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도서관에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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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늘은 맑다. 가을이라..날씨가 선선한데도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20분 거리에 있는 학교까지 자전거 페달을 밟고오면
땀이 나는건 왜 일까?
난 오늘도 자전거를 자전거 거치대에 세워놓고, 3층에 있는 2학년 6반을 향해서 걸어간다.
휴우...3층까지 오니깐 벌써 숨이 찬다.
교실에서 신발을 갈아신고 가방 걸고, 가디건을 의자에 걸쳐놓고
볼펜 한자루와 영단어암기장을 손에 쥐고
도서관을 향해서 걸음을 옮긴다.
도서관 문을 열고 불 다 키고, 환기시키고, 복사기 켜 놓고, 검색용 컴퓨터 켜 놓고
반납기 확인하는 것으로 매일 같은 일상이 시작된다.
"형~ 여기 반납이요.!"
"어? 오늘 일찍왔네?"
"예!크큭... 형 책 좀 추천해줘요."
이 녀석...요즘들어서 갑자기 도서관에 자주 오는 녀석. 내가 제일 좋아하는 후배녀석이다.
뭐, 후배녀석을 건드리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맘에 든다.
"음...'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읽어봤어?"
"아뇨.... 그 책 재밌어요?"
"응... 난 괜찮게 읽었는데 한번 읽어봐"
"오케~ 그럼 그 책 빌려주세요"
"응.알았다.."
이제 조금씩 애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아침부터 숙제하느라 컴퓨터 매달고 있는 녀석. 모의고사 복사하는 녀석도 있고,
신문 읽는 녀석도 있다.
그렇게 아침의 도서관에는 활기가 돈다.
이렇게 아침부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나는 17살. 조기입학을 해서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김 응철"이라고 한다.
아침에 제일 짜증날 때에는 애들이 반납해달라며 책을 던져놓고 갈때,
게다가 뒤에선 사서선생님이 심부름 시킬 때, 이 때가 제일 짜증나는 시간
지금 내가 이 상황이다.
"알았어요~ A4한박스 가지고 오면 되는거죠?"
"응. 선생님이 말해뒀으니깐 있다가 가기전에 잠깐 갔다와."
"알았어요."
"응철아!"
"아... 명구야 왜?"
"내가 아는 녀석이 잠깐 너한테 할 말 있다구 특별반 교실로 오라는데?"
"지금? 바쁜데...?"
"내가 대신 봐줄 테니깐, 잠깐 갔다와봐"
"누군데? 급한 용건이래?"
"그냥 후밴데. 뭐 할말 있다고 불러달래"
"알았어.~ 선생님! 오면서 A4가지고 올께요!"
"알았다-~"
휴우... 그래도 잠깐의 쉴 틈을 갖게 되서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다.
근데 누굴까. 날 부르는 그 녀석은.
할 말 있음 와서 하지...귀찮게...
이런 생각으로 특별반 교실에 들어가보니깐 왠 1학년 녀석이 있다.
"음...어이~종민!"
"아! 안녕하세요!"
"응. 니가 나 부른거야?"
"예."
"음...할 말이 뭔데?"
"저기... 형. 여자친구 있어요?"
"엉? 뜬금없이 갑자기 여친은 왜? 소개시켜줄려구? 크큭.."
"있어요?"
"아니~ 이 얼굴에 있겠니. 형은 애인은 대학가면 사귈려고."
"아... 형 부탁하나만 해도 되요?"
"응 뭔데?"
"저기...음... 그러니깐
제가 형 정말 좋아하거든요?"
"응?..."
"그러니깐.... 저하고 사귀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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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입니다.ㅠ_ㅠ
많이 부족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세요.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20분 거리에 있는 학교까지 자전거 페달을 밟고오면
땀이 나는건 왜 일까?
난 오늘도 자전거를 자전거 거치대에 세워놓고, 3층에 있는 2학년 6반을 향해서 걸어간다.
휴우...3층까지 오니깐 벌써 숨이 찬다.
교실에서 신발을 갈아신고 가방 걸고, 가디건을 의자에 걸쳐놓고
볼펜 한자루와 영단어암기장을 손에 쥐고
도서관을 향해서 걸음을 옮긴다.
도서관 문을 열고 불 다 키고, 환기시키고, 복사기 켜 놓고, 검색용 컴퓨터 켜 놓고
반납기 확인하는 것으로 매일 같은 일상이 시작된다.
"형~ 여기 반납이요.!"
"어? 오늘 일찍왔네?"
"예!크큭... 형 책 좀 추천해줘요."
이 녀석...요즘들어서 갑자기 도서관에 자주 오는 녀석. 내가 제일 좋아하는 후배녀석이다.
뭐, 후배녀석을 건드리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맘에 든다.
"음...'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읽어봤어?"
"아뇨.... 그 책 재밌어요?"
"응... 난 괜찮게 읽었는데 한번 읽어봐"
"오케~ 그럼 그 책 빌려주세요"
"응.알았다.."
이제 조금씩 애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아침부터 숙제하느라 컴퓨터 매달고 있는 녀석. 모의고사 복사하는 녀석도 있고,
신문 읽는 녀석도 있다.
그렇게 아침의 도서관에는 활기가 돈다.
이렇게 아침부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나는 17살. 조기입학을 해서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김 응철"이라고 한다.
아침에 제일 짜증날 때에는 애들이 반납해달라며 책을 던져놓고 갈때,
게다가 뒤에선 사서선생님이 심부름 시킬 때, 이 때가 제일 짜증나는 시간
지금 내가 이 상황이다.
"알았어요~ A4한박스 가지고 오면 되는거죠?"
"응. 선생님이 말해뒀으니깐 있다가 가기전에 잠깐 갔다와."
"알았어요."
"응철아!"
"아... 명구야 왜?"
"내가 아는 녀석이 잠깐 너한테 할 말 있다구 특별반 교실로 오라는데?"
"지금? 바쁜데...?"
"내가 대신 봐줄 테니깐, 잠깐 갔다와봐"
"누군데? 급한 용건이래?"
"그냥 후밴데. 뭐 할말 있다고 불러달래"
"알았어.~ 선생님! 오면서 A4가지고 올께요!"
"알았다-~"
휴우... 그래도 잠깐의 쉴 틈을 갖게 되서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다.
근데 누굴까. 날 부르는 그 녀석은.
할 말 있음 와서 하지...귀찮게...
이런 생각으로 특별반 교실에 들어가보니깐 왠 1학년 녀석이 있다.
"음...어이~종민!"
"아! 안녕하세요!"
"응. 니가 나 부른거야?"
"예."
"음...할 말이 뭔데?"
"저기... 형. 여자친구 있어요?"
"엉? 뜬금없이 갑자기 여친은 왜? 소개시켜줄려구? 크큭.."
"있어요?"
"아니~ 이 얼굴에 있겠니. 형은 애인은 대학가면 사귈려고."
"아... 형 부탁하나만 해도 되요?"
"응 뭔데?"
"저기...음... 그러니깐
제가 형 정말 좋아하거든요?"
"응?..."
"그러니깐.... 저하고 사귀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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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입니다.ㅠ_ㅠ
많이 부족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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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진행이야 어색하겠지만 몇편을 쓰다보면 숙달이되지요 좋은 추억들이진행될듯하네요.첫번째 리플등장하니 기분짱 아닌가여.건필하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