 했었는데 진모 보니 또 생각이 난다.
서서히 박중위가 나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그래.
또 한번 열기를 토해보자.
둘은 아무말없이 서로를 만족하리 만큼 육체를 탐닉하고 서로를 위해 온 정성으로 흥분시켰다.
저 박중위.......
그런데 고민이나 걱정거리 있으면 말해봐........요
혹시 내가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닌까......
친구 좋다는게 뭐야,
어려울때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정을 돈독히 하는 것이 친구지.....
..............
아무말 없이 박중위는 나를 계속 탐하고 있었다.
그러지 말고 다음에 만나면 얘기 하고 지금 이대로가 좋으닌까 빨리좀 해봐.....
익을대로 익어버린 박중위의 육체는 식을줄을 몰랐다........
그렇게 새벽까지 박중위와 육체를 맞대고 나는 하염없이 뜬눈으로 밤을 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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