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 김민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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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이런애기를 이딴자세로 들어야하나 흐윽...
이장은 내 엉덩이를 쉼없이 주물럭 거리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선상일을 고민하믄서 유독 한인간이 계속혀 생각나든만. 나가 중학생땡께... 솔찬히 오래전 일이제. 요 마을에 외지인이 한명 들어온겨. 임진우라구... 그당시 선상보다 어린걸루 기억하는구먼. 한... 스물 한두살? 머근걸로 기억혀. 참~ 그성이... 고아였어. 고아... 참말루다가 기구혀제~ 어릴짝에 부모현티 버려져가꼬 고아원서 실다가... 선상도 알겨~ 나이가 차믄 거기서 나와야 하능거. 그라가꼬 이리저리 돌고돌아서 요기로 들어온겨. 고아가 돈이 어딨겄어. 빈 털털이 그지로 들어온그제."
"(비음이 새어나오며)흐음...."
"(내 엉덩이를 내리치며) 찰싹! 내 말 잘 듣고 있는겨?"
"하윽! 네..."
"그랴? (내 가랑이 밑으로 손을 집어넣어 프리컴으로 흠뻑 젖은 내 졷을 주물럭 거리며)내보기엔 우째 듣기보단 느끼고만 있는거 같은디?"
"흐응... 드..듣고 있어요."
미치겠다...
이장의 말에 집중해야하건만... 온 신경이 그의 입보단 그의 손에 쏠린다.
마사지 명목으로 엉덩이를 주물럭 거리던 그의 두손이... 점차 그 범위를 좁혀가더니 어느새 내 구멍 주위를 맴돌며 더듬는게 아닌가!
게다가 이젠 엉덩이와는 전혀 상관없는 자지까지...
안그래도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정도로 저릿거리며 내 의지의 통제를 벗어나고자 하는 이때!
그만 하라고 외치고만 싶지만...그저 입술이 아플정도로 깨물며 흐느낌을 참을뿐이다.
"집중혀~ 근디, 이 성이 일년만에 땅을 빌리가꾸 지집을 짓어블구... 십년만에 자기 과수원을 가즌겨. 마을시림들 일꾼으로 드려불구... 요게요게 그당시만 혀도 보통시림이믄 절디루 불가능한겨. 시골마을서 외지인을 반겨주는디가 어딨다고 응? 쫒겨나지만 안음 다행이제~ 그란디 이 성은 요로코롬 성공혀븐겨~ 우찌 성공혔는지 아는감?"
엠병... 지금 뭔소리를 흐윽... 지껄인담.
이게 지금 나랑 무슨상관이다고...
하지만 맞장구라도 쳐줘야겠지. ㅅㅂ...
"흐음..아 아뇨."
"(내 엉덩이구멍속으로 이장의 중지손가락이 파고들며)흐흐 바로 이거여 이거."
"으헉!"
이장의 손가락이 구멍주위를 맴도는 순간... 어쩌면 그때부터 내 구멍에 앞으로 닥칠 위기 정도는 어느정도 예상하였건만... 그래도 예고도 없는 그의 공격은 당혹스러울 뿐이다.
기름으로 흠뻑젖은 이장의 손가락은 내 처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아주 쉽게 미끄러지듯이 내 구멍속으로 파고든다.
뱀같은 그의 손가락을 어떻게든 막아보고자 구멍에 힘을 줘보지만... 그런 내 노력이 무색하게 너무나도 편하게 뚫고 들어오는 그의 손가락이 야속할 뿐이다.
"이 이장님 허윽! 자 잠시만 흐윽.."
난 엉덩이를 버둥거리며 그나마 내가 할수있는 반항아닌 반항을 해본다.
젠장... 어젯밤에 이어 오늘까지도... 이렇게 쉽게 구멍을 내줘야 하는 내자신이 정말인지 비참하고 짜증날 뿐이다.
더욱 화가나는건... 이 상황에서도 이장의 기분을 먼저 살피는 내자신이다.
괜히 엉덩이를 버둥대며 이장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건 아닌지...
어짜피 이럴거 예상하였잖은가...
너무 심하게 버둥댄거 아냐?
이딴 생각들을 하며 손을 뒤로 가져가지도 못한채 그저 엉덩이만 좌우로 씰룩거리며 불편하다는 의사를 비출 뿐이다.
그 버둥거림 마저도
"어허! 가만 안있는겨?"
이 이장의 한마디에 잦아든다.
"나가 시방 선상을 생각코 이라구 열시미 마사지를 해주는디...응? 바둥대면 쓰갔는가?"
"흐윽..이 이장님.. 그 그게.."
엠병.. 이 미친인간아! 구멍속으로 족발 들이미는것도 마사지냐?
이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어 오르는걸 간신히 눌러내린다.
구멍속에 파고든 이장의 손가락은 뱀새끼마냥 꼼지락대며 날 희롱한다.
겨우 손가락 하나이건만... 몇센티 안되는 손가락이 내 모든 신경을 끌어모은다.
"허윽..."
그의 손가락이 내벽을 살살살 긁어댈때마다 좀전과는 차원이 다른 저릿함이 온몸으로 퍼져간다.
ㅅㅂ... 제발 느끼지좀 말라고!!
이게 뭐다고.. 김민수! 도대체 이게 뭐다고! 넌 쪽팔리지도 않냐!
ㅅㅂ 니 엉덩이에 졷을 박아 넣은 인간이 하루도 안되서 다시금 니 구멍을 이렇게 희롱하는데 이 와중에도 넌 느껴지냔 말이다!!
내 자신이지만 정말인지 제일 이해가 안간다.
구제불능이다. 구제불능!
얼씨구! 게다가 내 의지와는 결별했던 자지끝으로 피가 더욱 많이 몰려드는구만.
대단하다. 아주 대단해.
"찌걱찌걱"
"허윽..흐응.."
ㅅㅂ... 구멍앞에 스피커라도 달아놨나...찌걱대는 소리가 너무 요란해서 환장하겠다.
안그래도 쪽팔린 이 상황에 음향효과까지 더해지니 나의 수치심은 풍선마냥 더욱 크게 부풀어 오를 뿐이다.
"선상이 요 작디작은 구멍으로다가 야들졷허구 내졷을 받었잔여~ 요 쪼매난 구맹이 을매나 고생했을껴~ 그라니께 이라구 솔기름으로다가 문질러줘야하능겨. 알갔는가?"
"하윽..흐윽..."
"(내 엉덩이를 때리며) 찰싹! 선상! 알갔냐구~"
"아흑! 네 흐윽..아 알겠 하윽 습니다."
ㅅㅂ환장하겠다.
제발 그만좀 긁어대라구!!
온몸이 익숙치 않은 찌릿거림으로 돌아버리겠다.
"그랴... 음... 에잉~(내 엉덩이를 다시 때리며)찰싹! 선상땜시 내가 말을 까묵어부렀자녀~ 어디까지 혔더라... 선상 으디까지 내가 애기 혔는감?"
"그 그게.. 하윽.. 외지인이 부자가 됬다는... 흐윽.."
"앙? 아 그려그려 껄껄껄... 그려. 진우성이 말이제... 요 구멍으로 성공혀븐겨. 나가 그 성만 생각하믄... 허어 참말루 인물이당께~. 어찌된 일이냐믄... 그 성이 일을 잘현건 아녀. 짤딱막혀니 덩치가 쪼맨혀선 힘쓰기두 뭐현 몸뚱이였으니께. 중혁생인 내랑 별 차이 없었구마이~ 근디... 낯바닥이 이뻣제...선상보단 못혔지만 암튼 그려.. 이쁘써~. 게다 몸뚱이두 호리호리혀니 선상맹키로 요망한 몸뚱이였제. 흐흐흐. 암튼 그런 진우성이 맨몸뚱이로다가 울마을로 온겨. 고아제...을매나 불쌍혀. 그려서 그랐는가... 그당시 이장되시는 아지씨가.. 아 그당시 이장님이 울마을서 젤 부자였는겨. 밭때기랑 과수원이 허벌라게 널버브러선... 암튼지간에 심부름꾼으다가 받아줘붔제. 지집 헛간여서 지내게 해주블구.. 근디... 온지 을매나 지났을까.. 흠... 암튼시가네...야쯤됬을껴. 한참 더운 여름이였응께. 그 성이 덥다구 저 산속 계곡서 멱을감은겨. 근디 그때 캬~ 시간두 절묘혀. 우째 그때 혀필 이장 아들혀고 그 똘마니들 두명혀고... 세시서 계곡 근처서 술을 진탕쳐마시며 놀고있었던겨. 진우성은 것도 모르고 옷홀라당 다벗어제끼구 멱을 감은거제. 안그랴도 질나뿐 인간들이 술마저 들어가브렀응께 어쩌겄어. 바로~ 진우성을 따묵어분겨. 세시서.. 도라가믄서 떡을친거제. 우뗘? 선상일이랑 솔찬히 비슷혀제?"
"허윽...."
"선상. 그람 나가 요기서 선상한테 하나 물어볼랑께 함 대답혀보소. 선상이 진우성이라믄 그뒤에 우쨌을껴?"
ㅅㅂ... 흐윽..내 구멍을 가지고 놀면서 한다는 질문이 그따구냐.
"흐읍..하아..그 글쎄요.. 흐윽."
"(내 가랑이 사이로 손을집어넣어 다시금 자지를 조물딱거리며) 워따~ 요로코롬 느끼지만 말구.. 함 생각혀보소. 우쨌을껴?"
"허윽..그 그게.."
젠장.. 아무래도 계속 물어볼 생각인거 같은데...
"흐윽... 그 그게,.. 그냥... 다른곳으로 흐응~ 이 이사를"
"그랴? 와 신고는 안혀구?"
엠병.. 이 와중에!! 그냥 애기나 처 할것이지..
이장의 손가락은 마치 길이라도 낼것처럼 내 구멍속을 앞뒤로 움직이며 힘차게 펌프질을 하는 중이다.
찌걱대는 소리가 더욱 요란하게 들려와 온몸을 화끈거리게 만든다.
"흐윽... 그당시엔... 신고가 별로 흐읍.. 도움이 안될거 하윽..같아서 허윽.."
"껄껄껄 그려그려. 선상이 잘봤으. 지금도 그라지만 그당시만 혀도 머시매가 머시매현테 따먹혔다구 우째 말을 혀겄는가? 그라제? 나만혀도 선상말키로 도망갔을겨. 그라서 이 성이 대단하다 하는겨. 근디~ 이 성은 우쨌느냐... 도맹은 무신.. 자물쇠 맹키로서니 입을 꽉 다물고선 암일도 없었다는듯이 지낸는겨. 그뿐마니 아니제이~ 그 뒤로다가 이 인간들이 가만 있을라구? 수시로 그 성이랑 떡칠려구 추근덕 댄겨. 그랄때며다 우쨌냐? 암 소리없이 궁딩이를 대준겨. 그라믄서 이장아들맴을 확 사로자바븐거제. 그뒤로다가 이 성의 입지가 남달라진겨~."
"흐억!! 이 이장님! 하윽 아 아파 흐윽"
구멍속을 자유자재로 드나들던 이장의 손가락이 갑자기 두꺼워지면서 내 구멍을 짓이긴다.
아무래도... 손가락이 두개로 늘어난거 같은데...
나도모르게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몸을 부르르 떤다.
하지만...
"어허~ 집중안혀? 지금이 젤루다가 중현 애긴겨."
결국... 난 입꾹 다문채 신음소릴 삼키며 어떻게든 구멍이 익숙해지길 바랄뿐이다. 흐윽....
"그믄.. 그기서 끝이냐? 아녀. 나가 말혔제? 이시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는겨. 선상일두 그라고 이 진우성일두 그라고. 언젠가는 밝혀질 일인겨,. 이 진우성일도 그랐어. 첫 돌림빵 당현지 한달두 안되가꼬 다른시림들현테 들켜븐겨. 아니제. 들켜불었다기 보다는 요 인간들이 퍼뜨린거제. 술마시다~지 친한야들현테 진우성 따묵었다구 자랑을 해댄겨. 마싯다구. 쫄깃혀다구. 그랑께 마을 머시매들이 가만있겄는가? 여리여리 혀니 이쁘장장한게 탱탱혀제.. 기집도 아니니 뒤탈생길게 없다 시픙께 너도나도 진우성한테 들이댄겨. 근디~ 요기서. 와~ 나가 나가 놀라븐게. 이 진우성은 그라고 들이대는 인간들을 다 받아줬다능거 아녀~ 그라케 한눔 한눔 받아주니께 결국에는 그 이장.. 와~ 이장혀구 마을 힘있는 아짐씨들현테꺼졍 구멍을 대준겨. 그야말루다가 마을 머시매들을 지 구멍으로 죄다 꾄거제."
허윽...뭐 뭐야. 어째..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는거 흐윽 같은데...
이장의 두 손가락이 내 구멍을 파고드는 이 와중에도 내 귀는 어느새 이장의 말에 집중되어가고 있다.
"이장꺼졍 진우성한티 빠져븡께~ 진우성 입지가 우짜겄어. 아들내미가 밀어주는거랑은 차원이 달라분겨. 마을에 굴러온지 일년두 안됬음서 마을회 임원도 혀블제, 공짜로다가 땅을 빌리가꾸 지집을 지어블제, 그라다가 결국엔 십년두 안되가꼬 금싸라기 엄청시레 비싼땅을 똥값에 사분겨. 진짜루 대단혀지 안으이? 나가 한번은 말이지.. 이런 진우성이 신기혀서 물어봤으. 형은 우째 마을 머시매들하구 이토록 떡을 치냐구. 긍께 그성이 무라 현지 아는감? 껄껄껄.. 그 성이 혀는 말이 지는 떡을친게 아니란겨. 나가 웃긴게 머냐~ 내가 물었을띠가 그 성이랑 한참 떡치고 난 뒤여. 나라고 그성이랑 떡 안쳤을까나. 껄껄껄. 나가 암튼 웃음서 그성한테 내랑도 떡치지 않았냐구 물었제. 근디 그 성이 아니란겨. 그라믄서 명언을 하나 남긴겨. 캬아 명언이제. 글구 이 명언이 내보기엔 김선상도 살려줄 비책이구마이~"
댓글한마디 격려한문장이 글을 쓸 의욕을 줍니다. 반응이 없으면 재미없다고 판단되어집니다. 재미없는 글을 쓸려고 시간들이긴 아깝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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