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은밀한 사생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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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아무 말 없이 차를 타고 떠들석한 이자까야로 향했다.


소주를 시켜 한잔 후 후배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과장님. 실수 아니시죠?. 제가 이전에 말씀드린것 처럼, 과장님과 같은 눈빛 저 안다고 했잖아요. 예전 군에서도 그런 눈빛 받아보고

이렇게 해봤는데, 그때랑 같네요. 과장님도 혹시 남자 좋아하세요?"


"...."


"말이 없으신것 보니 맞는것 같네요. 괜찮아요. 저는요. 군에서 몇번 경험도 있고 그래서 괜찮아요. 오히려 전 이제 시원해져서 좋네요"


"...."


"어떤 포지션이세요? 남자역할, 여자역할? 이렇게 하는것 보면 후자인것 같은데 맞아요? 말 좀 해봐요"

"어 그래 맞아."


"좋네요. 저는 남자니까.계속 남자역할하고, 과장님, 아니 제 꺼 빠는 사람에게 존댓말을 붙이기는 좀 그렇지만...

과장님은 여자역할이니 오늘처럼 내가원할때 해줄수 있어요?"


나의 머릿속은 너무 혼란해졌고, 어찌대답해야 할지 정말 몰랐다. 회사에서 후배한테 이런식으로 관계를 갖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아니. 그냥 오늘 일은 실수로 넘어가면 안될까? 우리 이러는거 회사에서 좀 그런것 같은데.."


후배는 어이없는 표정에, 조금 경멸에 가까운 얼굴로..


"아니요, 뭐 어때요. 저도 여친도 없고 혼자 하는것 보다 이게 좋아요. 싫지 않으면서 왜 빼요? 그냥 과장님 너는 내까 하랄때 하면 된다

알겠어?"


말이 짧아진 후배에 나는 어리둥정했다.

후배는 "내꺼 좋다고 빤 넘한테 존댓말 쓰기는 좀 그래. 그냥 둘이 있을때는 반말해도 되지?  그렇게 하자, 회사에서 사람들 있을때는 전처럼 할께 오케이?"


"어 그래"

"좋아."


그렇게 후배와의 관계는 형성되었다.


후배는 군대에서 이쪽 사람에게 입봉사를 받았고, 즐겼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알지 못하는 면도 발견했다. 후배는 평소 똘똘하지만 착하고, 친절한 그런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이런 관계를 가질때마다, 거만해지고, 뭐랄까 돔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입으로 봉사할 때는 항상 무릅을 꿇고 시켰으며, 싸고 나면 '감사합니다' 라는 말도 시켰다.

입으로 봉사할 때 손으로 내 머리를 강하게 앞뒤로 잡고 흔들기도 하였다.


하루는

"형 오늘은 거기 빨지말고, 무릅꿇고 입벌리고 있어봐 하늘보고"

"어 왜? "

"빨리 다 벗고 자세 취해봐"


그러더니 후배는 자기 침을 내 입에 떨어뜨리고 "흘리면 혼나" 이런다.


또 하루는 

" 형 발도 빨수 있어? 할수 있지?" 그러더니 발을 내 앞에 떡 내놓아서...

"아니 발은 좀 그런데.."

"형 거길 빤다는것은 나에게 복종하는 의미야. 빨리 해줬으면 좋겠어"

나는 머뭇거렸다.


이내 후배는 내 입에 자기 발을 들이대었고, 나는 발을 빨았다.


길게 쓰기가 힘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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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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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잼나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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