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그리고 나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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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의 행동이 잠시 멈칫하던 틈을 이용하여, 나는 사내의 얼굴에다 나의 따스한 열기로 귓불부터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놀란 사내가 나의 행동에 취해서 인지, 신음소리가 뭇 사내보다 크고 우렁찼다. 신음소리도 잠시뿐 나의 주둥이로 신음소리를 막고 따스한 열기를 입속 가득히 불어 넣었다.
죽을 듯 심장이 머져가는 것을 느낄 때, 사내의 입가에서 다시 능선을 따라 고지에 다달아 쭉 움직이고 있었다. 기절이라도 한 듯 사내의 숨소리가 거칠어 지고 있었다. 잠시 틈도 주시 않고 계곡으로 쭉 움직이면서, 옹달샘에 다달은 나의 혀는 목이라도 축일 겸, 축 들이켜 보았다.
얼마나 능선을 따라 헤멧는지 목이 말라, 옹달샘에서 한동안 따스한 혀로 목추김을 하고, 다시 가시밭길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무성한 숲을 헤치면서 나만의 표적을 향해 사냥개인냥, 먹이를 찾는 나의 표적을 발견하고 긴 한숨을 몰아 쉬었다.
2부능선, 3부능선을 따라 다다른 고지 앞에 우뚝 서있는 표적이 무엇인지 알수 없지만 먹이를 달라고 치켜들고 있는 사내의 표적을 한동안 감상해 보았다.
부러울게 없는 표적이기에 단번에 숨도 쉬지 않고 꽉 물어보았다.
사내가 죽을 듯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숨소리가 거칠어진 사내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어차피 저지른 일이기에 모든 것을 단념하고, 사내가 바라는 욕망에만 충실하기로 하였다.
서서히 사내의 육체가 고지에 이른 것을 깨달은 나는, 좀더 적극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귓전을 속삭이고 있었다.
과장님.
아무말이 없었다.
그렇게 무뚝뚝한 사내의 힘이 중앙으로 집중하고 있었다.
무뚝뚝한 사내의 입에서 주문이 쇄도하듯, 나를 가시밭길까지 데리고 왔으면 결말이라도 있어야 하는 기분에 쭈욱 입안을 움직여 보았다.
순간, 입안 가득히 사내의 로얄제리가 흥건히 고여 있는 따스한 열기가 온몸을 흥분시키고 있었다. 순식간에 입안에 채워진 사내의 로얄제리를 사내의 입안에 쏟아 부었다.
나도 모르게 먹이를 달라고 하는 나의 표적도 곤두박질 치고 있었다.
거리낌 없이 나만의 피스톤운동으로 사내의 3부능선을 향해 조준을 시작 하였다.
조준하고 있는 사이 사내의 입안에 있던 로얄제리가 나의 표적을 감싸면서 사내는 나의 표적을 향해 술을 들이키듯 그렇게 쭉 사내 입을 움직이고 있었다.
주체하기 힘든 나의 육체는, 표현할수 없이 묘한 기분에 사내에게 그만 로얄제리를 한껏 뿜어버렸다.
한동안 적막이 흐르고 있었다.
흥건히 고여 있는 사내의 입가에 나도 모르게 사내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넌지시 나의 입술을 넣어 보았다. 흡족한 것인지 사내의 얼굴에는 엷은 미소가 담겨있고, 그렇게 정열을 불태우면서 사내와 나는 정이 들고 있었다.
가끔 접하는 사내들끼리 하는 행동에, 습관화된 듯 나도 모르는 사이 나는 사내를 그리워하는 병이 들고 있었다. 비록 처음으로 사내와 접하면서도 조심스럽게 행동을 했지만, 어떻게 사내가 나를 이끌게 했는지는 사내밖에 모를것이다.
그 일이 있고나서 나는 한 가지 고민거리가 있었다.
그 사내가 나의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고, 사내에서도 나는 그 사내의 행동 하나하나를 주시하는 버릇이 생겼다. 우연찮게 알았지만 사내의 모든 면에 반하기라도 한 듯, 나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머리에 사내의 모든 것을 그려보고 있었다.
모든 것을 잊고 제자리로 돌아와야만 될 것 같았다.
동민이의 미용실도 그럭저럭 잘 된다고 하니 다행이었다.
어쩜 나는 여친네보다 사내를 탐구하는데 익숙해지고 있는 느낌을 받아, 나도 모르게 지하카페로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처음부터 그런 분위기임에 알고는 있었지만, 내색을 하지 않았고 좁은 소도시라 사회생활하기에도 벅찰 것 같아 나만의 비밀로 간직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왠지 그곳에 들러 술이라도 마음껏 마시면서 즐기고 싶은 심정이다.
마음만 뒤숭숭한 것이 아니고, 날씨도 내 마음을 알고 있는지 이슬비가 하염없이 뿌려지고 있었다. 허전함과 동시에 사내를 한번 보고 싶은 충동에서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카페문을두드리고 있었다.
역시 썰렁한 분위기는 예전과 마찬가지 인 듯 하다.
젊은 사장이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네.
구석진 자리에 몸을 의지하고 맥주를 주문 했다.
혼자 마시는 술이라 입에서 받질 않는다.
저, 사장님.
이쪽으로 와서 한잔 하세요.
그럽시다.
젊은 사장이 내 옆에 몸을 의지하고 맥주잔을 든다.
비록 거품으로 가득찬 맥주지만 그렇게 건배 제의를 하고 있었다.
잘 되시죠?
그럭저럭......
참 놀러 좀 오세요.
이제 놀러 올께요.
둘은 그렇게 대화를 하고 있었고, 나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을 물어보기로 하였다.
저........
저번에 함께 온분은 잘 아시는 분 인가봐요?
네.
친구인데, 부모님 잘 만나서 생활하고 있는것만 알아요.
그런데,
그날 우연찮게 같이 하루 밤을 보냈어요.
그러셨구나.
그 친구도 형씨 같은분을 많이 좋아하는 눈치 같은데......
그럼 사내들을 좋아해요?
팔자겠지요.
사장의 한마디에 할말을 잃었다.
팔자라...........
맞는 말이고 정답인 듯 싶다.
그렇게 나의 궁금증은 해결되고 있었지만, 나는 사내가 오늘 올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사내의 그림자 조차 기웃거리지 않는 까닭은 무엇인가?
쭉 맥주를 들이키면서 막 나가려는 순간 두명의 사내가 들어오고 있었다.
비록 실내가 환하지는 안았지만, 내 시야를 자극하게 하는 묘한 기분은 또 총무과장과는 전혀 다른 맛은 무엇인지, 그 사내를 열심히 탐구 하고 있었다.
나의 눈에는 근사하게만 보이고, 나의 취향에 걸 맞는 사내임을 나는 알고 있엇다.
그런데 동행한 사내는 누굴일지 모르지만 나는 사내를 마음 한 켠에 묻어두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청승스럽게 빗방울이 굵어지고 있었다.
전화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꾹 참으면서 내일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동안 열심히 정독한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놀란 사내가 나의 행동에 취해서 인지, 신음소리가 뭇 사내보다 크고 우렁찼다. 신음소리도 잠시뿐 나의 주둥이로 신음소리를 막고 따스한 열기를 입속 가득히 불어 넣었다.
죽을 듯 심장이 머져가는 것을 느낄 때, 사내의 입가에서 다시 능선을 따라 고지에 다달아 쭉 움직이고 있었다. 기절이라도 한 듯 사내의 숨소리가 거칠어 지고 있었다. 잠시 틈도 주시 않고 계곡으로 쭉 움직이면서, 옹달샘에 다달은 나의 혀는 목이라도 축일 겸, 축 들이켜 보았다.
얼마나 능선을 따라 헤멧는지 목이 말라, 옹달샘에서 한동안 따스한 혀로 목추김을 하고, 다시 가시밭길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무성한 숲을 헤치면서 나만의 표적을 향해 사냥개인냥, 먹이를 찾는 나의 표적을 발견하고 긴 한숨을 몰아 쉬었다.
2부능선, 3부능선을 따라 다다른 고지 앞에 우뚝 서있는 표적이 무엇인지 알수 없지만 먹이를 달라고 치켜들고 있는 사내의 표적을 한동안 감상해 보았다.
부러울게 없는 표적이기에 단번에 숨도 쉬지 않고 꽉 물어보았다.
사내가 죽을 듯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숨소리가 거칠어진 사내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어차피 저지른 일이기에 모든 것을 단념하고, 사내가 바라는 욕망에만 충실하기로 하였다.
서서히 사내의 육체가 고지에 이른 것을 깨달은 나는, 좀더 적극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귓전을 속삭이고 있었다.
과장님.
아무말이 없었다.
그렇게 무뚝뚝한 사내의 힘이 중앙으로 집중하고 있었다.
무뚝뚝한 사내의 입에서 주문이 쇄도하듯, 나를 가시밭길까지 데리고 왔으면 결말이라도 있어야 하는 기분에 쭈욱 입안을 움직여 보았다.
순간, 입안 가득히 사내의 로얄제리가 흥건히 고여 있는 따스한 열기가 온몸을 흥분시키고 있었다. 순식간에 입안에 채워진 사내의 로얄제리를 사내의 입안에 쏟아 부었다.
나도 모르게 먹이를 달라고 하는 나의 표적도 곤두박질 치고 있었다.
거리낌 없이 나만의 피스톤운동으로 사내의 3부능선을 향해 조준을 시작 하였다.
조준하고 있는 사이 사내의 입안에 있던 로얄제리가 나의 표적을 감싸면서 사내는 나의 표적을 향해 술을 들이키듯 그렇게 쭉 사내 입을 움직이고 있었다.
주체하기 힘든 나의 육체는, 표현할수 없이 묘한 기분에 사내에게 그만 로얄제리를 한껏 뿜어버렸다.
한동안 적막이 흐르고 있었다.
흥건히 고여 있는 사내의 입가에 나도 모르게 사내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넌지시 나의 입술을 넣어 보았다. 흡족한 것인지 사내의 얼굴에는 엷은 미소가 담겨있고, 그렇게 정열을 불태우면서 사내와 나는 정이 들고 있었다.
가끔 접하는 사내들끼리 하는 행동에, 습관화된 듯 나도 모르는 사이 나는 사내를 그리워하는 병이 들고 있었다. 비록 처음으로 사내와 접하면서도 조심스럽게 행동을 했지만, 어떻게 사내가 나를 이끌게 했는지는 사내밖에 모를것이다.
그 일이 있고나서 나는 한 가지 고민거리가 있었다.
그 사내가 나의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고, 사내에서도 나는 그 사내의 행동 하나하나를 주시하는 버릇이 생겼다. 우연찮게 알았지만 사내의 모든 면에 반하기라도 한 듯, 나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머리에 사내의 모든 것을 그려보고 있었다.
모든 것을 잊고 제자리로 돌아와야만 될 것 같았다.
동민이의 미용실도 그럭저럭 잘 된다고 하니 다행이었다.
어쩜 나는 여친네보다 사내를 탐구하는데 익숙해지고 있는 느낌을 받아, 나도 모르게 지하카페로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처음부터 그런 분위기임에 알고는 있었지만, 내색을 하지 않았고 좁은 소도시라 사회생활하기에도 벅찰 것 같아 나만의 비밀로 간직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왠지 그곳에 들러 술이라도 마음껏 마시면서 즐기고 싶은 심정이다.
마음만 뒤숭숭한 것이 아니고, 날씨도 내 마음을 알고 있는지 이슬비가 하염없이 뿌려지고 있었다. 허전함과 동시에 사내를 한번 보고 싶은 충동에서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카페문을두드리고 있었다.
역시 썰렁한 분위기는 예전과 마찬가지 인 듯 하다.
젊은 사장이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네.
구석진 자리에 몸을 의지하고 맥주를 주문 했다.
혼자 마시는 술이라 입에서 받질 않는다.
저, 사장님.
이쪽으로 와서 한잔 하세요.
그럽시다.
젊은 사장이 내 옆에 몸을 의지하고 맥주잔을 든다.
비록 거품으로 가득찬 맥주지만 그렇게 건배 제의를 하고 있었다.
잘 되시죠?
그럭저럭......
참 놀러 좀 오세요.
이제 놀러 올께요.
둘은 그렇게 대화를 하고 있었고, 나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을 물어보기로 하였다.
저........
저번에 함께 온분은 잘 아시는 분 인가봐요?
네.
친구인데, 부모님 잘 만나서 생활하고 있는것만 알아요.
그런데,
그날 우연찮게 같이 하루 밤을 보냈어요.
그러셨구나.
그 친구도 형씨 같은분을 많이 좋아하는 눈치 같은데......
그럼 사내들을 좋아해요?
팔자겠지요.
사장의 한마디에 할말을 잃었다.
팔자라...........
맞는 말이고 정답인 듯 싶다.
그렇게 나의 궁금증은 해결되고 있었지만, 나는 사내가 오늘 올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사내의 그림자 조차 기웃거리지 않는 까닭은 무엇인가?
쭉 맥주를 들이키면서 막 나가려는 순간 두명의 사내가 들어오고 있었다.
비록 실내가 환하지는 안았지만, 내 시야를 자극하게 하는 묘한 기분은 또 총무과장과는 전혀 다른 맛은 무엇인지, 그 사내를 열심히 탐구 하고 있었다.
나의 눈에는 근사하게만 보이고, 나의 취향에 걸 맞는 사내임을 나는 알고 있엇다.
그런데 동행한 사내는 누굴일지 모르지만 나는 사내를 마음 한 켠에 묻어두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청승스럽게 빗방울이 굵어지고 있었다.
전화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꾹 참으면서 내일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동안 열심히 정독한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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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글들이 훌륭하시네여^^ 주말인데 잘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여^^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바랍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