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남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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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생활하는데 리듬을 찾아가고 있었다.
익숙 해질대로 익숙해 져가는 나만의 리듬을 찾고 있었다.
며칠동안 그렇게 쉼없이 세월이 흐르고 있었다.
다행인 것은 그래도 한지붕에 친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내들이 있어서 재미도 만만치 않고 정이 들으려 할 무렵.
새삼 안주인이 한턱을 낸다고 한다.
하숙집이면 모르지만 월세방에 사는 사내놈들에게 무슨 고마움이 있어서 한턱을 낸다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한일도 없고 해서 안주인을 도와줄 요랑으로 안주인을 찾았다.
아주머니.
제가 도울일은 없읍니까?
학생,
그럼 이쪽으로 와서 파 좀 다듬어 주지?
네.
얼떨결에 식모가 된 듯 안주인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부엌일을 도와 주었다.
준비 하는것 보니 거의 술안주 인 것 같다.
그래도 먼 타지에서 배우겠다고 열심히 들인데.....
부모같이 생각하고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이곳 인심은 그리 야박하지 않다.
푸짐하고 먹음직스럽게 차려준 안주인의 배려에 사내놈들은 고마울 따름이다.
다 모인 것 같은데........
어.....
현호형이 빠졌어요.
그렇구먼.
일찍 서둘러 달라고 아침에 얘기 했는데........
그래도 고참이랍시고 맨 나중이라.....
.........
저기 오고 있어요.
한 사내가 현호를 봤는가보다.
자..그럼 시작 해볼까?
앉은 순서대로 고향, 이름, 무슨과........
현호까지 10명인 것 같다.
조촐한 환영식이지만 새 식구도 있고 해서 안주인의 큰 배려에 감사할 따름이다.
아주머니.......
술은 막걸리 밖에 없어요?
소주도 있다........이놈아.....
소주 막걸리를 연달아 마셔버렸다.
아주머니도 한잔 하시지요......
그래, 그래야지
얼떨결에 공짜 술인지 알고 마셔댄 병만 해도 한 짝이 넘는 듯 하다.
사내 열명이 한짝이라........
그리 많은 량은 아닌것 같은데......
하여튼 기분이 날아갈 듯 살맛나는 세상인 듯 싶다.
그렇게 모인 학생들은 신고를 하고 뿔뿔이 제방으로 기웃거렸다.
안주인도 과음해서인지 정신이 몽롱해 오는 듯 하다.
저......학생
좀 정리하고 들어가지?
네.....
대충 마무리를 하고 저마다 보금자리로 들어갔다.
좀 전만해도 시끄럽던 집이 금새 고요하리만큼 적막함이 흐르고 있었다.
아.......취한다.
혼자 꿍시렁 하면서 잠자리를 청하고 있었다.
똑, 똑, 똑......
현호였다.
한잔 더하자는 제의를 못 이기는척 하면서 현호방으로 몸을 향했다.
언제 준비한 것인지 제법 상차림이 깔끔해 보였다.
나를 위해 일부러 준비한 것 같았다.
하여튼 고마웠다.
며칠 있으면 개강이라 서로 바쁘게 살아야 될 형편이므로, 현호의 배려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꼈다.
자 한잔 하자구.....
쭉 들이키는 소주맛은 월세(자취)방에서 마시는 소주맛 보다 더 좋은데는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군대 다녀왔으면 20대 중반쯤 되니까 한참 혈기가 왕성할 때이고 무엇이든 다할수 있다는 패기가 가장 고조될 시기인 것 같다.
저번에는 미안했어?
뭐가.......
사내놈들이 다 그렇지 뭐..........
그래도 필림이 끊겨서 오락가락 했었는데 진모 네가 옆에서 많은 컨트롤을 해 줘서 고맙다는 답례야......
그럴수도 이럴수도 있지?
사내둘은 쑥닥 거리면서 깊은밤은 고요속에 묻혀가고 있었다...........
익숙 해질대로 익숙해 져가는 나만의 리듬을 찾고 있었다.
며칠동안 그렇게 쉼없이 세월이 흐르고 있었다.
다행인 것은 그래도 한지붕에 친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내들이 있어서 재미도 만만치 않고 정이 들으려 할 무렵.
새삼 안주인이 한턱을 낸다고 한다.
하숙집이면 모르지만 월세방에 사는 사내놈들에게 무슨 고마움이 있어서 한턱을 낸다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한일도 없고 해서 안주인을 도와줄 요랑으로 안주인을 찾았다.
아주머니.
제가 도울일은 없읍니까?
학생,
그럼 이쪽으로 와서 파 좀 다듬어 주지?
네.
얼떨결에 식모가 된 듯 안주인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부엌일을 도와 주었다.
준비 하는것 보니 거의 술안주 인 것 같다.
그래도 먼 타지에서 배우겠다고 열심히 들인데.....
부모같이 생각하고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이곳 인심은 그리 야박하지 않다.
푸짐하고 먹음직스럽게 차려준 안주인의 배려에 사내놈들은 고마울 따름이다.
다 모인 것 같은데........
어.....
현호형이 빠졌어요.
그렇구먼.
일찍 서둘러 달라고 아침에 얘기 했는데........
그래도 고참이랍시고 맨 나중이라.....
.........
저기 오고 있어요.
한 사내가 현호를 봤는가보다.
자..그럼 시작 해볼까?
앉은 순서대로 고향, 이름, 무슨과........
현호까지 10명인 것 같다.
조촐한 환영식이지만 새 식구도 있고 해서 안주인의 큰 배려에 감사할 따름이다.
아주머니.......
술은 막걸리 밖에 없어요?
소주도 있다........이놈아.....
소주 막걸리를 연달아 마셔버렸다.
아주머니도 한잔 하시지요......
그래, 그래야지
얼떨결에 공짜 술인지 알고 마셔댄 병만 해도 한 짝이 넘는 듯 하다.
사내 열명이 한짝이라........
그리 많은 량은 아닌것 같은데......
하여튼 기분이 날아갈 듯 살맛나는 세상인 듯 싶다.
그렇게 모인 학생들은 신고를 하고 뿔뿔이 제방으로 기웃거렸다.
안주인도 과음해서인지 정신이 몽롱해 오는 듯 하다.
저......학생
좀 정리하고 들어가지?
네.....
대충 마무리를 하고 저마다 보금자리로 들어갔다.
좀 전만해도 시끄럽던 집이 금새 고요하리만큼 적막함이 흐르고 있었다.
아.......취한다.
혼자 꿍시렁 하면서 잠자리를 청하고 있었다.
똑, 똑, 똑......
현호였다.
한잔 더하자는 제의를 못 이기는척 하면서 현호방으로 몸을 향했다.
언제 준비한 것인지 제법 상차림이 깔끔해 보였다.
나를 위해 일부러 준비한 것 같았다.
하여튼 고마웠다.
며칠 있으면 개강이라 서로 바쁘게 살아야 될 형편이므로, 현호의 배려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꼈다.
자 한잔 하자구.....
쭉 들이키는 소주맛은 월세(자취)방에서 마시는 소주맛 보다 더 좋은데는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군대 다녀왔으면 20대 중반쯤 되니까 한참 혈기가 왕성할 때이고 무엇이든 다할수 있다는 패기가 가장 고조될 시기인 것 같다.
저번에는 미안했어?
뭐가.......
사내놈들이 다 그렇지 뭐..........
그래도 필림이 끊겨서 오락가락 했었는데 진모 네가 옆에서 많은 컨트롤을 해 줘서 고맙다는 답례야......
그럴수도 이럴수도 있지?
사내둘은 쑥닥 거리면서 깊은밤은 고요속에 묻혀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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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읽으면서 자꾸 헷갈리는것이 진호와 현호이름이 번갈아 나오는데 술먹고 함께잔것이 진호인데 여기서는 현호로 나오니 감이 잘 안잡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