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번호...그 사람...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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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승인씨 오래간만이네요^^"

"네^^ 형 오래간만이네요 그동안 모하고 지내셨어요"

"아 승인씨 생각하고 지냈죠^^"

"모냐 니네들.ㅡㅡ;; 지금 날 앞에 두고 모하자는겨"

"하하하 장난이야 우리 꼬맹이 삐졌냐?"

참 좋아보인다... 이 사람들도 벌써 2년이란 세월을 사귄건가...

작년 여름엔 둘이서 괌에 다녀온다고 하고선 2달동안 잠수를 타더니

언제나 이 커플을 볼때면 행복해 보인다.

"아 그러고 보니 승인씨도 이제 20살 된건가요?"

"네^^ 저도 이제 저번처럼 쫒겨날일 없어요 술 잘 마셔욧.."

"아 그랬죠 생각해 보니까 우리 이렇게 셋이서 봤던게 승인씨랑 진하
고등학생 때군요..."

"그러네요 벌써 이렇게 세월이...윽...."

"신검은 받았어요?"

"신검요?"

아.........신검 그래 이제 나도 20살 되었으니까....군대 문제가 걸리는구나...

아직 못해본게 너무 많았는데 군대 생각을 하니까 벌써 답답하내...

"우리 진하는 벌써 신검 받았는데 1급 나왔데요."

"진하야 벌써 신검 날짜 나왔어 너는?"

"응 넌 아직도 안받았냐? 너랑 나랑 생일 차이가 몇 일 이라고 아직도 안 받았어"

"움...글쎄 우리집은 그런거 안 왔는뎁.."

그래도 다행이다 아직 신검 통지서가 안 온것 보니...다행이네.

갑자기 목이 탄다...술을 마셔서 그런지 목이 마르다..

"저...저기요^^"

"네 손님 주문하시겠어요?"

"네 형 여기 콜라 한병 주세요^^"

"옙.."

2시간 정도 형과 진하와 같이 술을 마시면서 재미있는 농담도 하고

오래간만에 너무 많이 웃었던 것 같다.

술집을 나와 진하와 형은 다른곳으로 이동하고 나는 따로 혼자 시내를 걷고 싶다며

빠졌다... 진하의 언짢아 하는 표정은 잊혀지질 않는다.

바보 벌써 3년인데 나도 잊을거라구 걱정말라구...

한참을 걸었을까.... 오늘은 토요일 그 사람과 만날때 토요일엔

이렇게 같이 시내를 걸으면서 이곳 저곳 들어가며 내가 좋아 하는 아이쇼핑을

하곤 했었는데.... 저 색갈 옷 그 사람이 굉장히 잘 어울렸던 옷인데...

저 사람은 별로네.... 저 여자는 왜 저렇게 남자 같이 생겼을까...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길을 가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린다....

"여보세요?"

"어디세요?"

"네?누구신지?"

"그러니깐 어디냐구요"

"아니 그러니까 누구냐구요-_-+"

"어딘지만 말해요"

"저 시낸데요?"

"혼자 있나요?"

"네 혼자 있는데요 "

"시간 되시면 잠깐 보죠"

"네? 절요?근데 누구신데 절 보자고 하시는지..."

"아 제가 누군지 안 밝혔나요? 아 그렇군요... 죄송해요 나중에 다시 하죠"

"네ㅡㅡ;;"

이상한 사람이네 무턱대고 전화와서는...

이런 생각을 하며 핸드폰에 그 사람 번호를 보려고 번호를 봤는데 발신정보제한.

누굴까...나 궁금한건 못 참는데.....

집에 들어가는 길에 아르바이트 자리나 알아봐야겠다.

라면서 벼룩시장 을 한장 가지고 집으로 들어갔다.

"승인이 밥 먹었냐?"

"예?예 먹느라구 늦었네요^^"

"어서 자라"

"아 네"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열심히 들여다 보고 있는데

띵동 소리와 함께 문자가 왔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냈어요? 미안해요 갑자기 이렇게 전화를 했네요
다음엔 제대로 데이트 신청 할께요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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