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파이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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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1



우리는 생각보다 멀리 와버렸다.

물살이 우리도 모르는 가운데 먼곳으로 보낸 것 같았다.


[ 먼저가라. ]

나는 뻘쭘해 하는 준서를 먼져 보냈다. 준서는 별다른 말없이 터벅터벅 걸어갔다.


너무 기운이 빠져 보여 안되보이긴 했지만...

그를 배려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 넌 이름이 뭐지? ]

긴장하고 있었던 표정으로 아이는 즉시 대답했다.

[ 재훈입니다. ]

[ 왜 내 몸을 건드렸지? ... ]

내가 직설적으로 묻자 녀석은 당황한 듯했다. 약간 쫄아 있었다.

[ ... 오늘 아침 ... 봤습니다. ]

( .. 뭘 봤다는 거지? 아... )

[ 그 텐트에 있었나? ]

내가 동현에게 오랄을 강요한 것을 본 모양이다.

[ 네. ]

[ 그래서? ]

[ 예? ]

[ 그것하고 내 물건을 빤것 하고는 상관 없을텐데? ]

녀석은 얼굴을 붉혔다.

[ ... 하고 싶었습니다. 너무 ... 자극이 되서 ... ]

.. 대담한 건지 소심한 건지...

하지만, 결국 하고 싶다는 것이 아닌가?

[ 좋아, 하게 해주지. ]

새벽에 준서가 기태의 후창을 다는 모습을 보고... 나는 풀리지 않는 욕구불만에 쌓인 것처럼 스트레스가 쌓였다.

하고 싶다면... 하게 해주지...


나에겐 애널 섹스가 필요했다. 그의 진심이 무엇이든 상관 없었다.

섹스는 그저 본능에 충실한 것일뿐...

죄책감 같은 것은 예전에 잊어버렸다.


... 이런 내 마음이 잘못된 것일까?


나는 허리까지 물에 잠기는 냇가 속으로 들어갔다.

물속에서 그의 바지를 벗기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그의 물건을 이미 서있었다. 내가 그것을 만지작 거리자, 거품같은 정액이 솓아 올랐다.

그가 나의 물건을 입으로 빨았지만, 나는 아무 느낌없었다.

어서 애널을 하고 싶었을뿐... 그의 애녈에 손가락을 꽃자 그는 꿈틀거렸다. 애널을 해본적이 없음이 틀림없었다.

[ ... 거긴 싫어요. ]

[ 웃기지마! ]

차가운 내 어조에 그는 움찔했다. 이미 그의 마음이나, 모습따위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기엔 지나치게 팽배한 욕구로 전신이 부풀어 있었다.

녀석은 저항했지만, 어설픈 저항은 내게 별다른 소용이 없었다. 저항하려면 진작에 했어야지, 이런 어정정한 거부는 뭐지?

나는 그를 비웃었다.

그를 돌려 세우고, 허리를 굽히고 했다.

[ 니가 원하는게 이런 거 아니었어? ]

싸늘한 내 말투에 그가 움찔했다. 순간 그의 애널을 향해 내 물건이 힘차게 꽃혔다.

[ 아악! ]

그의 비명도 내겐 흥분제에 불과했다.

억눌렸던 욕망이 풀리면서 내 머릿속엔 준서가 기태를 범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나는 준서가 되어 그를 유린했다.

허리가 저절로 활처럼 휘어 오르길 반복하며, 뻑뻑하던 그의 애널도 조금씩 부드러워지기 시작했다.

재훈은 점차 고통에 익숙해 지면서, 쾌락을 느끼기 시작했다.

반복적이지만, 짜릿한 쾌감에 재훈의 물건이 다시 솓아 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모든 것을 쏟아 붙듯이 허리를 움직였다.

정액이 쏟아지며 순간 내 전신이 녹아 내리는 듯한 쾌감을 느꼈다. 형용할 수 없는 느낌...

요 근래에 들어서 한번도 느낄수 없었던 짜릿한 쾌감이었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자내고 나자 공허함과 함게 나른함 쾌감이 몰려들었다.

그러자, 더 이상 준서와 기태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사슬이 풀리며, 나는 쾌락과 평안은 얻었다.


물손에 허물어지듯 쓰러지는 나를 받치는 것은 재훈이었다.

[ 먼저 가라. ]


나는 한참이나 물속에 주저 앉아 있다가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다.

전신이 홀가분 한게 한결 가뿐해졌다.



( ... 다음 진행시간 얼마 남지 않았지? )



시간을 확인한 나는 빠른 걸음으로 캠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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