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 말하고 실제라고 읽는다.....31(동네 형들에게 돌림...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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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밖에서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너무 놀라서 흥분이 갑자기 식어갔다...
그는 내 허리를 잡고 그대로 움직인다
뒤를 돌아보며 멈추고 조금 당황해 하며...
"..야~하...여긴 어쩐일이냐...?"
" 불빛이 보이길래..."
둘이 대화를 한다.
아직은 조명이 어두워서 나를 못본 것 같다.
내가 빼려하니 그가 허리를 꽉 잡는다...
나는 얼굴을 이불속으로 숨겼다...
드디어 터질게 터졌다...머리속이 하얗다...
목소리만 들어도 누군지 알겠다.
그 형 친구다...어떻하지...소문나면 큰 일인데...
수많은 상상되는 일들이며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머리속을 순간적으로 휙휙 스쳐 지나갔다...
얼굴을 돌릴수가 없다...
내가 그에게 이런 자세로...
구멍에...그의 큰 것이....박혀 있는 채로 현장을 들키고 만거다...
그가 내 허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계속 꽉 잡고 있어서...미처 뺄수가 없었다...
어쩔려고 그러는 거지...그가 별로 놀라지 않는 느낌이다...
반면에 그 형 친구는 욕을 한다...
"너 지금 애대리고 뭐하는 짓이냐?"
친구를 나무랜다... 내몸에서 물건을 빼내고는
"야~야~! 잠깐만..."
"얘가 좋아해서 하는 거야...해달라구 해서..."
그형 친구가 나한테 물었다...
나는 얼굴을 숙인채로 자세를 고쳐 않으며 어떻게 대답해야 될지 막막했다.
머리 속이 텅 빈 것 같다.
같이 좋아서..그형 말도 틀린 건 아니었다.. " 너...진짜야..."
친구의 목소리가 좀 작아지며 내게 묻는다....
어두운 조명속에서 그가 고개숙인 나를 쳐다보며
"야~맞잔아..! 사실대로 말하라니까!..."...
그가 나에게 약간 강요스런 큰 소리로 다그쳤다 ...
그렇다고 대답하라고 하는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네~....."
이것이 그 당시에 이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내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가 친구를 끌고 컨테이너 밖으로 나갔다.
그만 하고 가라고 친구에게 말 하려고 하나 속으로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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