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오랜만이죠 ^^

"형민아~ 내가 선물줄게 ^^"

"뭔데~? ㅎ"

내가 받은건 콘서트 티켓 -ㅅ-..날짜는 18일 아,,19일은 수시때매 서울가야하고,,으,,

"무슨돈으로 샀는데?"

"^^할머니 집갔다가 용돈 쫌 많이 받았거덩 ㅎㅎ 고3이라고 힘내라면서 주시더라 ㅎㅎ"

"근데 이렇게 써도 되나?-ㅅ-..."

"뭐 어때서 니랑 콘서트 보면 좋지~ㅎㅎ"

"아,,근데 있잔아 19일에 시험 쳐야되는데 너무 늦게 자면 큰일날거같다;;"

"8시부턴데?? 끝나도 10시정도 밖에 안될꺼야 ^^"

"으으~ 그게 아니고 서울가서 친단 말이야- 원래는 18일 오후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아아~막차 타고 가라 ^^ 같이 갈까?"

"-ㅅ- 선우는 그냥 공부나 하고 있어라~ㅎ 친척집 가서 잘꺼다"

"그러면 콘써트는 꼭 보고 가야한다?!"

"아우,,ㅠㅠ 니때매 미친다 미쳐"

"헤헤~ 야 그래도 비싼거란 말이야"

"알았어요 ㅠㅠ 고마워 죽겠네"


요새 나는 완전 최악인거 같아요. 성적도 떨어지고;; 담임선생님도 급한 마음에

수시를 넣어보라고 하고,,-ㅅ- 그래서 서울쪽으로 두군데 넣었죠.

솔직히 선우랑 사귀고 나서부터 시간이 많이많이 뺏긴건 사실! 그러니까 성적도 당연히 떨어질꺼고,,

에휴~그렇다고 선우가 다 잘 못한거도 아닌데 ㅠ 이번에 수시라도 그냥 콱!

붙어버리면 좋겠어요;;그러면 선우 옆에 붙어서 공부시킬껀데,,근데 수시 경쟁률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ㅠㅠ 선우는 맨날맨날 태평ㅡ 무슨 생각을 하는지,,ㅎㅎ

선우랑 노는 시간 줄이려고 해도 하루는 내가 보고싶고 다음날은 선우가 보고싶다고하고

진짜 우리 미친거 같아요 ;; 수험생이 맞는건지ㅋㅋ

어째뜬 수시 넣었으니까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면 선우랑 다시 정시공부 열심히 해야죠..;;


오랜만에 글올렸는데 무슨 일기도 아니고 -ㅅ-,,죄송합니다.

요새 정신이 나간거 같아요 ㅠㅠ 수험생이니까..하고 쫌만 봐줘요 ㅎㅎ

항상 제글에다가 리플 달아주시는..아 이름이 -ㅅ- ㅋㅋ 반듸님 밖에 생각이 안나지 -ㅅ-'

영어로 리플 달아주시는 님도 고맙구요 등등..19일날 서울가서 H대학교 안에서

저 찾으면 아이스크림 사드릴게요 ㅋㅋㅋㅋㅋ 저 수시 붙을수 있게 기도좀 부탁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