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호구님- 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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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


그렇게 녀석은 다시금 돌아갔다. 공허하고 슬픈 마음을 쥐고 하루 하루를 보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이따금 다시 녀석이 생각 날때면...

찬물에 세수를 하며 정신을 흩어트렸다. 


"각시님!! 서방님이 왔어요!!"


"서방님!! 오셨어요?! 여기 맛있는 밥상이에요!!"


아이들은 한참 소꿉놀이를 하며 놀고 있었다... 각시님....이라...


'아이...우리 각시님....'


'밥먹는 모습도...자는 모습도....너무 이쁘네...우리 각시님....'


'각시님 그렇게 서방님이 걱정됬어요?!...'


녀석의 모습이 자꾸만 떠오르기 시작했다.


"백선우...정신차려...이제...그만..."


흘러나오는 눈물을 닦아내며 작업을 한참 하고 있을때였다. 


"선우야!! 장재윤 선생님이 불러달라는데... 와봐!!"


지혜그녀가 나를 불렀다..


"어...선우... 오랜만이네..."


"아..재윤씨..."


그렇게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근황을 물었다.


"어...축하해... 이제 좀만 더 경력 쌓으면 재윤씨가 꿈에 그리던 전문의 자격따는 거야...?"


"응...그때...내가 너한테 실수만 하지않았어도...같이 자고 먹고 웃고 축하하면서....같이 기뻐했을텐데..."


"....다 지나간일이잖아...그나저나...여긴 어쩐일이야??"


"...글쎄...그냥...이라고 하면...웃긴가...?"


"..."


"솔직해 지자니...나만 상처 받을까  두렵고..."


그는 여전히 슬픈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그러더니 다시한번 와락 나를 안아왔다.


"선우...정말...정말로...우리...끝난거야..? 도저히...안되는거야...?"


혼란스러운 감정이 내 머리속을 해집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나는 더이상 그를 사랑하지않았다.


"재윤씨...미안해...난...더이상...우리...'친구'로 남자...부탁할게..."


그는 말을 듣자 서서히 힘을빼며 나를 놔주었다.


"미안...이러지 않기로 해놓고..."


"..."


"이왕....온거...아이들도 오랜만에 보기도 하고... 봉사나...하다 가야겠다!!"


그는 그렇게 말하더니 나와 함께 돌아가서 아이들과 다정하게 놀아주기 시작했다.


'재윤씨...이제 나같은거 그만 잊고 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길 바래...' 속으로 그렇게 생각 했다.


"음?! 선우야...너 인기 많다? 오늘따라 너 찾는 외부인들이 많네... 잠깐 와볼래??"


지혜 그녀의 말에 잠시 따라가보니 나는 순간 표정이 일그러졌지만 다시금 표정을 피고 덤덤히 무표정을 유지했다.


"...오랜..만이네요...그쵸?"


듣기만해도 치가 떨리는 서율 그의 목소리였다.


"아우...냄새하며...수준하며...여전하네..."


그를 무시하며 돌아가려던 순간 나를 불러 새운 그엿다.


"어딜가요?! 사람이 이야기 할려고 불렀는데...잠깐서봐요!"


"그쪽...하고 할 이야기 없는거 그쪽이 잘알텐데?? 그만 하고 가시죠?"


돌아서서 가려는 순간 이였다.


"...나..자존심쌔고 싸가지도 더럽게 없는거 아시죠??..근데..제발...이야기좀 들어봐요...제발..."


그는 무릎까지 꿇어가며 내게 말하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또 무슨 개수작입니까?"


"와우...워딩하곤...정말 천박하네...아!! 그게 아니고...미안해요...아무튼... 내가 자존심 다 버리고 말할 정도로 중요한 이야기니...좀 들어봐요!!"


그의 끈질긴 행동에 나는 결국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나...이번엔 진짜로 미국으로 돌아가요...물론...믿던 안믿던 그쪽 맘이지만...나...용준이형 포기했어요.."


그에 사악한 독사 같은 말을 더이상 믿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마음은 그렇지 못했나보다...


"...왜죠?...그쪽... 용준이 가지고 싶어했잖아요...그리고 최후엔 성공했고...."


나의 말에 그는 깊은 한숨과 함께 눈물을 보이며 말햇다.


"...그래...보여요?...안타깝게도...아니랍니다.. 그거...알아요?...그 쪽 한테 다녀온뒤로...훈련도 나가지않고.. 매일 술을 먹고 있어요..."


"뭐...라고요?"


"들어봐요 좀! 그뿐 아니에요...밥은...전혀 먹지않고 ...오로지 술만 먹어요...죽기라도 작정한것 처럼... 그리고...최근엔...왠 취객하고 시비가 붙어서...사람을 반쯤 죽여놨더군요..."


"그...그런..."


"다행이...그룹차원에서 합의를 보고 입막을 잘하고 언론도 잘 다뤄놔서 크게 일이 언급되진 않았지만...이런식이면..그룹에서도 조만간 퇴출을 하겠다고 이야기 나오고 있어요...."


"도데채...왜그런거랍니까...."


"아이!! 좀 사람말 안끝났어요...만약 그룹에서 후원 퇴출되고나면...언론에서 물어 뜯기 시작할텐데..그럼...용준이형 인생은 끝장이라고요...알아들어요?..제가 옆에서 미친듯이 말렸지만...소용이 없더라구요..."


"..."


"매일 술취해서 들어오면...그쪽만 찾고 있어요...그러곤 매일 울고...흔히...미쳤다...라고 표현이 될만큼요..."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부들부들 떨면 서 말했다.


"제가...제가...형 인생을 망쳐버린거 같아서...두려워요... 이 모든걸...되돌리수만 있다면....뭐든 하고 싶었어요...제발...용준이 형좀 살려주세요..."


그는 울며 내게 애원하며 말하기 시작했다.


"용준이...그렇게 많이 힘들어해요?


나는 서러움이 터지는 감정을 참치못하고 울면서 그에게 물었다. 그는 아무 대답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지말고...직접 가셔서...보는게 어때요?..."


나는 일말의 고민도 하지않고 그에게 같이 가자며 그의 차를 얻어 탔다. 


"음? 선우 어디가?!"


재윤의 그의목소리가 들렸지만... 지금은 신경이 오로지 녀석에게만 집중되었다. 그렇게 운전을 하다가 휴게소에 들른 그는 커피를 사왔다.


"후...피곤해서 커피라도 마시고 가야겟어요... 마셔요..."


그렇게 그가준 커피를 마시고 다시금 차에 올라서 운전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몽롱한 기분이 들더니

이내 잠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피곤때문인가 생각할 겨를 도 없이 눈이 감겼다. 

알 수 없는 통증에 정신이 슬슬 돌아오고 있었다.  


"아....으....아...."


"씨x...벌써 깨면 어쩌자는거야...하...약발이 잘 안통했나보네..."


지금 이상황을 인지 해보려고 노력해보았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보니 그는 내 머리채를 잡은채 질질 어디론가 끌고 가고 있었다.


"후...더럽게 힘드네...개같은년...내가 너 가만히 둘줄 알았어?!"


손을 놓게 들더니 내려찍으려던 그는 갑자기 행동을 멈추며 말했다.


"아니지...아니지...외상의 흔적이 남으면 안되니까...."


"으...하...아...아...으.."


"어때? 씨x년아 좋아? 니 커피에 약좀 내가 탔는데...몽롱하지? 그치? 마약성이라 아마 기분 째질거야..."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그의 광기어린 눈빛이 위험함을 알리고 있었다. 도망가려고 몸을 기어서 움직여보았지만 멀리 가지 못했다.


"너같은 년이...감히...내게 전부인 형을 뺏어가?! 그래...너만 없으면...형도 나한테 돌아올거야....너만없으면...."


그러더니 그는 주사기를 몇개 꺼내더니 그중 하나를 내손에 쥐고 다른 팔을 향해 찔러 넣어 주입하기 시작했다.


"개같은년...너는 여기서 마약 과다남용으로 죽은거야...알겟지?? 자신의 인생비관으로 마약 남용이라...딱 니인생에 어울리지?"


"흐아아아..어...어..으..."


"쌍년봐라? 좋아? 천박한 소리내네...가만히 있어봐!! 앞으로 딱4번만 넣으면 편안하게 갈 수 있으니까!"


그렇게 두번째 주사기를 쥐어 내팔에 찔러 넣기 시작했다.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하며 머리가 아파왔다. 


"우...야!!! 선우야!!! 당신 누굽니까?!"


"이...이런씨...여기를 어떻게 알고!! 아오!!"


그는 곧장 내이름을 불르며 달려온 누군가 사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나는 점점 정신을 유지하기 어려워서 놓아 버렸다.



"으...음..허!!!헉!!"


눈을 떳을때 쯤 하얀천장..낯이 익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선우?!...정신이 좀 들어?!


"재..윤씨..? 음...나 뭐야...나 지금 왜 이러고 있어? 여긴...병원이네..."


"그니까..그게..."


"야!!! 백선우!!! 너이 쌍!!! 내가 얼마나 걱정 됬는지 알아?!"


익숙한 목소리에  쳐다보니 지환 그는 눈물을 머금더니 나를 와락 안아버렸다.


"어...어...지환아...어..그래..내가 미안해...근데...나 왜이러는 거야?"


나는 정말로 궁금해서 물어보자 주변 인물들이 표정이 좋지 아니했다.

그와중에 얼굴이 멍과 상처투성이가 된 재윤씨의 얼굴을 보니 너무 속상했다.


"재윤씨...얼굴이 왜그래...나 속상해...왜그런거야???"


"선우...너..."


"진짜 왜그런거야...속상하게!! 누구야!! 누가 그랬어!!! 진짜... 이 잘생긴 얼굴에 누가 그랬냐고!!!"


"백선우??"


"왜???"


"너...지금..."


"아...여기 병원이였지...미안해...재윤씨..."


나는 민망해서 얼굴을 붉혔다. 그러곤 재윤씨에게 속삭였다. 


"미안...내가 또 쪽팔리게햇지....안그럴게...오늘 저녁 뭐먹고 싶어... 퇴원해서 해줄게 ..."


굉장히 당황한듯 재윤씨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재윤씨...선우 저놈 저거 왜저래요...?


"응??? 내가 뭘??? 그나저나...재윤씨...나 왜 병원에 있는거야...??"


"야...백선우...너 정말 기억안나???너...그 서율인가 서귤인가 하는 개잡놈한테...살해당할뻔한거... 재윤씨가 구해준거..."


"응?뭐가??서율? 그 사람은 누구야? 나 묻지마 범죄라도 당한거야?"


나만 모르는 이야기가 있는듯 주변 사람들의 표정이 어두워 지기 시작했다.


"...정밀검사를 해봐야 겟네요..."


재윤씨는 그렇게 말하더니 나를 데리고 정밀 검사를 했다.


"...지환씨...지금...선우 뇌에 해마체 부분에 마약성 약물하고 충격과 여러 복합적인 요인때문에...손상이 가서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걸린것 같아요.."


"네? 해리포터 상실증이요? 그게 뭐에요?"


"크흠...해.리.성.기억 상실증이요... 짧게는 몇시간...길면 몇년치의 기억이 없어지는 거죠...뭐..극적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네?! 그니까...선우 저놈이 지금 기억상실증이라구요? 세상에...그치만...저랑 재윤씨 다 기억하는데요??"


"아무래도...본인한테 힘든 기억이 전부 날라간듯해요..."


"그렇다는건... 지금 야...백선우....너..그 잡놈...아니...반용준 기억나???"


"반용준?? 그건 또 누구야??? 아...그나저나... 재윤씨...나 언제 퇴원해??? 오늘 재윤씨가 좋아하는 해물탕 끓일려고 재료 사둿는데..."


자꾸만 알수 없는 말들만 하는 지환도 그렇고 재윤시도 그렇고 너무 답답했다. 빨리 퇴원을 하고 만 싶었다.


"형?!"


나를 보더니 눈물을 범벅을 하며 달려오는 누군가가 보였다. 그러더니 와락 나를 안아버렸다.


"저기...누구세요?! 숨막혀요!!"


"형!! 왜그래요...저에요..."


"그니까...전 그쪽이 누군지 모른다고요!! 쫌!! 재윤씨!! 경비좀 불러줘!! 이상한 사람이 난동 부려!!!"


"일단 떨어지세요!! "


재윤씨가 거칠게 그를 때어내려하자 죽일듯한 눈으로 바라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용준씨!! 저랑 이야기좀 해요!! 따라나오세요!!"


지환은 그 이상한 사람을 불러 내어서 어디론가 향했다.


"...재윤씨..미안해...나...또 추한 모습만 보였네...미안...화..안났지...?"


나는 그의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다...저번에도 쪽팔리게 굴지말라고 핀잔을 주던 그의 모습이 떠올라서 얼굴이 붉어 졌다.


"아냐...선우...신경쓰지말고...내일 퇴원...할 수 있게 해볼테니...오늘은 푹쉬어..."


"응...고마워...우리 같이 집가면...먹고 싶은거 다해줄테니까...생각해 둬야해!!"


내말에 그는 왠지 모를 씁쓸한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환과 이야기를 끝내고 온 그남자는 눈물 범벅으로 내게 말을 걸어왔다.


"형...정말...저 기억 안나세요? 정말로요?!..."


손을 다급하게 잡아오며 말하는 그의 손길이 기분나빠서 뿌리치며 말햇다..


"저기요...적당히좀 하세요..저는 그쪽이 누군지도 모르고!! 이런식으로 사람 곤란하게 하시면 안되죠!!...어린친구인거 같은데..."


내말이 끝내자 이 사람은 매우 충격이라도 받은 듯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 표정을 보자 왜일까... 알 수 없는 감정과 함께

가슴 한쪽이 아파왔다. 그리고...눈물...?왜...도데채 왜....

그렇게 그 사람과 지환이 돌아갔다. 


"....재윤씨...저사람... 도데채 누구야....?? 나..왜 저사람을 보니까..이상한 기분도 들고..눈물도 나오고...혹시...묻지마 범죄 범인이야?! 그렇지 않고선...이럴 수가.."


"선우...기억...천천히 찾아도되...아니...힘들면 꼭 찾지않아도 되...그니까 무리하지마..."


"에이...그러면 안되는거아니야? 혹시...내가 재윤씨랑 함께한 소중한 추억 하나라도 잊은거면 어떻게 해...나 힘내서 꼭!! 다시 기억 찾을께..."


내말에 그는 나를 와락 안으며 포옹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으응?! 재윤씨...울어?! 아...미안...내가 또 ....울지마.."


그의 등을 토닥여주며 위로를 해주었다.  그 다음날에도 지환은 그 사람과 함께 나를 찾아왔다.


"....지환아..이분 누구셔...자꾸 찾아오시네..나...저분 보면 불편해...막 가슴이 아프고...눈물도 나오고...무섭고...이상해.."


"어...너...그 기억 안나는 구나...그...너가 저 분 매니저로 일했어..."


"어?! 내가?! 무슨 자격으로 햇대??? 신기하네...그래서 그런가...."


이제야 이해가 되기 시작햇다... 얼마나 직장에서 갈궜으면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고...무섭고 떨렸는지 말이다...


"저기요! ...크흠...이름이...뭐라고 햇죠?!"


내질문에 죽을 상이던 그 사람의 표정이 펴지기 시작했다.


"형?! 기억...안나요?!...반용준! 반용준이에요!!"


반용준....그 이름을 들으니 알수 없는 감정이 요동쳤다.


"역시...그쪽...."


"네?! 뭐라도 기억났어요?! 네?!"


"아니요...그쪽 이름 들으니 기분 나쁜것이...듣자하니...제가 그쪽 매니저였다면서요...얼마나 사람을 직장에서 갈궜으면 그쪽 보기만 해도...이상한 기분이 들잖아요!!!"


"아이...형...난또...저..갈군적 없습니다..."


"뉴스 속보입니다. 엽기적인 살해시도를 하다가 붙잡힌 22세 서모씨가 오늘 재판장에 선다고 합니다. 원한 관계를 가진 피해자 백모씨를 마약 주사기로 자살로위장하려는 치밀함을 보여..."


그 순간이였다.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며 엄청난 두통이 일어났다.


"아....머리가...아파...지환아...나...머리가...!!!


"야 백선우!! 너!!! 재윤씨!! 재윤씨!!"


그렇게 지환은 재윤씨를 부르러 가기 시작했다.


"형!! 제발...제발 아프지마요!!"


용준이라 불리는 이 어린 친구가 나를 감싸 안으며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러자...신기하게도 두통이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다.

낯설면서도...익숙한 향취가 났다... 이 향취...어디선가 맡았는데....


'아이 우리 각시님....'


또 다시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며 이상한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비키세요!! 지금 뭐하는  겁니까!"


재윤씨가 용준그를 떨어 트리며 말햇다.


"재...윤씨...나 머리가 너무 아파...그리고 저...사람...저사람좀 내보네줘... 머리도 아프고... 이상한 기분도 들어.... 제발..."


"용준씨...지금은 우리 나가요...선우가 힘들어 하니까..."


"...네...알겠습니다..."


그렇게 지환과 용준 그는  그대로 나갔다.  아픈 머리를 애써 진정 시키고나서 시간이 지나고 나는 물었다.


"...재윤씨...나 상태가 많이 나쁜가봐...머리도 계속 아프고 이상한 기억도 나고....그리고...그리고..저 사람만 보면...왜 자꾸 눈물이 나오는 걸까..."


재윤은 그런 나를 보더니 무엇인가 결심이라도 한듯 깊은 한숨을 내쉬고 내게 말햇다.


"...선우...나는 선우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햇으면 좋겠어...아직도 사랑하고...잊지 못했지만...선우가...행복하지 않은거 같아 지금은..."


"으응??? 이게...무슨 소리야...왜그래...갑자기..."


"선우...우리...헤어진지 꽤됬어..기억..안나지..?"


"무...무슨 소리야!! 갑자기!!! 아니야...그런 기억 없어...재윤씨...제발...나버리지마...이런식으로...내가 뭐 잘못했어?! 내가...다 고칠게...더 잘할게...제발...."


"나도 가슴아프고....아직도 선우 사랑해서 다시금 안고싶어...하지만...나중에 선우가 혹시라도 기억이 돌아오면...나 그땐...용서 받지 못할 거 같아서.. 그러지 못해..."


"아니야...왜그래...거짓말하지마.... 왜그러는 거야.!! 어?!! 그래!! 나 이제 취직도하고!! 사람답게 굴잖아... 맘에 안드는 거 잇으면 말만해줘!! 그래야 고치지!!"


"선우!! 잘들어...반용준씨...보면 가슴 아프고 슬프고 눈물 난다고 햇지...? 그사람이...지금...너의 애인이야...아주 각별한..."


"뭐...?! 아니 그게 무슨 말이야!!!"


"잘생각해봐... 그 이상한 기분...그리고 눈물....왜 난다고 생각해?"


"그..그건..."


재윤 그는 내 어깨를 토닥여주다가 이내 나가버렸다. 말도 안돼는 지금 상황이 받아 들여 지지 않았다.

그 순간이였다. 머리가 또 깨질 듯 아파오며  이상한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


'형...이 그때 이야기 해줫지... 어렸을적에...겪은 일들말이야....내가...내가 형 가족이 되주면 안되는 거야?'

'아이...형...울지마요..내가 평생 책임진다니까?? 그니까..나랑 살아...어?'


어째서 눈물이 나면서 이상한...하지만...오랜 그리움에 사무친듯한 기억이 하나씩 떠올랐다...

내가...정말 그 반용준이라는 사람과... 그런 사이란 말인가...믿기지 않았다...그런 기억이 하나도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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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다와가네요.... 선우의 시점 이야기가 서서히 끝을 달려가고 잇습니다...

하... 그들의 시련이 이렇게 찾아왔지만 백반커플의 사랑의 힘으로 이겨낼거로 저는 믿습니다..

암요!!  


후우...오늘 삘받아서 3편을 연달아 올려보는데요... 헬스 조지고 와서..제가 살아 잇다면... 4편까지 올려보는 신기록  도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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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 작성일
서율 써글년 사람까지 죽일려고그러네
천벌받을년이네...

내일아침 예상글
어흑 헬스를조지고와서 4편은못올렸지만
어제3편올렸으니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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