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 말하고 실제라고 읽는다.....1(시작...동내형과 최근에 만난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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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일찍 오셨어요...?"
고향동네 형님과 오랫만에 만났다...
명절을 앞두고. 형님은 미리와 있었고 명절 하행길이 막혀서 내가 좀 늦게 도착...
고향마을에서 좀 떨어진 4층 건물 ...
앨리베이터와 어두운 복도를 지나서 메세지에 적힌 5xx호실로 가니 문은 잠기지 않고 닫혀 있었다.
"어서와~ 좀 늦었네"
"아~네..."
나는 미안한 마음에 애써 교통 체증에 화풀이 한다...
4층인데 4는 안쓰나??복도에서 작은 신음소리가 들린다.
몇 일전에 그 한테 연락이 와서
"이번 명절에 시골에 오니?" 물어 보길래 ...언제쯤 갈 것 같다고...
요즘은 드물게 고향집에 간다.
어머니 혼자 사시는데 핑계를 삼아서 가끔 평일에 다녀오고 명절엔 가족모임에 빠질때도 있다.
아직 미혼이라 가족들 모이면 한마디씩 꼭 하는 통에....
폰속의 그는 약간은 높은 톤의 목소리로 "내려오면 한번 조용히 보자..."고 얘기한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다.
자주가던 그 곳에서 보자고...그는 결혼을 해서 다 큰 자녀들이 있다.
독립한 딸도 있고...지금은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형수님하고 두분이 사신다.
소위 이쪽에서 말하는 바이...
나하고 나이 차이도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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