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내와의 사랑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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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내를 보내고 한동안 정신이 멍해왔다.
금새 비행기는 이륙하고 아쉬운 듯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것을 억지로 돌려 보았다.
동우가 말을 건넸다.
미안해........
집에 가보니 친척집에 초상이라고 해서.
연락 할 겨를도 없고 정신이 없어서 나도 모르게 그만 실수를 하고 말았어.
그래도 진모 네가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어.
어떻할까?
망설이면서도 전화한통 못한 마음을 이해해 달라면서 사내는 연실 주둥이를 놀리고 있었다.
귀에 들어오는지 마는지 나는 사내의 핑계보다는 주형이의 얼굴이 아른거려 표현 할수 없지만 지금의 순간은 주형이 생각 뿐이다.
그렇게 공항을 빠져나와 좁은 나의 보금 자리로 돌아왔다.
둘만의 보금자리였던 이곳에 사내의 채취며, 사내 냄새가 나를 자극이라도 할 듯 몸 둘바를 모르게 하고 있었다.
옆에 있는 동우놈은 무슨생각이 들었는지 또다시 자리를 박차고 휭하니 밖으로 뛰어나가 버렸다.
홀로 앉아있는 내 자신은 어딘지 모르게 몽상가처럼 사내의 숨결에 도취된 듯, 꿈쩍도 하지않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웬지 모르게 사내에게 이끌리는 것은 무엇인지 표현 할수 없었지만, 처음 보는 순간부터 호감이 가고 옛 친구처럼 다정다감했던 것은 무엇일까?
내 자신도 파악하기 어려운 숙제를 나 혼자 풀어야 되는 심정은 그 누구도 모를 것이다.
..........
늦은 저녁이다.
동우놈은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자꾸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몇 개월 만에 만났는데 반가운 표시도 없이 제 방식대로 행동하는 사내가 좀 서운하리 만큼 멀어지는 느낌이 들고 있었다.
그래도 친구인데 일부 잘못은 묻어주고 감싸줘야 하는데.......
사내놈 행동이 영 못마땅하다.
혼자 찬밥을 꾸역꾸역 입에 넣고 있었다.
속에서 받지 않아 찬물에 말아 허기를 채워보았다.
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않아 여전히 불길한 생각이 들고 있었다.
인연이 따로 있나 보다 하면서, 나혼자 주둥이를 놀리고 있었다.
며칠동안 책과 담을 싸서인지 책을 펴고 나름대로 정독을 하고 있었다.
가을학기 시작한지도 꽤 지난 것 같고 밀린 공부도 보충해야겠다고 .......
.................
나름대로 나는 늘 내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하루하루를 평상시대로 생활하고 있었다.
사내놈은 며칠에 한번씩 얼굴만 보여주고 깜깜무소식이다.
나의 몸도 지칠대로 지쳐, 사내놈에겐 신경을 안 쓰기로 하고 그날도 우연찮게 욱이와 마주쳤다.
늘 보는 얼굴이지만 오늘따라 욱이와 소주잔이라도 기울 생각으로 내가 먼저 접근했다.
다행히 별 약속이 없다하여 욱이와 함께 지친 몸을 술로다 달래볼까 하여 약속을 했다.
그래도 사내다운 매력은 있는지 밉지는 않았다.
욱이가 나보다 일찍 나와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내가 약속시간 보다 늦게 나온건 아닌데, 벌써 반병이나 축내고 있었다.
사내놈도 고민이 많은지 말수가 거의 없었다.
무슨 고민이라도 있니?
아니,
사는게 피곤하고, 힘들고..........
다들 똑같지, 뭐.
자 한잔 비우자고,
그렇게 하여 욱이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사내놈도 술을 잘 마시는 것 같았다.
벌써 나의 몸은 가누기 힘들 정도로 취기가 오르는데, 사내놈은 멀쩡하리 만큼 취기가 없어 보인다.
그래도 많이 마신 것 같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종반전인 듯 싶다.
갑자기 불청객이 들어왔다.
합석을 하자는 제의에 그러라고 했다.
그런데 어서 들어본 목소리라 뚫어지게 사내놈을 쳐다보니 동우놈 이었다.
이렇게 늦게까지 뭐하고 다니니?
으응......
그냥 친구놈 하고 한잔 하다 보닌까 늦었어.
옆에 앉아있는 욱이도 아는 눈치다.
욱이가 옆으로 앉으라고 권하고 있었다.
.......
정신이 멍하다.
어떻게 알고 지낸 사이야?
조금......
학교에서 만났어.
그래,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같은 또래이지만 과가 전혀 다른데 어떻게 안 사이인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장난삼아 알고 있는 욱이의 숨겨진 비밀은 동우놈도 알고 있을것이라는 나만의 상상이 또 나래를 펴고 있었다.
그런 사이인 것 같았다.
모르는척 하라는 사내의 눈치가 몸으로 하고 있었다.
그렇게 하여 나는 사내놈들 보다 일찍 자리에서 일어났다.
욱이놈도 미안한 듯, 어쩟수 없다는 표현을으로,
말은 못하고 눈치로 제스쳐를 취하고 있었다.
이해하면서 자리를 벗어났다.
나만의 시간이 오고 있었다.
모든걸 잊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나만의 나래를 펴보고자 굳게 마음을 먹었다.........
금새 비행기는 이륙하고 아쉬운 듯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것을 억지로 돌려 보았다.
동우가 말을 건넸다.
미안해........
집에 가보니 친척집에 초상이라고 해서.
연락 할 겨를도 없고 정신이 없어서 나도 모르게 그만 실수를 하고 말았어.
그래도 진모 네가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어.
어떻할까?
망설이면서도 전화한통 못한 마음을 이해해 달라면서 사내는 연실 주둥이를 놀리고 있었다.
귀에 들어오는지 마는지 나는 사내의 핑계보다는 주형이의 얼굴이 아른거려 표현 할수 없지만 지금의 순간은 주형이 생각 뿐이다.
그렇게 공항을 빠져나와 좁은 나의 보금 자리로 돌아왔다.
둘만의 보금자리였던 이곳에 사내의 채취며, 사내 냄새가 나를 자극이라도 할 듯 몸 둘바를 모르게 하고 있었다.
옆에 있는 동우놈은 무슨생각이 들었는지 또다시 자리를 박차고 휭하니 밖으로 뛰어나가 버렸다.
홀로 앉아있는 내 자신은 어딘지 모르게 몽상가처럼 사내의 숨결에 도취된 듯, 꿈쩍도 하지않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웬지 모르게 사내에게 이끌리는 것은 무엇인지 표현 할수 없었지만, 처음 보는 순간부터 호감이 가고 옛 친구처럼 다정다감했던 것은 무엇일까?
내 자신도 파악하기 어려운 숙제를 나 혼자 풀어야 되는 심정은 그 누구도 모를 것이다.
..........
늦은 저녁이다.
동우놈은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자꾸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몇 개월 만에 만났는데 반가운 표시도 없이 제 방식대로 행동하는 사내가 좀 서운하리 만큼 멀어지는 느낌이 들고 있었다.
그래도 친구인데 일부 잘못은 묻어주고 감싸줘야 하는데.......
사내놈 행동이 영 못마땅하다.
혼자 찬밥을 꾸역꾸역 입에 넣고 있었다.
속에서 받지 않아 찬물에 말아 허기를 채워보았다.
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않아 여전히 불길한 생각이 들고 있었다.
인연이 따로 있나 보다 하면서, 나혼자 주둥이를 놀리고 있었다.
며칠동안 책과 담을 싸서인지 책을 펴고 나름대로 정독을 하고 있었다.
가을학기 시작한지도 꽤 지난 것 같고 밀린 공부도 보충해야겠다고 .......
.................
나름대로 나는 늘 내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하루하루를 평상시대로 생활하고 있었다.
사내놈은 며칠에 한번씩 얼굴만 보여주고 깜깜무소식이다.
나의 몸도 지칠대로 지쳐, 사내놈에겐 신경을 안 쓰기로 하고 그날도 우연찮게 욱이와 마주쳤다.
늘 보는 얼굴이지만 오늘따라 욱이와 소주잔이라도 기울 생각으로 내가 먼저 접근했다.
다행히 별 약속이 없다하여 욱이와 함께 지친 몸을 술로다 달래볼까 하여 약속을 했다.
그래도 사내다운 매력은 있는지 밉지는 않았다.
욱이가 나보다 일찍 나와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내가 약속시간 보다 늦게 나온건 아닌데, 벌써 반병이나 축내고 있었다.
사내놈도 고민이 많은지 말수가 거의 없었다.
무슨 고민이라도 있니?
아니,
사는게 피곤하고, 힘들고..........
다들 똑같지, 뭐.
자 한잔 비우자고,
그렇게 하여 욱이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사내놈도 술을 잘 마시는 것 같았다.
벌써 나의 몸은 가누기 힘들 정도로 취기가 오르는데, 사내놈은 멀쩡하리 만큼 취기가 없어 보인다.
그래도 많이 마신 것 같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종반전인 듯 싶다.
갑자기 불청객이 들어왔다.
합석을 하자는 제의에 그러라고 했다.
그런데 어서 들어본 목소리라 뚫어지게 사내놈을 쳐다보니 동우놈 이었다.
이렇게 늦게까지 뭐하고 다니니?
으응......
그냥 친구놈 하고 한잔 하다 보닌까 늦었어.
옆에 앉아있는 욱이도 아는 눈치다.
욱이가 옆으로 앉으라고 권하고 있었다.
.......
정신이 멍하다.
어떻게 알고 지낸 사이야?
조금......
학교에서 만났어.
그래,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같은 또래이지만 과가 전혀 다른데 어떻게 안 사이인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장난삼아 알고 있는 욱이의 숨겨진 비밀은 동우놈도 알고 있을것이라는 나만의 상상이 또 나래를 펴고 있었다.
그런 사이인 것 같았다.
모르는척 하라는 사내의 눈치가 몸으로 하고 있었다.
그렇게 하여 나는 사내놈들 보다 일찍 자리에서 일어났다.
욱이놈도 미안한 듯, 어쩟수 없다는 표현을으로,
말은 못하고 눈치로 제스쳐를 취하고 있었다.
이해하면서 자리를 벗어났다.
나만의 시간이 오고 있었다.
모든걸 잊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나만의 나래를 펴보고자 굳게 마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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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이는 나중에 또 불쑥 나타날것같고...욱이라는 사람과 또 뭔가 있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