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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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2년 월드컵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
나는 오늘도 순찰로 하루를 시작했다.
나는 올3월에 순경이 됀 새내기 경관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나에 순찰 구역을 순찰차로 한바퀴를 돌고 파출소 향하던 길이 였다.
파출소로 막 들어 서려는데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어제 마신 맥주가 탈이 났나 싶어  나는 파출소에 도착하기 무섭게 화장실로 행했다.
화장실에서 어제의 일을 생각했다.
어제 그러니깐 어제 저녁 오랜만에 하는 번개에 나갔다.
경찰이 되고는 처음 나가보는 번개라 신경써서 머리도 하고 옷도 입었다.
우리는 국세청에서 9시에 만나 근처 피막골 선 술집에서 간단히 소주를 마셨다.
분위기는 그리 좋으편이 아니였다.
방장역시 처음 해보는 번개라 그런지 다들 서먹서먹해서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었다.
혼자 속으로 분위기가 왜이래 오늘 괜히 나왔나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사람 유독 눈에 뜨는 사람이 있어서 그자리에 그냥 있기로 했다.
우리는 일차로 소주를 마셔서 그런지 취기가 다들 오르는가 싶더니 이내 분위기는 좋아 졌다.
그리고 우리는 끼를 떨러 종로에 이반빠로 행했다.
거기서 내가 찍은 그사람이 먼저 나에게 말을 걸어 왔다.
그는 깔끔한 외모에 안경을 껴서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모든걸 신경쓰며 대답 했다.
그가 나에게 갑자기 직업이 어떻게 돼냐고 물었고 나는 순간 당황하여 그냥 아직 취업준비중이라 대답을 회피했다.
아무래도 경찰이라면 우리쪽에서는 별로 좋게 보질 않을것 같아서 그랬다.
내가 맘에 드는 사람이 있어서 정작 나는 끼는 고사하고 노래도 제대로 못하고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
그렇게 그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택시에 올랐다.
그게 어제의 일 전부다.
그리고 그가 오늘 저녁에 만날수 있냐고 했다,
나는 들뜬마음에 얼른 저녁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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