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사랑한다고 하는게 아니었지? - 005

그가 말한다...너의 애무는 부드러워.
내가 말한다...애무만요?
그가 말한다...섹스는 정렬적이고.
내가 말한다...끝이예요?
그가 말한다...난 너의 그 애무와 섹스의 능력을 사랑하는지도 몰라.
내가 말한다...솔직하시네요?
그가 말한다...그런데 우리 언제 만난적 있지 않나?
내가 말한다...그럴수도 있고...
그가 말한다...아닐수도 있고?
내가 말한다...내가 기억나요?
그가 말한다...만난적 있지?
내가 말한다...반말하는건 여전하네?
그가 말한다...어쭈 말 놓는데?
내가 말한다...내가 당신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그가 말한다...정말......요?
내가 말한다...순진하시긴...민증까볼까?
그가 말한다...그럴 필요있나? 당신이 너무 어려보이는 거겠지.
내가 말한다...난 만나자 반말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
그가 말한다...내가 나이가 많아도?
내가 말한다...확인된건가?
그가 말한다...그건 아니지만...
내가 말한다...게다가 이세계 사람들은 좀 어려보이는게 특징아닌가?
그가 말한다...그렇긴 하지....머
내가 말한다...그렇다구 해두 첨 보는 사람에게 반말을 하는건 예의가 아니지 않은가?
그가 말한다...하긴...
내가 말한다...너무 편하게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만만하게 생각하는건지 알수가 없어.
그가 말한다...대체 몇살이야? 당신은?
내가 말한다...당신...내 나이를 물으려면 당신의 나이를 먼저 얘기해야는거 아냐?
그가 말한다...머 나이가 중요한가?
내가 말한다...당신이 나한테 무작정 반말을 하는건 나한테 중요해.
그가 말한다...너무 빡빡한데...그럼 나이를 얘기해보면 되잖아.
내가 말한다...그래서 그냥 넘어가려구
그가 말한다...후후...
내가 말한다...조심해서가...난 샤워하구 집에갈께.
그가 말한다...다음에 만날수 있을까?
내가 말한다...날 더 알구 싶어?
그가 말한다...응
내가 말한다...전화번호야...

그는 그 뒤로 연락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