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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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윽한 아카시아 꽃 향기가 풍기는 토요일의 오전은 말도 없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가게 셔터를 올린 뒤에 문을 활짝 열고 실내 공기를 환기하기 위해 환풍기를 틀었다.
바닥 청소를 끝내고 진열장을 걸 레로 닦으며 하루를 준비하는데 소년이 소리 없이 가게로 들어왔다. 나는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소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나는 소년을 보자마자 아무런 생각 없이 자지를 막 만지고 싶은 욕망이 치솟았다.
"안녕하세요?"
"응, 안녕!"
나는 미소로 답례하고 소년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소년은 주머니에서 메모지를 꺼내 나에게 건네주었다. 나는 메모지에 전자 부품 목록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플라스틱통에 하나하나 담았다.
소년은 말없이 서 있다가 나와 눈길이 마주치자 빙긋 웃었다. 나는 전자 부품을 투명 비닐 봉투에 넣으면서 소년의 의향을 물어 보았다.
"더 필요한 건 없고?"
"혹시 빠진 거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나는 메모지에 적혀 있는 전자 부품 목록과 투명 비닐 봉투에 담긴 부품을 확인하고 소년에게 빠진 것을 알려 주었다.
"만능 기판은?"
"집에 쓰던 게 있는데요."
소년이 나에게 돈을 주고, 나는 투명 비닐 봉투와 돈을 맞바꾸었다. 소년은 거스름돈을 받다가 전자 키트 조립에 필요한 물품을 요청했다.
"참, 땜납 좀 주세요."
"땜납은 그냥 줄게."
"고맙습니다!"
소년이 눈웃음을 살살 치며 나에게 인사했다. 나는 기분이 좋아서 소년이 가게를 나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우두커니 바라보았다.
나는 한가한 틈을 타서 일찍이 저녁을 먹으려고 집에 막 도착하는 찰나 전화벨이 울렸다. 전화를 받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방에 들어가 외출복을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었다.
"막내야 전화 왔다."
"예, 나갈게요."
나는 방에서 나와 수화기를 아버지로부터 건네받고 습관적으로 전화를 받았다.
"전화 바꿨습니다."
"아까 부품 사 간 학생인데요. 불량이 있어 교환하려고요."
"지금 어디니?"
"가게 앞 공중전화에요."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내가 금방 갈게."
나는 소년에게 불량 부품을 교환해 주고 저녁을 먹을 셈이었다. 그런데 소년은 무슨 말을 할 듯 머뭇머뭇하다가 내 눈치를 보았다. 나는 소년의 얼굴 표정을 보고 무슨 말을 하려는지 대충 감 잡았다.
"뭐, 할말이라도 있니?"
"제가 시골에 살아서 시내버스 시간에 맞춰 나가면 안 될까요?"
"응, 그렇게 해. 참, 저녁은 먹었니?"
"아뇨."
"그거 잘 됐다. 우리집에 가서 저녁이나 먹자."
어머니는 소년의 입장을 고려에 넣고 밥상을 따로 차려 주었다. 소년은 나와 같이 저녁을 먹으며 방을 두루 살펴보았다.
"방이 참 아담하네요."
"사랑방이라 그래."
소년은 저녁을 먹은 후에 책장에서 라디오와 모형이라는 월간지를 꺼내 보았다. 나는 소년을 대하고 있으면 농담을 주고받거나 재미있게 장난치는 편인데 이 소년은 왜 그런지 모르게 거리감이 느껴졌다. 소년이 벽시계와 나를 번갈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젠 가 볼게요."
"응, 그래."
나는 소년을 배웅할 참으로 한길을 천천히 걸었다. 소년을 붙잡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
소년이 시내버스 정류장에 당도하자 나에게 잘 가라고 손을 흔들었다. 나는 어둠 속에 시내버스가 스러질 때까지 지켜보다가 속말했다.
'우리집에서 그냥 자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
다음날 이른 아침, 내 방에서 곤하게 자고 있는데 바삭바삭하는 소리가 신경을 자극했다. 나는 잠을 못 이겨 눈을 거슴츠레하게 뜨고 주위를 살펴보았다.
소년이 내 옆에 엎드려서 라디오와 모형이라는 책을 보며 스낵 과자를 먹고 있었다. 어제 저녁에 내 간절한 바람을 모르던 소년이 언제 방으로 들었왔는지 바로 눈앞에 있었다.
나는 잠이 싹 달아나는 동시에 다짜고짜로 소년을 덮쳤다. 나는 소년을 제압하고 오로지 자지를 만질 생각에 팬티 속을 파고들었다. 소년이 내 행동을 제지하려고 몸부림치니까 여간해서는 당할 재간이 없었다.
내 목표는 오직 하나, 소년의 자지를 만지는 거 뿐이었다. 소년은 온갖 발악을 다하다가 내가 자지를 만지는 순간 양순한 아이가 되었다. 나는 소년의 자지를 꽉 잡고 한 마디 툭 던졌다.
"쪼끄맣게 어딜 덤비고 있어."
"형 건 얼마나 큰데?"
소년은 느슨해진 틈을 타서 내 자지를 만져 보려고 달려들었다. 나는 소년에게 반항하지 않고 자지를 만지도록 내버려두었다. 소년은 내 옆에 누워 편한 자세로 자지를 손으로 자꾸 주물렀다.
나는 맛있는 음식은 나중에 먹듯이 소년의 중요한 부분을 더듬거렸다. 소년의 부드러운 손놀림에 자극을 받은 내 자지는 사정할 조짐이 보였다.
"아아, 그만!"
"나도 해줘요."
나는 몸을 바로 세워 소년의 팬티를 벗겼다. 소년의 자지는 작으면서도 깜찍하고 귀여웠다. 내가 소년의 자지를 입 속에 넣자 소년은 움찔 놀라 신음 소리를 냈다.
"아아, 아파요."
나는 소년의 아픔도 아랑곳없이 자지와 불알을 한꺼번에 입 속에 넣었다. 소년은 자지러지게 몸을 뒤틀고 연거푸 경련이 일었다.
나는 손으로 소년의 자지를 뜨겁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소년은 안정감을 느끼고 성행위를 만끽했다. 나는 소년의 쾌감이 절정에 도달하도록 왕복 운동을 빠르게 진행했다.
소년은 강한 자극으로 흥분하여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고 성적인 흥분이 최고에 달하자 자지의 요도구에서 정액을 내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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