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아르바이트생 #2 새로운 만남...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본문
목욕탕 아르바이트 생 #2 새로운 만남.
"형... 이제 나가야지.. 너무 오래 있었어."
"어, 미얀.."
수혁이 답지 않게 수줍어 한다. 우진이는 걱정이 되었다. 도대체 군에서 얼마나
몸이 망가졌는지 알 수가 없으니 말이다. 평소 성실하고 아주 착한 형이었는데 어딘가
충격으로 인해서 그런지 어딘가 달라져도 많이 달라졌다.
우진이는 수혁이를 일으켜 돌침대 위에 눕혔다.
"맛사지 해줄게. 한결 덜 피로할거야."
"어.."
우진이는 프로다운 솜씨로 짧은 시간안에 모든 피로를 씻어 주었다. 수혁이는 전보다
훨씬 몸이 가벼워 진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두사람은 잠깐 키스를 하곤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평소의 친형제 이상으로 돌아와 있었다. 서로의 신분을 위해서..
수혁이는 옷을 입고 우진이의 손을 잡아 악수를 했다.
"한동안 목욕탕 오지 못할거야."
"어? 왜왜?"
"아, 아직 다 하다못한게 있어서."
"학교갈려구?"
"대학은 졸업해야지. 또 기숙사라서 여긴 방학때 내려올게."
"그건 싫어 형~"
"하하...싫긴. 휴대폰 번호 알고 있잖아. 자주 연락해."
"응.. 방학때 꼭 와야해?"
"알았다. 간다."
우진이는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자신을 반겨주고 간 수혁이가 아마도 무진장 그리워 질것이다.
수혁이는 집안으로 들어와서 털썩 주저 앉았다. 우진이에게서 맛사지를 받은후라서 그런지
졸음이 절로왔다. 이제 막 잠에 들려는 순간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어이. 민수혁. 잘있었나?"
"누구.."
"나야 나. 쌍피. 어때 집에 돌아오니까 좋지?"
쌍피!! 그 싸가지 없는 클럽주인장. 어쩌다 복권에 당첨되서 하겠다고 차린게 클럽.
하긴 나보다도 먼저난 사람이 뭔들 못하리. 하지만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막 제대하고 와서 이런 더러운 녀석의 전화를 받다니..
전화한 이유는 아마도 이것일거여. 무술의 달인이라 불릴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수혁이가
한번은 싸가지 없게 구는 쌍피녀석의 똘망이들을 한번 쓸어 버렸던 적이 있다.
그것 때문에 경찰에서는 수혁이를 아주 좋아하게 됬고 말이다. 쌍피 조직은 보통 싸가지 없는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경찰들을 골려 먹기를 좋아하고 돈도 잘 벌리니까 감방들어가도 금방
풀어 나오고.. 그런 생활이 즐거운가 보다.
"왜 전화 했어."
"아쭈. 이것봐라. 이젠 아주 말 놓네. 하긴 실컷 해둬라. 이젠 그렇게 하지 못할테니."
"무슨소리냐?"
"아... 그건 차츰 알게 될거야. 아, 그리고 경고하는데. 너 주위에 친한사람들 조심하라고 일러라.
조만간 우리가 따먹으로 간다고 말이다."
"에이 SsiBal. 야. 협박하는거냐 지금?"
"노우~노우~. 협박이라기 보단 널 죽이려는 거겠지. 결국엔 사람들의 정에 못이겨 내게
오게 될거다. 내가 바보냐? 앙? 잘있어라~"
"야! 쌍피!"
"뚜 뚜 뚜 뚜...."
"제길."
재섭게 됬군. 도대체 무슨 꿍꿍인지 알수가 없다. 좋아 한번 찾아가자. 니가 그렇게 원하면
가주도록 하마. 평생 후회할 날을 만들어 주겠다.
수혁이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넓은 쇼파에 걸쳐누워 있는 수혁이의 모습이
너무 멋져 보인다. 한참을 푹잔 수혁이는 해가 넘어가 밤이 됬을때야 깨어났다.
"아움~~~ 잘잤다."
시계를 보았다.
"흣. 시간을 잘 맞춰 일어났군. 가볼~까."
11시 50분. 클럽까지 가는데 수혁이의 걸음으론 10분이면 충분하다.
클럽에 다가가자 벌써 부터 시끄러운 사람들의 소리와 음악소리가 밖으로 흘러나온다.
미친놈들. 하긴. 나도 한때 이곳에서 스트레스를 푼적이 있지. 그때의 즐거움은 잊지못할걸.
수혁이는 그렇게 생각하곤 자신을 보았다.
이런. 군복을 입은채로 왔네. 뭐. 알아볼거면 알아보라지.
수혁이는 클럽문을 들어갔다. 문앞에는 덩치좋은 녀석 두명이 떡하니 서있었다.
수혁이는 선불로 10만원을 던져주고는 이층으로 올라갔다.
이층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주 놀고들 있다. 한 여자는 되지도 않은 몸을 흔들어 가며
남자들을 휴혹하려고 한다. 얼굴은 귀엽게 생겼네.
그렇게 한참을 밑을 내려다 보고 있으려니 웨이터가 한놈 다가왔다.
"손님. 주문하시겠습니까?"
"네?"
수혁이는 그의 얼굴을 보았다. 뜨아. 무슨 사내 녀석의 얼굴이 저렇게 멋지냐?
우진이 동생쯤 되어 보일정도로 꽤 괜찮은 녀석이었다. 옷을 잘 갖춰 입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법 몸매가 받쳐주겠는걸?
"아. 술 한병만 주세요."
"에? 저... 10만원씩이나 냈다고.."
하.. 요녀석 봐라 정직하기도 하네. 보통 이 녀석들이 돈을 보곤 그냥 입다물기가 일수인데 말야.
"잠시만 앉아 볼래요?"
"아.. 예."
녀석이 앉는다. 볼수록 귀엽네. 헉.. 이런 내가 완전 이반이 되버렸구만....ㅡㅡ
수혁이는 갑자기 탁자를 탁 쳤다. 순간 웨이터가 깜짝 놀랐다. 하.. 이런
"아, 미얀해요. 혼자 생각을 좀 하느라."
"아...네....."
녀석 쫄았나 보다.
"뭔가 하실 말씀.. 있으세요?"
그러고 보니. 뭔가 이상하네...
"아. 그냥... 친구가 없어서요.."
"제가 대신 파트너 해 드리죠.."
"??"
수혁이가 뒤를 돌아보자 눈에 껌뻑 넘어갈 그런 숙녀분이 계셨다.
늘씬한 몸매에 짜릿한 눈길과 미모가 수혁이를 금방 넘겨뜨려 버렸다.
"저와 오늘 밤을 보내시겠어요?"
"아...네네.. 앉으세요. 고마웠어요 웨이터. 쫌있다 만나요."
수혁이는 웨이터에게 윙크를 해주었다. 순간 웨이터는 얼굴을 붉히며 일어나 공손히 인사를 하곤
급히 다른 테이블로 옮겼다. 숙녀분이 옆자리에 앉았다.
"어머.. 술이 이걸로 괜찮아요? 웨이터. 여기 술병 돈되는데로 가져 와요."
"저기.. 제가 얼마나 낸줄은 아세요?"
"네... 카운터에서 보냈거든요.. 자.. 여기 안주도 있네요. 술한잔 받으시구요.."
이거 왠일이니. 그렇게 흠뻑 행복감에 젖어 들었다. 수혁이는 술에 강했기 때문에 몇병을 비워도
쓰러지지 않았다. 그 숙녀는 의외라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 보았다.
"어머~ 술에 강하신가 보내요."
"아.. 네. 좀.."
"그럼.. 그 정신 말짱한데로 따라오시겠어요?"
순간 수혁이는 자신의 옆구리에 뭔가가 와닿는게 느껴졌다. 손인가? 아냐.. 총이야.
"저기.. 아가씨.."
"입닥쳐!! 따라와!"
수혁이는 꼼짝없이 말려들어 숙녀가 이끄는데로 윗층 모텔로 올라갔다.
그녀는 미리 방을 잡고 있었다.
"들어가!"
수혁이는 밀려들어갔다. 방에 들어서자 그녀는 문을 급히 잠궜다.
그리고 창문도 닫고 커텐도 치고 전화선까지 뽑아버렸다.
"저.. 왜 이러시는지."
"당신 미쳐도 한참 미쳤군요."
"에???"
"쌍피 녀석이 당신을 노리고 있다는 걸 알았으면서도 여긴 왜 온거에요??"
뭐야 이 여자. 알고 있잖아. 순간 수혁이는 불쾌해졌다.
"그건 그렇고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안거죠?"
"전 경찰 특수부대에 소속된 서형사 입니다."
"형사요???"
우와. 형사래. 그것도 특수부대라구? 땡잡았네.
"내말 잘 들어요. 당신은 지금 아주 위험한 상태라구요. 당신이 지금으로 부터 5년전에 있었던
일을 생각 한다면 신중하게 행동해요. 그땐 녀석들이 그렇게 그냥 물러났지만 지금은 상황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단 말에요. 우리 특수부대 까지 연관하게 된걸 보면 뭔가 큰일이 있을것
같네요. 아시겠어요?"
"네. 하지만 이렇게 까지 하실 필요는 없었잖습니까."
"네. 알아요. 미얀해요. 근데 아까 그 웨이터하고 무슨 예기 하셨어요?"
"별 예기 없었는데요."
"그럼 여기서 해어지죠. 전 당신을 보호해야 하는 몸이니. 뒤문으로 가면 아래로 내려가는 쇠
파이프가 있어요. 그걸 타고 내려 가세요."
"고마워요"
여자는 아주 당당하면서도 뭔가 이끌어 내는데는 소질이 있어 보였다. 아참.. 그 웨이터.
수혁이는 한번더 만나고 싶었지만 포기하고 뒷문으로 나갔다. 정말 굵은 파이프가 있었다.
그는 그것을 잡고 아래로 내려갔다.
검은 굴같은 곳을 지나서 밖으로 나왔다. 쿵쾅.
에코.. 클럽 뒷골목 쓰레기 장이었군. 에이 드러버. 왜 이런 곳으로 내려가라 그랬을까?
수혁이는 몸에 뭍은 쓰레기를 치워내고는 거기거 빠져나왔다.
다음편에.
"형... 이제 나가야지.. 너무 오래 있었어."
"어, 미얀.."
수혁이 답지 않게 수줍어 한다. 우진이는 걱정이 되었다. 도대체 군에서 얼마나
몸이 망가졌는지 알 수가 없으니 말이다. 평소 성실하고 아주 착한 형이었는데 어딘가
충격으로 인해서 그런지 어딘가 달라져도 많이 달라졌다.
우진이는 수혁이를 일으켜 돌침대 위에 눕혔다.
"맛사지 해줄게. 한결 덜 피로할거야."
"어.."
우진이는 프로다운 솜씨로 짧은 시간안에 모든 피로를 씻어 주었다. 수혁이는 전보다
훨씬 몸이 가벼워 진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두사람은 잠깐 키스를 하곤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평소의 친형제 이상으로 돌아와 있었다. 서로의 신분을 위해서..
수혁이는 옷을 입고 우진이의 손을 잡아 악수를 했다.
"한동안 목욕탕 오지 못할거야."
"어? 왜왜?"
"아, 아직 다 하다못한게 있어서."
"학교갈려구?"
"대학은 졸업해야지. 또 기숙사라서 여긴 방학때 내려올게."
"그건 싫어 형~"
"하하...싫긴. 휴대폰 번호 알고 있잖아. 자주 연락해."
"응.. 방학때 꼭 와야해?"
"알았다. 간다."
우진이는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자신을 반겨주고 간 수혁이가 아마도 무진장 그리워 질것이다.
수혁이는 집안으로 들어와서 털썩 주저 앉았다. 우진이에게서 맛사지를 받은후라서 그런지
졸음이 절로왔다. 이제 막 잠에 들려는 순간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어이. 민수혁. 잘있었나?"
"누구.."
"나야 나. 쌍피. 어때 집에 돌아오니까 좋지?"
쌍피!! 그 싸가지 없는 클럽주인장. 어쩌다 복권에 당첨되서 하겠다고 차린게 클럽.
하긴 나보다도 먼저난 사람이 뭔들 못하리. 하지만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막 제대하고 와서 이런 더러운 녀석의 전화를 받다니..
전화한 이유는 아마도 이것일거여. 무술의 달인이라 불릴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수혁이가
한번은 싸가지 없게 구는 쌍피녀석의 똘망이들을 한번 쓸어 버렸던 적이 있다.
그것 때문에 경찰에서는 수혁이를 아주 좋아하게 됬고 말이다. 쌍피 조직은 보통 싸가지 없는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경찰들을 골려 먹기를 좋아하고 돈도 잘 벌리니까 감방들어가도 금방
풀어 나오고.. 그런 생활이 즐거운가 보다.
"왜 전화 했어."
"아쭈. 이것봐라. 이젠 아주 말 놓네. 하긴 실컷 해둬라. 이젠 그렇게 하지 못할테니."
"무슨소리냐?"
"아... 그건 차츰 알게 될거야. 아, 그리고 경고하는데. 너 주위에 친한사람들 조심하라고 일러라.
조만간 우리가 따먹으로 간다고 말이다."
"에이 SsiBal. 야. 협박하는거냐 지금?"
"노우~노우~. 협박이라기 보단 널 죽이려는 거겠지. 결국엔 사람들의 정에 못이겨 내게
오게 될거다. 내가 바보냐? 앙? 잘있어라~"
"야! 쌍피!"
"뚜 뚜 뚜 뚜...."
"제길."
재섭게 됬군. 도대체 무슨 꿍꿍인지 알수가 없다. 좋아 한번 찾아가자. 니가 그렇게 원하면
가주도록 하마. 평생 후회할 날을 만들어 주겠다.
수혁이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넓은 쇼파에 걸쳐누워 있는 수혁이의 모습이
너무 멋져 보인다. 한참을 푹잔 수혁이는 해가 넘어가 밤이 됬을때야 깨어났다.
"아움~~~ 잘잤다."
시계를 보았다.
"흣. 시간을 잘 맞춰 일어났군. 가볼~까."
11시 50분. 클럽까지 가는데 수혁이의 걸음으론 10분이면 충분하다.
클럽에 다가가자 벌써 부터 시끄러운 사람들의 소리와 음악소리가 밖으로 흘러나온다.
미친놈들. 하긴. 나도 한때 이곳에서 스트레스를 푼적이 있지. 그때의 즐거움은 잊지못할걸.
수혁이는 그렇게 생각하곤 자신을 보았다.
이런. 군복을 입은채로 왔네. 뭐. 알아볼거면 알아보라지.
수혁이는 클럽문을 들어갔다. 문앞에는 덩치좋은 녀석 두명이 떡하니 서있었다.
수혁이는 선불로 10만원을 던져주고는 이층으로 올라갔다.
이층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주 놀고들 있다. 한 여자는 되지도 않은 몸을 흔들어 가며
남자들을 휴혹하려고 한다. 얼굴은 귀엽게 생겼네.
그렇게 한참을 밑을 내려다 보고 있으려니 웨이터가 한놈 다가왔다.
"손님. 주문하시겠습니까?"
"네?"
수혁이는 그의 얼굴을 보았다. 뜨아. 무슨 사내 녀석의 얼굴이 저렇게 멋지냐?
우진이 동생쯤 되어 보일정도로 꽤 괜찮은 녀석이었다. 옷을 잘 갖춰 입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법 몸매가 받쳐주겠는걸?
"아. 술 한병만 주세요."
"에? 저... 10만원씩이나 냈다고.."
하.. 요녀석 봐라 정직하기도 하네. 보통 이 녀석들이 돈을 보곤 그냥 입다물기가 일수인데 말야.
"잠시만 앉아 볼래요?"
"아.. 예."
녀석이 앉는다. 볼수록 귀엽네. 헉.. 이런 내가 완전 이반이 되버렸구만....ㅡㅡ
수혁이는 갑자기 탁자를 탁 쳤다. 순간 웨이터가 깜짝 놀랐다. 하.. 이런
"아, 미얀해요. 혼자 생각을 좀 하느라."
"아...네....."
녀석 쫄았나 보다.
"뭔가 하실 말씀.. 있으세요?"
그러고 보니. 뭔가 이상하네...
"아. 그냥... 친구가 없어서요.."
"제가 대신 파트너 해 드리죠.."
"??"
수혁이가 뒤를 돌아보자 눈에 껌뻑 넘어갈 그런 숙녀분이 계셨다.
늘씬한 몸매에 짜릿한 눈길과 미모가 수혁이를 금방 넘겨뜨려 버렸다.
"저와 오늘 밤을 보내시겠어요?"
"아...네네.. 앉으세요. 고마웠어요 웨이터. 쫌있다 만나요."
수혁이는 웨이터에게 윙크를 해주었다. 순간 웨이터는 얼굴을 붉히며 일어나 공손히 인사를 하곤
급히 다른 테이블로 옮겼다. 숙녀분이 옆자리에 앉았다.
"어머.. 술이 이걸로 괜찮아요? 웨이터. 여기 술병 돈되는데로 가져 와요."
"저기.. 제가 얼마나 낸줄은 아세요?"
"네... 카운터에서 보냈거든요.. 자.. 여기 안주도 있네요. 술한잔 받으시구요.."
이거 왠일이니. 그렇게 흠뻑 행복감에 젖어 들었다. 수혁이는 술에 강했기 때문에 몇병을 비워도
쓰러지지 않았다. 그 숙녀는 의외라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 보았다.
"어머~ 술에 강하신가 보내요."
"아.. 네. 좀.."
"그럼.. 그 정신 말짱한데로 따라오시겠어요?"
순간 수혁이는 자신의 옆구리에 뭔가가 와닿는게 느껴졌다. 손인가? 아냐.. 총이야.
"저기.. 아가씨.."
"입닥쳐!! 따라와!"
수혁이는 꼼짝없이 말려들어 숙녀가 이끄는데로 윗층 모텔로 올라갔다.
그녀는 미리 방을 잡고 있었다.
"들어가!"
수혁이는 밀려들어갔다. 방에 들어서자 그녀는 문을 급히 잠궜다.
그리고 창문도 닫고 커텐도 치고 전화선까지 뽑아버렸다.
"저.. 왜 이러시는지."
"당신 미쳐도 한참 미쳤군요."
"에???"
"쌍피 녀석이 당신을 노리고 있다는 걸 알았으면서도 여긴 왜 온거에요??"
뭐야 이 여자. 알고 있잖아. 순간 수혁이는 불쾌해졌다.
"그건 그렇고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안거죠?"
"전 경찰 특수부대에 소속된 서형사 입니다."
"형사요???"
우와. 형사래. 그것도 특수부대라구? 땡잡았네.
"내말 잘 들어요. 당신은 지금 아주 위험한 상태라구요. 당신이 지금으로 부터 5년전에 있었던
일을 생각 한다면 신중하게 행동해요. 그땐 녀석들이 그렇게 그냥 물러났지만 지금은 상황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단 말에요. 우리 특수부대 까지 연관하게 된걸 보면 뭔가 큰일이 있을것
같네요. 아시겠어요?"
"네. 하지만 이렇게 까지 하실 필요는 없었잖습니까."
"네. 알아요. 미얀해요. 근데 아까 그 웨이터하고 무슨 예기 하셨어요?"
"별 예기 없었는데요."
"그럼 여기서 해어지죠. 전 당신을 보호해야 하는 몸이니. 뒤문으로 가면 아래로 내려가는 쇠
파이프가 있어요. 그걸 타고 내려 가세요."
"고마워요"
여자는 아주 당당하면서도 뭔가 이끌어 내는데는 소질이 있어 보였다. 아참.. 그 웨이터.
수혁이는 한번더 만나고 싶었지만 포기하고 뒷문으로 나갔다. 정말 굵은 파이프가 있었다.
그는 그것을 잡고 아래로 내려갔다.
검은 굴같은 곳을 지나서 밖으로 나왔다. 쿵쾅.
에코.. 클럽 뒷골목 쓰레기 장이었군. 에이 드러버. 왜 이런 곳으로 내려가라 그랬을까?
수혁이는 몸에 뭍은 쓰레기를 치워내고는 거기거 빠져나왔다.
다음편에.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