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단편] 몸으로 갚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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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청소부 이상현.
흔히 생각하는 여자 청소부가 아니다. 젊고 잘생긴 근육질의 청년 청소부. 사람들이 생각하던 청소부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남성의 완력과 힘을 이용해 나름 괜찮은 평을 받고 있다. 운동-집만 왔다갔다하며 점점 몸매만 더욱 야해져가던 상현이 이 호텔 청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은 아직 한 달도 되지않았다.

심드렁한채로 지원했지만, 면접을 보는 호텔 지배인의 색기에 홀려 그 어떤 아르바이트보다 바삐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이제서야 겨우 혼자서 방을 맡게된 신입 청소부 이상현이 터져버린 셔츠사이로 한껏 출렁이는 젖가슴을 드러낸채, 무릎을 꿇고는 그 섹시한 지배인의 대물을 앞에두고 침을 꿀꺽 삼키게 된 것은 왜일까.

상현은 먼저 일하던 청소부들을 졸졸 쫓아다니며 손님들이 떠났거나 혹은 잠시 자리를 비운 방들을 어떻게 청소해야하는지 배워갔다. 놓여있는 손님의 물건에는 절대 손대지 말 것,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것 정도가 최선이라고 했다. 혹여나 청소 후에 물건이 없어지거나, 괜히 물건을 치웠다가 못 찾고 컴플레인이 들어온다면 청소부가 제일 먼저 의심을 받는데다가, 잘 해결된다하더라도 지배인과 손님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피곤해진다고했다. 최악의 경우엔 절도 관련해 호텔 전체가 떠들석해지는 경우도 있다고했다. 이외 이런저런 팁들을 전수받은 상현은 드디어 홀로 청소를 다니기 시작했다.

호텔은 별로 시설이 뛰어나진 않았다. 직원들은 친절했지만 다른 호텔보다 유난히 뛰어난 점이 있는 것은 아니였다. 그럼에도 호텔은 항상 거의 부킹이 꽉 차 있어 꽤나 바빴다. 그리고 유난히 남자손님들이 많아보였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몸매가 좋은 사람들이였기 때문에 상현에게는 꽤나 꿀의 직장이였다. 이유는 찾아내기 힘들었지만 어떤 특별한 점이 있겠거니 짐작할 뿐이였다.

청소를 하고 돌아다닐 때에도 자신이 직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이름표와 유니폼을 입어야했다. 다만, 남자 청소부가 몇 없는데다가 상현처럼 피지컬이 뛰어난 청소부가 들어온 적이 없기 때문에 그의 몸에 딱 맞는 유니폼이 없었다. 그 탓에 상현은 약간 끼는 유니폼을 입어야만 했다. 곧, 상현에 맞는 사이즈의 유니폼을 제작해준다고는 했지만 고작 알바생을 위한 유니폼의 제작이 그렇게 빨리 진행될 리 없었다. 그렇게까지 불편한 것도 아니였기 때문에 상현은 크게 신경쓰지 않은 채 일했다.

면접때부터 상현을 홀리게 했던 지배인. 이름은 한희창. 상현만큼이나 좋은 피지컬을 가지고있었다. 잘뻗은 기럭지에 가슴근육이 펌핑되어 셔츠도 잘 어울렸고, 지나갈때마다 그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감싼 바지라인이 매우 선정적이였다. 음란한 색기가 흐르는 그의 야살스러운 눈매와 구릿빛 피부가 그의 섹시함을 더 돋보이게 할 뿐이였다. 노출 하나 없는 정장이 왜 섹시한 건지. 상현은 희창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가끔 자켓을 벗고 셔츠만 걸친 채 급하게 돌아다닐 즈음에는 바쁘게 걷느라 출렁이는 그의 가슴과 땀에 젖은 그의 근육들이 정말 탐스러웠다. 그 두꺼운 옆통과 꽉찬 팔뚝.. 아마 그는 상현의 시선은 물론이고 여러 여직원들이 그의 몸을 음기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것조차 모를 것이였다.

다만 상현 역시 모르고 있었다. 호텔에서 가장 야한 것이 타이트한 유니폼을 입고 돌아다니는 자신이라는 것을. 터질듯해 몇 개 풀어버린 단추 탓에 보이는 몇 여자들보다 도드라지는 그의 가슴골과, 움직일때마다 근육라인이 돋보이는 하체, 빵빵하게 업된 엉덩이까지. 옷을 다 입고 있음에도 상현은 너무나 음란했다. 상현은 몰랐지만 지나가는 많은 남성들의 아랫도리가 부풀어올랐다. 가끔 희창을 보며 음란한 상상을 하는 상현 몰래 그의 근육질 몸매를 도촬해 딸감으로 사용하는 투숙객도 존재했다.

그리고 그 날도 같은 층을 지나가는 희창의 뒷모습을 보며 '매일 정장말고 다른 옷입은 것도 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하며 912호 청소를 하는 날이였다. 이 방은, 이 지역으로 출장을 온 듯한 남자의 방이였다. 9층을 왔다갔다하며 보건대, 이 방의 주인은 매우 섹시한 근육질의 남성, 김동현이였다. 180이 약간 넘는 듯한 큰 키에 떡벌어진 어깨, 그에 맞게 상당히 시원시원한 호남형 외모의 소유자였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으레 그렇듯 호텔 내에서는 짧은 반바지와 가벼운 복장으로 돌아다니기 마련이였다. 4일째 투숙하는 고객이였고 상현은 방문을 열었다. 꽤 진한 남자의 향이 상현을 자극했다 꽤 큰 방임에도 낯선 이의 향이 배어있는 듯 했다. 불쾌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동현의 몸매에 취해버린 상현에게 이는 성욕을 더 자극시킬 뿐이였다.

 잠시 그의 향을 맡던 상현의 앞에 웬 시계가 놓여있었다. 고객의 물건은 잘 보이는 선반 정도에 올려놓아야 하는 것이 규칙이였기 때문에 상현은 시계를 침대 옆 선반에 놓을 생각으로 주머니에 넣었다.

동현의 방은 동현의 물건과 체취로 가득했다. 며칠 지내지 않았음에도 그는 자신의 흔적을 많이 남겨놓았다. 그냥 좀 더러웠다는 뜻이다. 상현은 그가 누웠을 침대를 바라보았다. 어떤 옷을 입고 잘까. 여기서 혹시 자위를 하지는 않았을까.하며 그는 침대에 몸을 얹고 숨을 들이켰다. 헐벗은 근육질의 몸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동현이 상상되었다. 이내 상현의 물건이 저도모르게 부풀어올랐다. 몰래 몰래 음란한 상상도 해가며, 그의 방을 치우고 있던 상현은 화장실에서 빨랫감들을 발견했다. 빨랫통에는 아직 빨지 않은 듯한 옷가지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동현의 팬티가 들어있었다.

절대 안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상현은 욕망에 사로잡혔다. 그의 가장 야릇한 체취가 묻어있는 팬티를 보자 겨우 가라앉았던 그의 물건이 다시 커져버렸다. 안되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자극적일뿐더러 방 안에는 당연히 CCTV가 없기 때문에 누구도 지금 그의 행동을 알 수 없었다. 침을 한 번 꿀꺽 삼킨 상현은 이내 짐승처럼 달려들었다. 겨우 팬티한장이지만 구릿빛 근육남의 체취가 묻어있는 팬티는 그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었다. 동현의 팬티 냄새를 맡으며 폭풍같이 자위를 하는 상현의 모습을 야동과도 같았다. 카메라만 있었다면 아마 야동배우로 대성했을 듯 했다. 거근을 격하게 흔들면서 그의 팔뚝은 핏줄이 잔뜩 솟아 빵빵해졌고, 그의 젖가슴 역시 약간씩 출렁이고 있었다. 한껏 벌린 그의 말벅지, 음란함에 취한 상현의 표정은 그야말로 장관이였다. 동현의 팬티를 자신의 물건에 씌우자 몰려오는 사정감에 상현은 하마터면 동현의 팬티에 자신의 하얀 우유를 적실뻔했다. 다행히 상현은 변기에 사정했다. 울컥울컥 새로운 자극을 받아 사정하자 상현은 이내 죄책감과 묘한 정복감이 들기 시작했다. 언젠가는 동현의 음란한 물건 위에 올라타, 그의 너른 빨통을 껴안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원래 한 편짜리 글인데 올리려다보니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쪼갰습니다. 그래서 1편은 조금 지루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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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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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창님 글은 언제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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