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과거일 뿐...그 이상은 아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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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2여름방학때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은 여행가시고 형제들은 공부하러 도서관이란곳에 갔다..그날은 일요일.

 혼자 있기 뭐해 친구를 불렀다.
그렇다고 딱히 할 것이 없던 나는 당시 흔하지 않은 유선이 나오는 우리집 안방 티비를 틀었고 친구와 함께 유선을 보고 있었다.
 전날 밤 나 홀로 '산딸기'라는 것을 보았기에 친구에게 그것을 말했고, 호기심에 친구와 함께 리모콘에 버튼을 눌렀다..그 시간에 '파라다이스'라는 외화가 방영되고있었는데...남자의 그것이 모자이크처리없이 버젓이 보여지고 있었다..

 '두근 두근' 내가슴이 왜 뒤는 걸까????

 친구는 별 심심한건지 내게 한가지 게임을 요구했다.
가위바위보 게임..난 내기같은건 잘 못하지만 그래도 가위바위보라니까 하기로 했다.
내기의 조건은 이긴사람 소원들어주기

 결국 내가 졌고..
친구의 소원은 딸쳐주기..
뭐 어려울거 없다고 생각했기에 해줬고..음 나의 것은 그새 부풀어올랐는데 ...
도전.
결국
내가 졌다

 그의 두번째 소원은 입으로 빨아주기..처음엔 이해가 안갔다..입으로 하면 어떻기에...
친구에게 물었다..

물으니 친구 내것을 빨아준다..느낌 끝내준다.

소원들어주기게임이니 결국 나도 친구것을 빨았다.
그런데 이건 무슨 느낌일까.

친구것을빠는데 내 기분이 이상해지는것이...
사실 그 전부터 포스터 등을 통해 남자배우들의 사진등..근육붙은 사진등을 보면 모호하게 흥분되던 그것..

그러고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교에가서 짝꿍에게 그애길 해줬다...
그래도 입이무겁고 아는 것이 많은 아이이기에..

그 아이 왈
동성애라는것이라고...

그리고 그 후 친구와의 몇번의 경험 후
이상하게 버스에서 아저씨들이 내몸에 붙으면 흥분이된다.

겨울방학전 모험을 해보기로 했다..더이산 아저씨들이 몸에 닿는것만으론 만족을 할 수 없었기에...
12월이었던것 같은데..뒷주머니로 손이 가는 척하면서 대담(?)하게도 아저씨들의 앞섶을 느낄수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보통은 만지면 몸을 뒤로 빼곤했는데 이 사람은 몸을 더 앞으로 미는 것이었다..그리고 점점 커지고 하늘을 향하는 그것...
좀더 자세히 느껴보고싶은마음이 발동....고개를 살짝 밑으로 돌려보니 그는 롱 코트를 입고있었다.손가락에 힘을주어 그의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안쪽으로 손을 넣었다. 따뜻한것이 손바닥에 전해져 온다.
나의 가슴은 두근반 세근반

좀더 밑으로 내리니 그의 커다란 방울이 느껴진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려야한다..안그러면 지각이기에...
지퍼올려주는것도 잊은채 뒷문에서 뛰어내렸고 마구 달렸다.

하지만 나보다 빨리 달리는 아저씨가 있었다. 그는 뛰어가다 내옆을스치며 날 살짝 보고는 내리 뛰어간다.

그 날 점심시간..

체육선생님이 날 학생주임실로 부른다는 소리에 어리둥절하며 갔다..보통 그곳은 반장들과 양아치들만 가는 곳이기에..의문을 품고...나야 교내에서 알아주는 범생으로 통했기에...

들어가니 학생주임이 앉아있다.
들어가자마자 대뜸하는 말 "아침에 왜그랬냐"...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하는 나
"아침에 버스에서 왜그랬냐"는것이다.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 나...고개를떨구고

맞다 바로 등뒤의 그가 체육선생님이었던것이다.

어쩐지 낯익더라니

그리고 하는 말 동성애가 뭔지아냐고 물어온다...네 호모냐고 한다...
"네"
난 호모가 나쁘다고 생각하지않았기에 대뜸 그렇다고 말했다.
샘은
방과후 교문앞 중국집앞에서 보자고 하셨다.

중국집에선 만난 샘은 날 샘 자취방으로 데려갔다.
왜 가야하는지도 모르며 끌려가는듯한 느낌...

일단 집에 전화하길 잘 한것 같았다.

샘은 콜라가아닌 소주...그때당시 금두꺼비였던것 같은데...를꺼내곤 내게 한 잔을 주셨다...그리 졸라도 울 아버지 한 잔도 안 주시던 그 소주를 말이다.

단숨에 들이키는 나를 보고 조금은 놀라는 눈으로 또 묻는다...동성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잘 모릅니다.누구에게 물으니 제가 동성애라고, 호모라고 했습니다"라는 말 외엔...

그때 당시 흔하지않았을 비디오란거..부잣집애들만 보는 비디오란걸 보여주신다..
여름방학때 친구와 봤던 성인영화(남녀가 나오는)같은 그림이 화면에 찬다..그런데 이상한것은 남자와 여자가 아닌 남자와 남자라는것...
그리고 한편의 내용이 담긴 그 영화 ..지금은 제목도 내용도 그다지 기억이 나지않지만 단순한 야동같은것은 아닌것으로 격한다.

그것을 다 본후 샘은 내게 느낌을 묻는다...

그때 당시 난 아름답다고 생각했던것 같다.

샘은 아무말없이 그 주 토욜 같이 등산가지않겠냐고 한다..등산이야 꾸준히 다녔기에 좋다고 했고..1박 2일의 여정을 잡고 부모님께말한후
그 주 토욜 방과 후 함께 샘 차를 타고 어딘지 모르는 산엘 갔다.
산엘오르고 멀리 경치를 보고 조금 춥다고 느끼며 떨고 있을때 샘이 잠바 지퍼를 열어 살짝 안아준다..따뜻하고 웬지 샘의 땀냄새가 달콤하다는 느낌이 든다...

고개를 하나지나자 산장하나가 나오고 어떤 아저씨가 나온다..샘에게 인사를하고는  키를 건네준후 그 아저씨는 내려간다..아마도 지금생각해보니 샘은 엄청 부잣집아들이었나보다.

바베큐도 준비되어있었구...테이블위엔 비싸보이는 와인이 두병...침이 꼴깍 넘어간다

우리집은 아버지로인해 집에서 술독을 담궜기에 난 아주 어렸을때부터 술을 맛볼수 있었다...게다가 아버지 선물로 들어오는 인삼주.사주.녹용주.기타등등...가끔 아버지 몰래 형이랑 먹었던 기억도...

이층 방에들어가 침대란것을 구경하고...화장실과 분리되어있는 욕조를 구경하고 들어가고 싶다란 생각을 함과 동시 샘이 싰자고 하며 옷을 벗는다. 어렸을때부터 부끄럼을 많이 타던 나는 머뭇거렸는데...샘이 옷을 하나씩 벗겨준다...내 눈앞엔 샘의 것이 덜렁거리고...샘의 방에서 봤던 비됴에서 봤던것처럼 난 샘의 그것을 빨아봤다..전에 친구것을 빨았던 때보다 훨씬 뜨겁고 달콤하달까...입안을꽊채우는 느낌이...샘은 내입에서 그것을 빼고는 욕조(월풀)에 눕는다...나도 따라들어가 샘의 팔을 배고 누웠다...따뜻하다...욕조안의 물과 샘의 가슴이...

우리는 테이블에 마주앉아 새끼돼지 바베큐요리를 먹었고 함께 붉은 와인도 마셨다..약간 떫으면서도 달콤한것이 지금 생각하니 매독중에서 샤토....라는 뭐더라 10만원대에 속하는 것이었던것 같다.

아, 식사할땐 나의 황당한 제의로 우리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있었다...
ㅋㅋ

그 날밤

샘에게 유린(?)강간(?)을 당했다...
하지만 기분은 좋았다...

그 뒤로 샘과는 종종 졸업할때까지, 아니 졸업하고서도고1여름방학때까지는 계속 만났었다...

16년이 지난 지금 그 샘은 저번 동문회에서 들은 소리에의하면 애 둘 낳고 잘 산다고 한다...강원도 어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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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친구들에게 말할땐 금방 끝났던 이야기가
이렇게 글로 적으려니 꾀 길군요...

좀 재미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다음엔 고딩때의 이야기를 적어볼까합니다...

그럼...좋은 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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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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