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수리 마하수리...(2)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할머니, 저 아직 학생인데요? 전 담배 안피워요." 방정맞게도 나는 이렇게 얘기하며 그 라이터를 할머니에게 다시 드리려고 했다, 그러자 할머니께서는

"얘야, 내가 고마움의 표시를 하고 싶은데, 마땅히 줄것이 없어서 그러니, 그냥 받아두렴. 너희 아버지께 드리던지 하려무나. 이 늙은이를 위해 그렇게나 성의껏 바래다 주다니 정말 고마웠다. 아가야." 하시며 한사코 주시길래 나또한 더이상 거절할 수 없어서,

" 감사히 받겠습니다. 할머니, 그리고 할머니 항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고맙구나, 아가"

이렇게 얘기해 주실 때, 아까와는 반대로 정말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같은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이내 난 눈물을 참으며,

"안녕히 주무세요, 할머니"하며 돌아서려구 하자,

"얘야, 그 좋은 맘 변치말고, '변신아리' 이 말, 잊지 말거라."

"예? 뭐요? 할머니?"

"변신아리, 그럼 난 이만 들어가마." 하시면서 집으로 들어 가셨다.

'변신아리? 그게 뭐지?'

한손에는 그 라이터를 쥐고, 맘속으로 난 이런 생각을 하며 집으로 향했다.

11시가 넘은 시간에 난 대충 씻고 잠이 들었고, 그리고 나서 정확히 1주일후

3일후에 시험이라 그날도 야자를 일찍 마치고, 친구 찬후와 같이 우리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내 친구 찬후가

"순정아, 너 이게 뭐니?" (이제사 얘기지만 내이름은 이순정이다.)
내 친구의 손에는 일주일전에 받은 그 녹슨 라이터가 쥐어 있었다.

"너 담배 펴?"

"아니, 아무것도 아냐, 그냥 주웠어." 그렇게 나도 모르게 얼버무리자, 갑자기 '변신아리'란 말이 떠올랐다.

"아, 변신아리" 나도 모르게 그렇게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찬후는

"변신아리? 그게 뭔데?"

"아냐, 아무것도, 그냥 생각없이 나왔어." 얼떨결에 그렇게 말해 버리고는 화장실로 향했다.

세수를 하고 난 나는 '왜 갑자기 그 생각이 났을까?' 이렇게 생각하며 거울을 보니, 10시가 넘은 시간에, 피곤하긴 했지만 피부도 뽀얀 것이 더 잘생겨졌구나(예뻐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충 볼일을 보고 내방에 다시 들어 갔다.

그 때까지도 공부에 열중인 찬후를 보며, "넘 열심히 하면 안돼" 내가 말했다.

"그래" 하며 나를 본 그는 화들짝 놀라더니, 갑자기 눈빛이 이상해 졌다.
뭐라 표현할수 없는... 마치 굶주린 늑대의 눈이라고나 할까? 이런 생각을 하는 그 짧은 찰라에 그는 방에 불을 끄고, 다른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나를 바닥에 눞혔다.

"왜 이래? 그만 둬"

"으으으" 그는 몸을 떨며, 나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난 168cm의 단신이었고, 반면 찬후는 180cm에 가까운 체격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너무 이쁘다." 이렇게 말한 그는 연신 침을 흘리며 키스를 하고, 목덜미를 물기 시작했다.

"제발, 이러지마, 안돼" 힘껏 저항했지만 왠일인지 힘이 전혀 나올질 않았고, 그저 온몸을 찬후에게 맡길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 그는 내 티셔츠를 걷고, 유두를 빨기 시작했다. 너무 꽉 물어 비명을 지르는 와중에서도 난 이상한 것이 있었다. 가슴이 예전의 내것과 틀리다. 물컹해졌다. 더 커지고 탐스러워 졌다. 그래, 마치 여자 가슴처럼 말야. 그 가슴을 지금 찬후가 탐하고 있는 것이다. 쏟아지는 찬후의 애무속에 무섭기도 했지만 그것이 점점 희열이 되었다.

이윽고 그는 내 배를 애무하더니, 팬티위를 더듬었다. 난 미칠것 같았다. 뭔가 이상하긴 한데, 참을수가 없었다. 내 팬티가 축축했다. 그리고 그는 내 팬티를 벗기더니 가운데를 애무했다.

아아아~~~, 내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왔다. 그의 혀가 밑에 닿는 순간 도저히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방바닥으로 뭔가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마치 골짜기에 고인 물이 흘러내리는 것처럼...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다.

이미 팬티를 벗은 찬후의 거대한 육봉이 내 허벅지에 느껴졌다. 그리고 그는 내 아랫도리에 그의 육봉을 꽂으려 했다. 그러나 잘되지 않는 지 방향이 자꾸 빗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10여 차례의 시도후에 내 속으로 그 것이 밀려 들어왔다.

아픔에 겨워 눈물이 흘렀으나, 이상하게도 비명은 나오지 않았다. 그 와중에서도 찬후의 입은 애무를 계속하고 있었던 탓일까? 피스톤운동을 계속하는 그에게 내 몸을 의지한 채 방바닥위로 자꾸 올라가는 느낌이 들어, 난 찬후의 엉덩이를 꽉 잡지 않을수 없었다.

찬후의 몸에서는 땀이 비오듯 했으며, 피스톤운동 15번만에 그만 녹초가 된채로 내 몸속에 그의 보금자리를 틀고 기대었다. 무언가 따뜻하고 걸죽한 것이 내 몸속에 들어온 것을 느끼며, 난 그대로 있을수 밖에 없었다.

이윽고 찬후가 몸을 일으키더니, 방으로 들어오는 실낯같은 빛을 통해 내 얼굴을 보고 정신이 번쩍 난 듯

"어어, 내가 왜 이러지?" 이 말 한마디 남겨놓고, 그는 황급히 옷가지를 챙겨 우리 집을 나가버렸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깜깜한 방에 혼자 벌거벗고 한동안 있었던 나는 도저히 생각의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한 10분 정도 흘렀을까? 내 방에 불을 켠 순간 난 내가 태어난 이래, 가장 놀라운 관경을 거울을 통해 보고야 말았다.

내가 앞에선 그 거울속에는, 정말 예쁜 한 소녀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무엇엔가 놀란 표정을 지으며 서 있었다..........


[더욱 흥미진진한 순정이의 연애담 '수리수리 마하수리 3편'으로 이어집니다.]

관련자료

댓글 1

<span class="sv_wrap"> <a href="https://ivancity.com/bbs/profile.php?mb_id=jsg11100" data-toggle="dropdown" title="자비로운나 자기소개" target="_blank" rel="nofollow" onclick="return false;"> 자비로운나</a> <ul class="sv dropdown-menu" role="menu"> <li><a hr님의 댓글

  • <spa…
  • 작성일
재미있네요..ㅈ잘읽었어요.....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