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군입대前)-10th(흔들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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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모꼬지라 하여..
학기 초에 엠티를 마니간다..멤버쉽 트레이닝....
말로만 듣던 대학교 엠티...정말...어떻게 놀지..
하지만..결론은 게임하고..밥먹고...술마시고..밤늦게 까지 놀구..
그런거였다...
첨 맞는 대학교 엠티에 잔뜩 부풀어 올라..정말 초등학교 시절 소풍가는것 보다..더
흥분되 있었다..
나는 차가 있어..물론 내차는 아니지...울 아부지가....타시던거..이젠 내가 타고 다니지..
운전기사 노릇을 해야할거 같았지만..
그래두...좋았다..
큰차는 아니어서..짐을 싫지는 못하고...
사람 수송용이었다....
시티랑..훈이랑..홍이..이렇게 4명이 탔다..
훈이가..기타를 칠줄 안다 그래서..
기타를 쳐준다..
정말 예술이었다...
잘생긴 얼굴에..기타까지..노래도 잘하구..
정말 부럽다..
하지만 이녀석 왜이리 슬픈 눈을 가졌을까...
여자애들은 이런 남자들을 모르는걸까..
부티나고...핸섬하고..연예인닮아야하고..
공부 잘해야 하고...
여자애들은..우리 훈이를 양아치라 했다..
양아치가 뭔뜻인지는 잘 모르나..
버릇없지도 않고...항상 밝게 웃고..유머있고..이런 우리 훈이를 왜 그녀는 울려야만 할까....
보기와 다르게 우리랑 있을때는 슬픈 음악을 자주 부른곤 했다...
물론 단체로 있을때는...분위기 업시킬려..뽕짝을 자주 부르곤 하여..
선배들로 부터..찬사를 받는다..
말도 디따 많고..애교가 많고 말이지....
모꼬지에 백미는...종이에 써있는 사람에게 무조건 봉사하고 친절하게 대해야 하는 그거 거시기
뭐지..아이구 이름은 까먹었지만...아..생각났다..마니또...마니또 게임이라 하지..
난 홍이의 마니또....홍이는 시티의 마니또..시티는 훈이의 마니또..훈이는 나의 마니또..
.
우리 네명은 얼키고 설켯다..물론 남자들이 많은 탓도 있지만..
여자들은 없었다...
다행이라 생각했다..난..
다른 애들 훈이와 홍이는..그녀를 택하고 싶었겠지...
표정을 보아하니 아니었다...
본격적으로 게임에 들어갔다...
조대로 일단..짐들 풀고 텐트를 치고..있는동안..
난 필요한 물건을 다시 사러..왔다갔다 하는동안 정신이 없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훈이가 달려온다..이 당시는 훈이가 내 마니또라는걸...몰랐지..
"우리 아이즈 고생많았어...^^"
"고생은 무슨..."
"일루와 물 한잔 마시고..너올때까지 게임도 시작안했어..하하.."
"그래 고마워.."
다른이들이 봤으면..티가 났을때는 훈이가 내 마니또란걸 모르고..그냥...마냥...기분이 좋았다..
참..내 마니또는...홍이였다...
심장이 뛴다..홍이...
저 멀리서 담배를 핀다..
"모해?"
"어....담배.."
"어서 가자...게임한데..."
"그래..."
분위기는 무르익어가고..이건 게임인지..전투체육인지..
이기기 위해서..물론 예비역 선배들이 많아서 인지..
정말..아프고.피나고..씨..이건 정말 너무했다...
캠프 화이어라 불리우는..시간..
우리 넷은 같이 앉아 술을 마셨다...
술을 한창마시다..우리는 회장님 몰래..
"너 누구 마니또냐?"
우리는 결과를 알자..넘 웃겨 박장대소를 하였다..
하하하하..
그랬구나...
훈이는...
"아이즈가 이쁘지도 않은데..이뿌다 귀엽다..다치니까..달려가서 호 해주고..다른사람들이 봤으면..에휴..."
나는..
"홍이가 넘 외로워 하길래 달래주었는데......홍이는..너 나의 마니또지 하는 바람에 얼굴에 티가 났다는..."
홍이는....
"난..시티가...그냥..있으니까....할일이 없어..." 역시 말이 읍따..
시티는..
"이자식 훈이 쫓아다니느라..힘들었다....여기 저기 지가 홍길동인줄 알어..잠시 숨 돌리면...또 없어...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암튼..우리 4남자는..얼키고 섥히고...
재미가 있었다...
홍이와..시티가 화장실로 간사이..뭐야..벌써...파트너가 결정된건가...^^
나랑 훈이는..마니 먹었나 보다..
잔디에 누었다..
참 푹신하다..
"브라운.."
"왜?"
"남자는..왜 여자를 만나야하지.."
"난 잘모르지만..조물주가 그리 만들었으니...만나야지.."
"넌 내가 누구 좋아하는지 알지?"
"어...대충은..힘들다며..."
"어..마니..정말 마니 힘드러.."
"내가 여자였음 우리 훈이랑 사귄다..여자애들이 눈이 다 삐었지....뭐.."
"그렇지.나같은 멎진놈을 말이지...여자애들이 눈이 다 어케 된거야..그치..?"
"아이즈야?"
"왜?"
"넌....남자를 좋아하는거 같더라..느낌이.."
"어....글쎄.."
"나 좋아하는거 알구...그래..하하.."
"니가 좋은건 사실이야..하지만 너 힘들자나....괜히..내가 거기끼면 더 머리 아플까봐.."
"아니야...니가 사실은 게보다 더 좋을때도 많아.."
"..........."
"명량하고..쾌할하고..가끔 푼수같아 보이지만............가끔 여자로 보일때도 있다..녀석이 여자라면..날 좋아해주는데.....녀석이 여자라면.."
"내가 남자라서 싫은거니..?"
"그렇자나..남자끼리...사귄다면..병신 취급받을껄.."
"그건 그렇지...."
"훈아.."
"왜?"
"니가 좋은건 사실이다..하지만...널 좋아하기 위해..내가 남자인데..성을 고칠순 없어..난 내가 남자라서 남자가 좋은거지...그 남자의 여자가 되고싶어서 좋아하는건 아니지..난 남자를 좋아하는게 아니라..한 인간을 좋아하는거지....무슨말인지 알어?"
"에구..우리 아이즈..철학자다..하하"
팔베게를 해준다...
푹신하다...
그의 냄새도 좋았고..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심장이 두군거렸다..
훈이는 무슨생각에 빠져있을까..
술이 마니 취한 핑계를 이유로 앞세워..
그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대어 본다...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두번째 입술이 닿을때는.훈이의 눈이 떠졌다...
에쿠..깜짝이야...
벌떡일어나더니..
나의 손목을 잡고..
어딘가 데려간다..
솔직히..
간절히 바랬다..
그의 몸을..
날 건드려 주길...
한참을 걸어 들어갔다....
나의 상의를 벗긴다....
화난 동물처럼..
내 티가 찢겨나갈것만 같았다..
정말일까..
술김일까..
그런건 중요치 않다..
지금의 맘이 중요한걸..
지금의 흔드리는..맘...
알수가 없다..
정말..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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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ㅎㅎ 결정적인 순간이 담기회로 넘어갔네요..ㅎㅎ 담은 이 버전인가emoticon_018 부끄부끄..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