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새로운 세계 -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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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약간 한편 쓰고나면 현타 비슷한게 오는데..
댓글 남겨주시는분들 덕에 어찌어찌 계속 쓰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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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맞은 첫 스팽에 대한 감상은-  '이정도 때려서는 크게 표도 안나네?' 였다.
뭐 사실 완전히 브레이크를 해제하고 풀스윙을 한 것도 아니고, 한 열대 남짓한 시점에서 정신을 차렸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약간 얼얼해진 손바닥으로 남자의 엉덩이를 쓰다듬는데, 이게 내 손바닥의 열기인건지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열기인 것 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이정도면 잘 할수 있지?"
"네 주인님. 잘하겠습니다"

손가락을 세워 손톱으로 민감해져 있는 엉덩이를 살살 긁으면서 물었더니 금방 대답이 돌아온다.

"알지? 주인님이 처음으로 괴롭혀주는거? 나도 조심하고 있지만 너무 흥분시키면 어떻게 될지 몰라.. 알겠지?"
"네 주인님. 마음대로 하세요. 주인님"

손을 내려 축 늘어진 고환을 살살 튕겨주며 나름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자 오히려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그 모습이 사랑스럽게 느껴져 살짝 볼에 입을 맞춰준다.

"대답은 참 예쁘게 잘하네"
"네, 주인님. 잘하겠습니다"

남자는 내 칭찬에 눈에띄게 반색하며 품에 안겨왔고, 덩치에 맞지 않는 모습에 다시 한 번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잘할건데? 한번 해볼래?"

침대에 편안히 누워 말을 건네자 남자는 바로 몸을 움직여 아래로 내려가더니, 시키지도 않았는데 내 발에 입을 맞춘다.
한껏 웅크린 자세로 발가락 사이사이, 발등, 발바닥 할 것 없이 정성껏 애무하는 그 모습에 내쪽으로 향하고 있는 엉덩이를 톡톡 두들겨주자 반대쪽 발에는 한층 더 열중한다. 

양 발에서 시작된 애무는 점점 위로 올라오면서 오금이나 무릎, 허벅지 안쪽을 지나 사타구니에 도달했고, 말릴 틈도 없이 내 애널까지 닿았다.
사실 그동안 따로 애널을 애무받은 적이 없던 나에겐 나름 큰 충격이었는데, 일단 뭐라 표현 할 수 없는 쾌감은 둘째치고- 그 부위를 그렇게 적나라하게 남에게 보인적이 없었기에 느껴지는 약간의 수치심. 반대로 그런 부위를 혀로 정성껏 애무받는다는 뿌듯함 등 복잡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한참 애널과 고환(그 전까지 내 최고 성감대로 생각했던,)을 오가며 봉사하던 그는 다시 내 물건을 입에 물었고, 한동안 밀려오는 쾌감을 소화하는데만 해도 정신이 없었던 나는 오히려 그제서야 여유를 되찾고 허리를 움직일 수 있었다.

아예 남자의 어깨에 다리를 올리곤 있는 힘껏 머리를 짓누르며 동시에 허리를 힘껏 올려붙여 목구멍 끝까지 헤집어놓다보니- 컥컥거리는 것에도 한계를 느꼈는지, 입을 떼고 거친 숨을 몰아쉬는 남자의 모습에 양껏 칭찬을 해 주었다.

"잘했어, 정말 기분 좋은데? 여태까지 내꺼 빨았던 사람중에 최고야"
"감사합니다, 주인님"

내 만족스러운 표정과 칭찬에 배시시 웃는 그에게  다시 엎드려 발목을 잡으라 명령했다.

"우리 강아지 이제 맛좀 봐야겠다"

허벅지 사이를 벌려 좀 더 애널을 노출시켜 놓고 그 위로 젤을 듬뿍 뿌린뒤 손가락으로 펴발라 안으로 넣어본다. 이쪽은 많이 사용하지 않았는지 꽤 저항감이 있어 오히려 만족스러웠다. 살살 안쪽을 들락거리다가 이내 몸 안쪽으로 손가락을 기울여 전립선이 있을법한 위치를 더듬어 본다.

그리 깊지않은 곳에서 약간 튀어나온 부분이 만져진다. 살살 손가락으로 문지르다가 톡톡 두드리듯이 눌러보기도 하고, 둥글게 돌려보기도 해본다.

"벌써 기대하고 있는거야?"

아니나 다를까 이미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남자는 그런 자극에 일일히 반응하며 신음을 줄줄 흘린다. 눈을 돌리자 발기한 물건에 프리컴이 맺혀있는 것이 보인다.
충분히 흥분된 것을 확인하곤 손가락을 빼내고 짖궂은 장난을 해본다.

"음. 시킨대로 잘 준비했네"
"감사합니다"
"그럼 됐어 이제 일어나봐"

내 말에 순간 할 말을 잃은듯 대답없이 몸이 굳어있다.

"일어나라니까? 왜? 뭐 아쉬운거 있어?"
"아.. 주인님 제발.."
"제발? 뭘?"
"제발..넣어주세요.."

다 알고 있으면서도, 시치미를 떼며 그대로 자리에 누워버린다.

"다시 혼나야 말을 들을꺼야? 일어나라고"

내 단호한 목소리에 엉거주춤, 일어나서는 내 옆에 무릎꿇고 앉는다.
나는 손가락을 까딱여 남자를 가까이 다가오게 하고는 뺨을 찰싹 두들기며 말했다.

"뭐가 됐든 내가 시키는대로 해야하는거 아니었어? 그렇게 하고싶어?"

천천히, 그러나 점점 뺨을 두드리는 손에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진다.

"죄..죄송합니다, 주인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정하나 찡그림 없이 나를 바라보는 모습에, 금방 화가 풀려버린다.
하지만 짐짓 불쾌한듯 표정을 풀지 않고 고개를 돌려버리자, 아직까지 발기한 물건을 바짝 세운채 무릎꿇고 앉아 연신 내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불현듯, 걱정과는 다르게 막상 실제로 듣게된 '주인님' 소리가- 그렇게 어색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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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써두신거 한번에 올려주시는건가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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