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군입대前)-7th(3남자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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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모르는 분들이 제 이야기를 들으면 참으로 복이 많은 놈이라 생각할겁니다.

하지만 전..아니었습니다..

모자른 절 마니 채워주는 좋은 분들이 많았기에..

울음보다는 웃음이 많은 저이기에 ..

고민도 많았지여..

그때는 게이라 함은 상당히...참으로 그때가 사춘기인가..

누구한테 풀곳도 없고..

괜시리 멎진남자들이 지나가면 넋을 잃고 바라보고...미친일이지여...

이런 내맘을...시티...승엽이 형..글구 훈이와..홍...이 사람들이 과연 알까여..

내가 얼마나 힘들게 지냈는지..

내가 게이란걸 알면..

내가 여자가 아닌 남자를 사랑한다는걸 안다면..

아마 날 패 죽였을것이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아니였다..

간접으로나마..나랑 같은 사람인걸 알려준것이다..

그렇기에 조금은 용기를 내었던것이었고....







훈이와 홍이 사이에 앉은 나는 시티에게 살며시 윙크를 보낸다..

시티도 날 이해한다고 윙크를 보낸다...


고마웠다...친구가 이런것일까...정말로 ..친구가 애인보다 더 좋은 이유가 여기 있는거 같다...


술자리에서 빠질수 없는게...왕자님게임..369게임..077빵 게임..등등..

난 왠래 승부욕이 없어서...

하지만 이렇게 게임에 약할줄은....

술을 마셨는지..아님 배속에다 퍼 부었는지....

하지만 즐거운 술자리였기에...버틸수가 있었다..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잠시 누었던거 같다..

속이 울렁거려...일어났는데..

왠일이니...훈이 손바닥에 이물질이 있어 보았는데..

"훈아..모야.."
"어..니가 토한거.."
"버리지..."
"니가 보고 정신차리라고..하하..."

"어머 재네들..모하니..?"

건너편 여자애들이 떠든다..

훈이가..

"우리 아이즈가 술마니 먹었나봐...토했어..화장실로 잠시 데리고 갈께.."

홍이도 허락해주었다...

"난 괜찮은데...웩~~~"

큰일이다..나올거 같다...

화장실이 어딘지는 몰랐으나..그냥 뛰었다..

밖으로...

전봇대가 보여..

바로 쏟아내었다...

잘도 마셔대긴 했구나..


등이 아프다...

훈이가 두두려 준다...

"마셔"
"모야?"
"물이야..."

훈이도 급했는지...호프집에 있는 물컵채 들고 온것이다..

이놈아가 또 날 감동 먹게 작전짜는건가...!!

모르겠다..

마셨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죽겠다..속이 아프다..머리도 아프다..

잠시 바닥에 앉았다...

"훈아...먼저 들어가.."
"괜차나..나도 마니 취해서...좀 바람좀 쐬고..."
"그래도..다른 사람들 한테 미안하자나..니가 분위기 메이커인데.."
"아니야..."

사실..훈이와 홍이는 한 여자애를 두고 서로 고민중이었다..

서로 말은 하지는 않았지만...우정때문에 미루는거 같았다..

멎진 녀석들이었다...

사건은 엠티가서 터진것이지만..그때 정말...난 훈이와..홍이한테 몹슬짓을 하였다..

아마...이글 다음 다음이 되겠지만..그때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프고...눈물이 쏟아질거 같다...



"아이즈야..넌..좋아하는 사람있니?"
"어..."
"누군데...?"
"우리 훈이..하하"
"술마니 안취했구나...하긴 남자든 여자든 날 다 좋아하지.."
"훈이 술 마니 먹었구나..^^"


잠시 그의 어깨에 내 머리를 맡겨둔다..

포근하다...

그의 목덜미에서 나오는...향수가 담배냄새랑 함쳐져서...묘한 냄새가 난다..

좋다..

나도 모르게..그의 어깨를 감싸앉는다...

훈이는 아무렇지도 않게..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아이즈야..집에 데려다줘?"
"아니야..애들이랑 같이 가야지..."
"그래야지..그래야..단체 생활이고 우린 강한남자들이니까.."
"훈이는 맞지만 난..약한걸.."
"그래..넌 약해보여..."


얼마나 지났을까....홍이가 왔다..

"둘이 모냐?"
"어 왔니..."

그때까지 내가 훈이를 안고 있었다느걸 모른채..

"둘이 앉고 에구..열받지만..잘 어울리지는 않어..아이즈는 내곁에 있어야 하는데.."
"미안해..."


"빨리 들어가자..."
"어..."


훈이는 약해보이지만...슬퍼보이지만..늘 웃음으로 그걸 막는거 같아보였고..

홍이는 강해보이고 언제나 웃지만...약하고..눈물이 많은거 같아 보였다..


훈이와..홍이사이에..시티...

이 3남자와..나..

과연..

난...어찌될것인지...

참...복도 많은넘이지...

이리 잘생긴 3사람곁에 있다니...




다음편은...동아리 가입하고 나서..

훈이..나...홍이..시티...글구..보육원의 고1 학생...네사람의

첫 만남을 올립니다..

그 다음편은 첫 앰티....

눈물이 많았던 앰티....를 올립니다...


저의 재미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의 이야기는 쭈욱~~~~이어집니다...^^

비가내리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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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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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 인연이 아닌것도 알게 되지요 내가 바꿀수 없었던 게
멀리 있는 시간이 인생인가 봅니다
언제나 보고 싶은게,,,,,,..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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