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ㅎ빠 [3]-해병 선후배의 딸*이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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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지를 벗긴 선수들을 줄세운 뒤 딸딸이를 하도록 시키는 일은 이제 남자 손님이든 여자 손님이든 기본으로 요구하는 놀이가 됐다.
마치 보이지 않는 소변기를 눈 앞에 둔 듯, 코로나 때문에 가게 문닫은 보디빌더, 갓 전역한 예비군, 망한 연예인 등등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싱싱한 고추와 묵직한 불알을 꺼낸다.
이때 여자 손님들과 남자 손님들의 반응이 사뭇 다른 것이 특징이다.
여자들은 보통은 환호성을 지르고, 남색을 즐기러 온 남자 놈들은 군대 후임에게 가혹행위를 하는 듯한 태도로, 이죽거리며 상황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여자 손님들은 선수들에게 옷을 전부 다 벗을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노래방 모니터 앞에 줄 선 몸 좋은 선수들의 모습은 피트니스나 보디빌더 대회에서 빤스만 벗겨 놓은 것처럼 보이게 된다. (실제로 보디빌딩 포즈를 취하는 적극적인 놈들도 있다.)
반면 남자 손님들은 옷은 다 입은 채 축 늘어진 성기만 꺼내어 자위 행위를 시작하도록 명하는 경우가 더 많다.
차이의 원인은 알 수 없다.
2.
물론 공통점도 있다.
그렇게 벗긴 이후의 게임 방식이다.
보통은 ‘먼저 싼 놈에게 팁을 주는 것‘, 내지는 ‘테이블에 깔린 만원 권 지폐에 ㅈ물을 많이 묻힌 놈이, 더 많은 돈을 가져가도록 하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사정 직전의 보디빌더, 전직 축구선수 등이 ㅈ물을 뿜는 각도를 유리하게 하려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손님 입장에선 상당한 재미다.
3.
그런데 ‘군시절 아버지‘라던 내 친한 형님은 전혀 다른 플레이를 즐겼다.
형님이 직접 만들어 매 술자리마다 이행하는 게임의 이름은 일명 ‘딸잡이 경주’.
형님이 만든 규칙 내에서는, 빨리 싼 놈도, 각도 맞춰 요령껏 싼 놈도 승자가 아니다.
상대방을 먼저 사정시킨 놈이 승자다.
그렇다.
자기 자지를 잡고 딸을 치는 것이 아닌, 상대 선수의 자지를 입으로 빨고 손으로 주물러 나보다 빨리 싸게 만드는 것이 룰이다.
수치스러울 터. 하지만 그만큼 돈은 준다.
4.
닳고 닳은 프로 선수들도 룰을 가르쳐 주면 눈빛이 흔들린다.
그러나 시작 사인이 떨어지면 이내 손을 뻗어 상대 선수의 털이 숭숭한, 귀두가 큼지막한 자지를 만지기 시작한다.
큰 돈을 건 탓이다.
이 게임이 좋은 것은, ‘이성애자 선수’들에게도 써먹을 수 있다는 것.
주 고객이 여성인 ㅎ빠에 남자들끼리 가면, 선수들의 몸을 만지거나 입으로 먹는 것은 좋아도, ‘빨거나’, ‘벌리도록’하는 것은 금지당할 때가 있다. 이 규칙을 어기지 않으면서, 몸 좋은 놈들의 ‘아다‘가 깨지는 광경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천재적이기 이를 데 없다.
나 말고 남의 자지는 만져본 일이 없는 놈들도, 남의 고추 어디를 만지고 어딜 빨아야 싸는지는 안다.
이에 귀두를 붙들고 마치 문 손잡이를 돌리듯, 페트병 뚜껑을 따듯 살살 돌리는 재주를 알아서 부리는 놈들도 있다.
같은 남자의 손에 흥분하고 발기하는 것이 고통스러우면서도, 상황을 끝내려면 내 손놀림이 더 현란해야 한다.
이에 근육질의 선수들은 게임 시작 5분여가 지나면 서로의 자지를 쥔 손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빨라지고, 그러면서 ‘아, 아, 하아…’하는 숨소리와 신음소리는 점점 거칠어진다.
서로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하여 성기를 애무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하여 상대를 제압하고자 하는 대딸이기에 마치 격투기를 보듯 흥미진진하다.
사정을 거의 동시에 할 경우 공정한 판단이 어렵다.
이에 시작 전 종이컵을 하나씩 쥐어주는 것도 룰이다.
상대의 ㅈ물을 먼저 받아 보여주면 이기는 것이다.
5.
물론 그 ㅈ물은 먼저 싼 놈, 즉 패자가 양주에 타서 한 입에 털어 먹어야 한다.
6.
매번 즐거운 게임이지만 특히 흥분됐던 것은 게임에 임한 두 선수가 모두 해병대 출신이었던 어느 경우였다.
정말 해병대 출신인지, 아닌지는 군무원으로 20년을 일한 큰형님은 질문 딱 두어 가지면 바로 맞춘다.
진짜 해병대임이 확인된 두 선수의 기수는, 한 놈은 1000대였고 한 놈은 1200대였다.
ㅎ빠 일하면 여자도 만나고, 돈도 벌 줄 알았던 순진한 예비군 해병들은 이제 서로의 자지를 손에 잡는다.
두놈 다 근육이 상당하다. 천 기수는 운동을 오래 한 몸이고, 천이백 기수는 옷 입기 좋게끔 만든 마르면서도 깔끔한 몸이다.
자지의 크기는 천이백이 그 굵기와 길이 면에서 모두 압승이었다.
이에 우리는 ‘자지가 수입산’이라는 나름의 찬사와 함께, 해병 선임/선배에 대한 건방진 고추라며 맥주병으로 불알을 세게 한 때 때려 주었다.
그러나 진정한 승자와 패자는 크기나 모양새가 아닌 종이컵에 상대의 ㅈ물을 누가 먼저 담아내는가로 결정된다.
7.
‘시-작!‘
두 해병이 근육을 출렁이며 서로의 자지를 마구 잡아 흔든다.
불알이 덜렁대는 모습이 서로의 손 아래로 보이고, 이미 취해있던 나는 흥분하지 않을 수 없는 광경에 정신이 더욱 아득해진다.
그 때였다.
‘쿵.’
천 기수대 해병이, 천이백짜리의 다리를 걸어 바닥에 쓰러뜨린다.
‘으억!’
어린 해병은 뒤로 나자빠진다.
난 잠시 상황파악에 애를 먹었지만, 이내 깨달았다.
선임인 해병이 선임답게,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확실한 승리를 잡고자, 다른 누구도 생각 못한 방법을 결심했단 사실을, 동시에 후임에 대한 정신교육을 병행하기로 마음먹었음을 말이다.
그는 천장을 보는 방향으로 바닥에 누운 자세가 된 후임의 몸에, 쇄골 위에 올라 앉았다.
정면이 아닌 후면으로, 즉 후임은 그의 등판만 보이는 모양새다.
그렇게 두 팔을 비롯한 상체를 완전히 제압한 그는, 느긋하고 안정적으로 후임의 자지를 잡아 흔들기 시작했다.
8.
‘으윽!’
하지만 반전이 다시 시작됐다.
후임 해병이 몸을 꿈뜰거려, 쇄골에 앉아 있던 선임의 몸이 자신의 얼굴 쪽으로 오도록 몸을 끌어당긴 다음 자신을 깔고 앉았던 선임의 회음부와 항문, 그리고 불알과 자지를 자신의 입으로 자극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승리를 확신하였던 선임 해병은 불알과 항문에 미끈하고 뜨끈한 자극이 계속되자 먼저 사정하였고, 후임병은 자신의 컵에 그 사정된 ㅈ물을 모아 담은 뒤 승리자다운 태도로 우리 앞에 그것을 가져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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