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정사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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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했는데도 아들은 며느리에게 좀처럼 관심을 두지 않았다.  며느리를 대하는 내가 미안하기만 했다.  며느리의 심한 입덧으로 인하여 아들은 수도자가 되었어야 했는가 보다. 
주말인데도 아들이 집에 오지 않았다고 며느리에게서 전화가 왔다.  나는 아들 집으로 가서 며느리를 데리고 왔다.  그리고 사돈어르신도 우리집으로 초대했다.

아들이 원하지 않은 결혼을 시킨 죄인이라 내가 해야할 일들이 내게 점점 버겁다는 생각을 한것이 이때쯤이었다.

미리 준비시켜둔 음식으로 우리만의 조촐한 저녁을 먹었다.  바깥 사돈과 술한잔을 하면서 아내가 죽은후에 혼자키운 아들이라 살갑쟎은 면이 많다면서 아들의 흉을 봤다.  사돈은 애써 무시했지만 나는 아들의 행동에 대한 변명을 먼저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힘들어 하는 며느리에게 친정에 가서 몸좀 추수리라는 말을 했다.  사돈은 기다렸다는듯 며느리를 데리고 간다고 했다.  다행이었다.  며느리가 아들과의 원만하지 않은 관계를 부모님께 이야기하지 않을것이다.  혼자서 힘들어 할 며느리를 생각하니 안스럽기만 했다.

사돈과 며느리가 돌아가고 남은 음식을 정리하는데 현관문이 열렸다.  술취한 아들과 상무님이었다.
주말인데 집에 가지않고 상무님을 찾아간 모양이었다.  나는 남은 음식으로 술안주를 내어 놓고선 아들과 상무님과 같이 앉았다.
" 너 어떻게 할려고 그러니?"
며느리에게 불성실한 아들에 대한 꾸지람을 시작했다.  아들은 내 말에 고개를 흔들면서 힘들어 했다.
" 저는 아직 아버지가 될 준비가 안되있어요"
혀가 꼬부라진 목소리로 아들은 그 한마디만을 내게 하고선 잠이 들어 버렸다.  잠든 아이를 방으로 가서 눕히고는 상무님과 자리를 같이했다.
" 상무님!  부탁입니다.  아들이 가정을 지킬수 있도록....."
상무님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상무님도 그러한 생각이지만 아들을 만나지 않고서는 생활이 너무 힘들다는 것이었다.  이해하면서도 상무님이 원망스러움은 자식의 행복을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일것이다.
그리고 상무님은 아들이 며느리에게 미안해한다는 말을 내게 전했다.  그말을 듣는 순간 그래도 조금은 안심되었다.  아들의 그 마음은 관심이다.  그러면서 미움과 사랑이 싹틀것이다.

정상적으로 결혼을 해도 부부사이에 애틋한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는 별로 없다.  처음엔 보고 또 봐도 보고싶은 감정이 있어 결혼했다고 하지만 몇달 아니 일년만 지나면 부부는 습관적으로 생활을 하고 습관적으로 서로를 챙겨가면서 부부생활을 지속해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날 난 상무님과 같이 잤다.  상무님께 말하지는 않았지만 상무님이 원하는게 아들의 육체라면 내가 대신할수 있다면 내가 대신하고 싶었던 까닭이었다.  오래간만이었을까?
나도 그랬지만 상무님도 생각보다는 빨리 흥분에 도달한듯 싶었다.  상무님의 희열을 극대화 시켜주는 것은 어렵지가 않았다.  아들과 오랫동안 사귀었던 탓에 아마 행위를 해도 점차 규격화된 행위를 하게 된다.  그러면 다른 사람과 규격에서 벗어난 행위를 하면 늘 하던 행위가 아니기에 새로움이 주는 짜릿함은 배가 되는것이다. 
처음엔 부드럽게 진행하다가 상무님이 점차 고조되는것을 느끼고는 내 말이 짧아지고 손바닥으로 상무님의 몸을 가볍게 때려가며 행위를 이어갔다.  허리는 끊임없이 움직이며 사뭇 주인이 하인을 범하는것처럼 행위를 이어갔다.  상무님은 오랫만에 희열을 느낀듯 행위가 끝나고 샤워할려는 나를 붙잡았다.  그리고 내 품에 안겼다.  그날은 봉사였기에 상무님을 꼭 안아주었다.

나는 일부러 내 방문을 조금 열어놓고 잠을 잤다.  그리고 일부러 아들이 했던것처럼 새벽에 상무님 팔베개를 해주었다.  화장실에 가는길에 아들이 볼수 있도록 말이다.  하지만 아들이 일어나기전 상무님이 먼저 집으로 돌아가셨다.  아들에게 나와 상무님이 같이 했다는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상무님이 집으로 돌아가면서 나역시도 잠을 깨었다.  아들이 잠들어 있는 방으로 갔다.  벌거벗고 잠들어 있는 모습은 누가 보아도 성욕을 느낄만했다.  이불을 덮어주었다.  내 손이 닿아서일까!
돌아누운 아들의 물건만이 일어났다. 
' 자식 그것만은 이 애빌 안 닮아서 다행이야....'
속으로 물건이 나를 닮지 않은것이 다해이라 여기면서 아들의 방문을 닫았다.  내것도 아닌데, 내가 생활할것도 아닌데 아들이 내 단점을 닮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은 아들이었기에 가능한 것일게다.

다음날 아들을 처가에 보냈다.  텅빈집.  그리고 내가 챙겨주어야 할 며느리도 친정에 갔으니 모처럼 나의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아주머니께 어제 먹었던 설거지와 청소 그리고 이불빨래를 해놓고 가시라고 하고선 일당을 먼저 지불하고 집을 나왔다.  차안에 앉아 갈곳을 생각해 보니 마땅히 생각나는 곳이 없었다.  어젯 밤.  모처럼 잊었던 내 자신의 이면을 깨친탓일까!  습관처럼 나는 술집을 찾았다. 
술집에 가기에는 이른 시간이었다.  점심시간은 넘었지만 휴일 그 시간에 술집은 한가하기만 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별다르게 갈곳을 정하지 못한 나는 술집으로 차를 몰았다.  술집에 거의 도착했을무렵 갑자기 상무님이 생각이 났다.  나는 상무님빌라로 갔다.  우리집에서 새벽에 나와 다시 잠을 주무신듯 상무님은 부시시한 얼굴로 나를 맞았다.  아들이 이 빌라를 떠난지 4개월정도 된듯 싶은데 아들이 머물렀던 방은 그대로였다.  그중에 아들이 챙겨간 짐이 놓였던 자리만 덩그라니 빈공간으로 남아 있었을 뿐이었다.  아마도 일부러 손을 대지 않은 모양이었다. 나는 샤워를 하지 못했다며 옷을 벗고 샤워를 했다.  그리고 젖은 맨몸으로 수건을 감싼듯 거실로 나왔다.  나의 벗은 몸을 보시면서 상무님이 말씀하셨다.

" 자네 일부러 내게 이러는 이유가 뭔가?"
"....."
전부는 아니었지만 일부러 상무님께 아들을 잊혀지게 하고 싶은 내 마음을 읽으신듯 했다.
" 외로운 사람끼리 같이 하고 싶어서...."
상무님께 들킨탓에 옹색한 변명을 하였다.  나는 식사를 하지 않은듯한 상무님을 위해 중국집에 음식과 술을 시켰다.  나는 음식이 도착하여 먹을때까지도 수건으로 허리를 감쌌을뿐 옷을 입지 않았다.  상무님과 음식을 먹으면서 머릿속에는 내가 경험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내 물건을 이유없이 발기시키기 위해서 였다.  특히나 혼자 욕구를 해결할때면 생각하는 흑인의 출중한 물건은 나를 아무때나 발기하게 만들었다.  술을 마시다 허리를 감싼 수건이 젖혀지면서 내 물건이 일어났다.  나는 주책이라며 호들갑을 떨면서 다시 수건으로 허리를 감쌌다.  다시 감싸면서 발기한 내 물건을 일부러 보여 주었다.  상무님이 내 옆으로 다가오시더니 이내 내 물건에 손을 대었다.  나는 눈을 지긋이 감으면서 약한 신음소리를 내었다.  다분히 의도된 소리였다. 
상무님이 나의 허리를 감싼 수건을 벗겼다.  나는 일어섰다.  상무님은 무릎을 꿇고는 내 물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눈을 지긋이 감으면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선 두손으로 상무님의 머리를 붙잡고서 상무님의 피스톤을 도왔다. 
" 켁 켁..."
어쩌다 사리들린 사람처럼 상무님은 고개를 떨구며 헛구역질을 했다.  나는 두손으로 상무님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그의 입술에 내 입술을 살며시 포개었다.  결코 강압적이지 않게 조심스럽게 상무님의 입술에서 부터 아래로 흐르는듯 내려갔다.
가슴을 지나 배꼽아래로 내려가려는 나를 붙잡는다.  순간 상무님이 발기부전이라는 사실을 되새겼다.  사우님은 나를 일으켜 세우셨다.  그리고 반대로 상무님이 나를 애무하셨다.  부드럽게.....
하지만 간지러울뿐 별다른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는 거친 숨소리와 작은 신음소리를 흘렸다.  상무님을 위한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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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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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현실사이를 왔다 갇다 하네요
내용이 너무 슬프고 애처롭내요
좋은 결론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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